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등급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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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호등급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④
  • 월간 WINDOOR
  • 승인 2011.10.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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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등급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 코너에서 업계 고민 끝!

 

 


Q. 현재 시장에서는 창 세트에 대한 분리 발주가 통합발주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조달시장에서 분리 발주는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 어떠한 대책이 있습니까? (창호 업계 관계자 A씨)


A: 현재 프레임과 유리가 결합되어 통합으로 건설업체에 납품되는 창 세트는 전체 20~30%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반대로 각각 따로 건설업체에 납품되는 비중이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범위에 포함되는 비율이 현재는 20~30%라는 것입니다. 또한 조달 시장도 마찬가지로 분리 발주되는 부분은 등급을 받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비자들의 욕구, 정부 방침 등이 맞물려 라벨을 붙인 제품이 관급, 사급 시장을 막론하고 선택받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제도의 취지와 목적은 자기공시제도를 통한 제품의 성능과 품질 확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창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 시험기관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면서 여러 업체들이 미리 성적을 받으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언제쯤 이런 점이 개선될지 궁금합니다. (C창호 업체 관계자)


A: 현재까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방재시험연구원만이 창 세트에 대한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도 시행 초기 시험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업체들의 움직임 역시 제도 시행이 다가올수록 적극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5~6개 시험기관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올해 말에는 이를 취득한 기관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1년 후에는 정체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커튼월까지 포함해야 진정한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언제쯤 커튼월이 적용되며 또 적용된다면 기존 기준과 똑같이 적용되는 것입니까? (커튼월 업체 관계자 L씨)


A: 커튼월은 공사의 비중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크다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이번에 실시되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용역과 시뮬레이션 평가법 등을 거친 후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추후 범위 내에 포함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등급제 시행 이후 알루미늄 창호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알루미늄과 PVC 창에 대해 소재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않고 같은 기준을 적용한 것이 다소 실정에 맞지 않느냐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궁급합니다. (창호 업체 관계자 L씨)


A: 알루미늄 창호 업계에서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우리나라 알루미늄 창호는 고효율을 위한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미 선진국의 고효율 에너지 주택에는 알루미늄 창호가 보편화 되어 있으며, 패시브하우스에도 알루미늄 소재의 창호가 많이 적용되는 등 고효율 창호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몇몇 업체에서 비슷한 수준의 기술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건축물의 고효율화와 고효율 제품 개발 유도 역시 이 제도의 주요 취지입니다.

 

 

Q: 창 세트 등급제 시행 이후 문 세트에 대한 등급제도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관계자들이 많습니다. 그 시기와 적용범위 등이 궁금합니다. (방화문 업계 관계자 S씨)


A: 아직까지는 문 세트에 대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 연구 개발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그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 세트에 대한 등급제도의 개발은 향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대한 필요성과 시장수요, 에너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Q: 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자체 시험 설비를 마련하고 싶어도 가격대가 너무 높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소업체 차원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십니까? (창호 업계 관계자 K씨)


A: 지금 국내에서는 3개 업체 정도가 열관류율 측정기를 제조, 유통하고 있습니다. 대당 2~3억원 선이며, 구입 결정 후 설치 과정과 설비 안정화 단계를 포함해 대략 90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밀성 테스트 설비는 1000만원~2000만원 선이어서 열관류율 측정 설비보다는 가격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공동 출자 형식으로 설비를 구입하는 방안이 합리적일 것으로 봅니다. 여러 업체가 모이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출자를 하지 않은 업체들에게 사용료를 받는다면 유지 관리 비용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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