국토부, 전국 PEB구조 건축물 안전점검 지원
오는 6월부터 전국 2000여동 시설 안전점검 착수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2월17일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PEB 건축물에 대한 전수현황조사 및 샘플점검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전국 2000여동의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자체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현재 국토부가 마련 중인 폭풍·폭설에 대비한 평상시 유지관리요령도 건축주(관리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샘플점검 실시 결과, 일부 건축물에서 접합부 상태 및 횡하중을 견디기 위한 보강재 설치 미흡 등을 발견했다. 그 대책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재해에 대비해 건축주가 PEB 건축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달까지 유지관리매뉴얼을 마련했다. 이번 PEB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국토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8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주요 부재의 변형 및 부식상태, 지붕마감재 변형, 접합부 상태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중 추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시설은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직접 점검을 지원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동절기 전에 조치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단, 샘플점검 결과 정밀점검이 필요한 다중이용시설(12동)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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