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1/4분기 국내 PVC 새시 생산량 4만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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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1/4분기 국내 PVC 새시 생산량 4만여톤
  • 월간 WINDOOR
  • 승인 2013.05.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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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간 기준 2008년 이후 5년만에 최고치
1/4분기 국내 PVC 새시 생산량 4만여톤

 

 

 

 

올해 1·4분기 국내 PVC 새시 생산, 내수량이 4만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동기간(1~3월) 기준 지난 2008년(5만7000여톤) 이후 5년만의 최고 수치를 기록해, 올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 연말까지 17~18만톤 생산 기대감
지난 1월 PVC 새시 생산량은 1만4412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만921톤보다 30% 이상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4·4분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생산 일수가 가장 적은 2월에도 1만2444톤을 기록해 같은달 기준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본격적인 물량상승이 시작되는 3월 역시 1만4000여톤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여 1·4분기 생산량은 4만톤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5년 만에 연간 생산량이 상승세로 돌아섰던 지난해에도 1·4분기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3만4000여톤 생산에 그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회복의 조짐과 함께 리모델링, 재건축 시장의 수요가 일정부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올해 초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전한다.


올해 1·4분기 생산량 4만톤은 지난 2010년 동기간(3만9000여톤)보다 많은 수치로, 당시 연간 17만6000여톤 생산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으로 올해는 지난해의 16만9000여톤보다는 많은 연간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더 악화되는 것만 막자는 심리가 강하게 깔려있다”며 “건축경기의 회복 속도에 따라 연말 의외의 성적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특판 시장의 경우 착공물량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구 국토해양부)가 올해 초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보다 2011년 아파트 착공물량이 증가했고, 지난해 착공실적은 2011년보다도 13.4% 더 늘어났다.


때문에 업계는 2014년과 그 이후의 창호 특판 시장은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위기다. 특판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대기업군 업체들의 경우 선수주 되어 있는 물량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10~15% 수준의 물량 확대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모습도 포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주택시장이 2011, 12년 증가추세를 이어간 이후 올해부터 그 흐름이 꺾인다고 해도 창호를 비롯한 건자재 업체들의 실적상승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열한 시장 쟁탈전 속 가격경쟁 이겨내야
시판 시장 역시 보합세 수준의 시장 형성이 전망되면서, 각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군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특판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시판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구축한 유통망이 여전한데다, 일부 중소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올 연말 17~18만톤 수준의 생산량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대비 상승치로 기대되는 1만여톤을 차지하려는 움직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각 업체들의 목표의식 또한 뚜렷하다.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착실히 대응하며, 향후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효율 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을 찾아가겠다는 입장도 여전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소폭이나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반길만하지만, 치열한 가격경쟁에 대한 대비책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생산비를 절감하면서도 동시에 고효율 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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