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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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 중
  • 월간 WINDOOR
  • 승인 2012.02.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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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 중

빠르면 오는 4월 결과 발표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인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은 최근 연구 업체가 선발되어 빠르면 오는 4월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해당 용역의 과업지시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창호의 과도한 열손실 및 획득이 문제가 되는 만큼 창면적비 기준 등이 포함된 적정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 기관은 국내외 건축물의 창호설계 현황과 관련 정책에 대한 조사를 통해 궁극적으로 건물 유형 및 창호 종류에 따라 가장 알맞은 창면적비를 제시하게 된다.

국토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외벽을 모두 유리로 처리해 '호화청사' 논란과 동시에 여름철에는 찜통이라고 비난 받았던 성남시청사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차폐계수가 높은 유리를 사용하면 '찜통청사'와 같은 사례를 막을 수 있다“며 "7월부터 시행되는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 등급제도 열관류율만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는 만큼 이런 부분을 개선하는 데 가이드라인이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가이드라인이 향후 창호 면적비에 대한 규제로 작용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와 고기능성 유리 사용을 유도하는 순기능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하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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