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폴딩도어, 신유형 제품·시공법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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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폴딩도어, 신유형 제품·시공법 쏟아진다
  • 월간 WINDOOR
  • 승인 2018.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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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 신유형 제품·시공법 쏟아진다

주거·상업공간 넘나들며 ‘필수 인테리어 아이템’ 자리 잡아

 

최근 폴딩도어가 상업공간에서 주거공간까지 넘나들며 시장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제조업체도 포화에 다다른 상태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특수 아이템들이 시장에 풀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체들의 제품 개발현황과 타깃을 살펴보고 2018 시장 대세 아이템을 추려본다.

 

인테리어 시장이 거대해짐에 따라 폴딩도어 업계가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경쟁에 나섰다.

최근 폴딩도어는 리모델링, 신축 할 것 없이 고루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일반 아파트나 전원주택 적용 비율도 늘고 있다. 소비자 폭이 넓어지면서 주문 유형도 성능이나 디자인 사양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주거공간에서 폴딩도어는 보통 발코니 확장형으로 발코니와 거실 사이에 적용되는데, 최근 들어 주방 분리나 중문용도로 의뢰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B2C 요구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시장 분위기상 업체들도 품질과 실내용 제품개발, 시공법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두현 관계자는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올해 특히 소비자의 요구사항이 구체적으로 바뀜을 느낀다”며 “중문이 들어가는 현관문 위치에 양개형 폴딩을 주문하는 경우도 있으며, 현장상황을 체크해 가능한 경우 시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보이지 않는 경쟁, 단열·시공성 업그레이드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품질이나 시공 면에서도 업체마다 상향 개발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주로 상업공간에 적용되어 리모델링이 잦은 폴딩도어의 특성상 철거 및 시공법 간소화에 대한 개발노력이 눈에 띄며, 실내공간에 발코니 이중창 대신 적용되는 폴딩도어의 경우 높은 단열성능을 자랑하며 시험성적서도 필수로 갖추는 분위기다.

(좌)두현 (우)이지폴딩

 

그중 두현은 시공법과 단열면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두현이 최근 개발한 ‘무마감 공법’은 리모델링 시공 시 기존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두고 추가공정이 필요 없어 작업 시 철거 및 소음, 비용부담이 없고 시공 시간도 감소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두현의 단열폴딩도어(DF-70)는 폴리아미드 단열재를 적용, 에너지효율 면에서도 우수성을 보인다.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두현의 단열폴딩도어는 열관류율 1.520W/㎡K, 기밀성 0.78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성능 업그레이드도 예정되어 기대를 모은다.

대현상공도 최근 단열성능 면에서 월등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현상공은 WATA 폴딩으로 열관류율 1.129W/㎡K, 기밀 1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받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현상공 관계자는 “폴딩도어에서 이정도 단열성적을 구현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현상공은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폴딩도 무철거 공법 오픈레일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존 창호의 철거나 인테리어 마감, 하부레일 매립이 필요 없어 철거비용, 시공시간, 까다로운 공정절차를 대폭 줄여주는 방식이다. 특히 이지폴딩은 미국 아존(A-ZON) 본사로부터 단열 설비일체를 완비해 아존 단열을 적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폴딩은 이를 통해 우수한 에너지효율등급(기밀 1등급, 열관류율 1.364W/㎡K)의 성능을 선보임과 동시에 제작기간과 단가 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신건업도 매직스폴딩 브랜드의 우수한 단열성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대신건업은 특수단열재인 폴리아미드와 아존을 폴딩도어에 접목, 비약적으로 단열성능을 향상시켰다. 현재 글라스패널 단열폴딩시스템(DS-FD80)으로 열관류율 1.398W/㎡K, 기밀 1.09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한 시공을 위해 프레임과 폴딩도어를 분리 시공하는 ‘매직스 폴딩도어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시간을 단축시켰다.

아울러 더존시스템 폴딩도어도 지난해 말 복합폴딩도어로 열관류율 1.237W/㎡K의 성적을 획득하고, 기밀 1등급으로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수준의 성적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위)두현 (아래)더존시스템폴딩도어

 

모던컬러·슬림바 트렌드 지속

폴딩도어는 B2C 전용 품목답게 소비자 선호와 마켓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다. 업체들도 시기별 트렌드에 맞는 제품출시를 꾸준히 하며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트렌드 역시 지난해와 유사하게 슬림한 디자인에 블랙, 화이트, 다크브라운 등 모던컬러프레임이 대세일 것으로 보인다. 유리는 중문과 달리 패턴유리보다 단열성능이 탁월한 2~3중 로이유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업체들의 제품개발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되는 양상이다. 단열과 슬림한 디자인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치열한 홍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두현은 최근 히트상품인 커튼월 폴딩도어부터 단열·비단열 및 디자인 폴딩도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그중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커튼월 폴딩도어(DCF-60)는 슬림하고 모던하게 제작되어 외관디자인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두현은 여기에 지난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본사직영 브랜드 전시장을 오픈하고 올해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존시스템폴딩도어는 최근 단열성능과 프리미엄 자재 사용으로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최근 LG하우시스의 고내후성 외부용시트를 폴딩도어에 접목시켜 유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LG하우시스의 고내후성 외부용시트는 세계 3개사만 보유한 RAL 품질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으며 친환경 소재 등의 특장점을 지닌다.

(좌)이지폴딩 (우)중산시스템

 

이지폴딩은 지난해 기존 단열형 폴딩도어에서 업그레이드 한 ‘U-PVC 폴딩도어(EZ-UP66)’를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U-PVC 폴딩도어는 단열성이 높은 소재로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 기밀성 1등급 성적을 받은 우수한 성능에 프리미엄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바탐 지역에 2330세대 대규모 공사건을 수주했으며, 9월 컨테이너 수출도 진행했다. 이지폴딩 관계자는 “현재 IoT를 탑재한 자동 폴딩도어를 개발 중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는 특판 옵션, 창호업체 ODM 계약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시장은 인도네시아 이후 추가 시장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중산시스템의 NEW-ACCORDION 하드웨어

 

내구성, 품질력으로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들도 눈길을 끈다.

폴딩, 연동도어 하드웨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중산시스템은 토털 폴딩 시스템인 ‘NEW ACCORDION’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고하중의 도어 지탱이 가능하도록 견고하게 제작되었으며, 설치환경과 용도에 따라 스윙도어바를 활용해 개별적 스윙도어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고품질의 EPDM 가스켓을 이중 적용해 방음, 방풍 효과가 우수하며 설치와 시공이 간편해 다양한 현장에 꾸준히 시공되고 있다.

 

(위)CKD (아래)대현상공

 

CKD는 중문에 폴딩형식을 도입한 스윙폴딩도어로 인기를 구사 중이다. CKD는 자동복귀 방식의 하드웨어 적용으로 적은 힘으로 양방향 개폐가 가능하며, 95%의 넓은 개방률로 공간활용에 탁월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안전댐퍼로 문이 닫힐 때의 충격을 완화시켜 손끼임을 방지하며,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기어구조를 적용한 안전기어로 부드러운 사용감을 구현한다.

아울러 대현상공은 단열성능 외에 내구성 면에서도 돋보이는 모습이다. 대현상공이 활발히 유통 중인 WATA 폴딩은 하중분배 시스템을 적용, 효율적으로 하중을 분배해 하드웨어 피로도를 줄여 내구성을 증진시켰다. 또한, 높은 강도의 풍하중 및 기밀, 수밀에 최적화된 락킹 하드웨어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핸들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80도 가까이 회전되며 자동 복원 스프링으로 연장된다고 해 눈길을 끈다.

또한, 부림테크는 모티스락, 손잡이, 경첩 등 견고한 하드웨어부터 우수한 단열성적, 기밀 1등급, 우수한 내풍압성을 갖춘 폴딩도어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아울러 슬림바와 망입유리 등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림테크는 폴딩도어 외에도 올해 실내용 3연동 자동문과 알루미늄 프레임 자동문 등 자동문 품목을 신규 출시했으며, 경향하우징페어에 매년 참가하는 등 활발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신건업 역시 우수한 품질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신건업은 매직스폴딩 개발단계부터 독일의 제조방식을 도입해 품질과 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주거공간에 초점을 맞춰 소음이 적고 부드러운 개폐감도 특징이다. 이러한 우수함으로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판로 확장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신건업 관계자는 “별도의 해외 영업팀을 두지 않았는데도 수출까지 판로를 확장한 비결은 바로 우수한 품질 덕분”이라고 전했다.

(좌)부림테크 (우)대현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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