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확대 추진
올해 예산 6000만원 확보해 80여가구 집수리 지원 방침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영세민들의 노후·불량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자립 개량능력이 떨어지는 영세민 등이 소유·거주하고 있는 주택이다. 광주시는 해마다 자치구를 통해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택에 대한 접수를 마치고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자치구에 통보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비예산 사업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집수리를 원하는 노후주택이 많아 2012년부터는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해 노후 불량주택 17가구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55가구의 연탄보일러 개보수 등 지난해 말까지 총 72가구를 수리했다.
올해는 예산 6000만원을 확보해 노후 불량주택 30여가구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50여 가구의 보일러 개보수를 추진키로 하고 6월말 현재 17가구의 수리를 마쳤다.
시 건축주택과장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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