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2017 녹색건축한마당, 지난달 코엑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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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 2017 녹색건축한마당, 지난달 코엑스서 개최
  • 월간 WINDOOR
  • 승인 2017.1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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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건축한마당, 지난달 코엑스서 개최

KAFF, 제로에너지빌딩 포럼, 세미나… ‘녹색기술’ 한자리에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녹색건축한마당이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컨퍼런스홀과 전시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투워드 스마트 앤 그린 라이프’라는 주제로 녹색건축 전반에 대해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민간 공공 학계에서 약 1만5000여명의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한국건축산업대전,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 녹색건축 세미나 등이 행사기간 동안 이어졌다.

개막식에서 진행된 녹색건축 시상식에서는 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으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림산업, 삼양바이오팜 삼양사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건축사사무소티오피 등이 선정되었다. 아울러 한국건축산업대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에는 넥스트 주식회사와 선워드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우성세라믹스공업, 에어론, 세진산업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제2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으로는 주거부문에 동건이, 비주거부문으로는 이에이엔테크놀로지가 국토부장관상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제로에너지빌딩 포럼서 각계 융합 모색

행사 기간 중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으로 시장으로’라는 주제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김인택 이사, 국토교통부 송시화 과장, 서울대학교 김광우 교수 등 건물에너지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건설기술, 신재생에너지, IT, 설비, 정책, 금융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급 활성화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조연설자로는 나고야 대학교의 건축학과 교수이자 환경경영사무소 담당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마사야 오쿠미야(Dr.Masaya Okumiya)가 단상에 올라 ‘일본의 선진사례로 살펴본 제로에너지의 활성화 해법’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어 미국 에너지부 선임정책자문 사라 잘레스키(Ms. Sarah B. Zaleski)가 ‘미국 정책사례를 통한 제로에너지 트렌드와 전략, 이해’에 대해 연설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건설기술, 신재생·에너지, IT·설비, 정책·금융 등 분과별 기술개발 발표가 이어졌으며, 패널토론으로 마무리되었다.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위원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광우 교수는 “지난해 출범한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는 경제형 제로에너지빌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한 분과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관련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미래먹거리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효율 창호·부자재 총출동, 녹색기술 선보여

한편, 코엑스 B홀에서는 2017 한국건축산업대전(KAFF)이 펼쳐지며 도어, 차양 등 건자재 부스전시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 12회를 맞아 ‘Recreation 2017’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건축사 실무교육 및 각종 세미나와 신제품설명회 등이 진행되어 건축인들의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및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이번 전시회에 130여 업체, 300부스가 참가했으며 건축의 미래트렌드와 우수건축자재를 발굴해 추천하는 ‘우수건축자재추천제’가 건축사 심사에 의해 진행되었다. 전시품목으로는 고효율 성능의 창호, 폴딩도어, 중문과 기능성 방충망, 차양 제품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업체들은 최근 토털인테리어 경향을 반영해 다품목으로 전시하는 모습이었고 블라인드 내장 창호와 기능성 방충망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돋보였다.

우선 경원알미늄은 이중단열 커튼월과 단열창, 내장형 자동 블라인드창, 기능성 방충망 등을 대형 부스에 선보였고, 안산건업은 단열 커튼월과 블라인드를 내장한 차양창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방충망업체인 대상테크롤도 미세방충망과 벽지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이지폴딩은 고단열 폴딩도어 신제품을 선보였고, 미소로도어도 망입유리를 적용한 모던한 느낌의 중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창호대리점으로 다양한 자재를 선보인 업체도 있다. LG하우시스 대리점으로 참가한 선워드(SUNWARD)는 준불연 단열재인 PF보드, 벽지, 우젠퀵 등 LG하우시스의 기능성 건자재를 홍보했다.

아울러 태양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차양 제품도 전시되었다. 비가림은 아치형 차양 제품을 선보였고, 이비엠리더는 상하분리주광최적형 외부전동블라인드(EVB), 열교차단파스너 등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을 위한 자재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지폴딩은 2017 프리미엄 신제품 폴딩도어부터 보급형, 아존 폴딩도어 등 주요 제품을 부스에 선보여 건축관계자 및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뛰어난 단열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로 최근 폴딩도어 시장의 트렌드를 짚은 모습이다.

그중 이번에 주력으로 선보인 폴딩도어 신제품 ‘EZ-UP66’은 6월부터 시판에 출시된 제품이다. U-PVC에 고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되어 열관류율 1.364W/㎡K와 기밀 1등급으로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을 획득했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알루미늄 프로파일 보강재로 내구성과 단열성을 더욱 높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 EZ-FD54, EZ-AZ57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아존폴딩도어와 이지폴딩만의 무철거공법을 홍보했다. 특히 이지폴딩은 아존사와 제휴를 맺고 이지폴딩 내 자체설비를 구축하면서 합리적인 비용에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제품들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지폴딩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선보인 신제품은 동일조건 내에 비슷한 성적을 보유한 제품이 없을 정도로 단열 면에서 획기적”이라며 “스테인리스강 베어링, 불소코팅 3회에 클리어코팅 1회로 내구성을 높인 우수한 그립감의 핸들, 2중 하부레일 등 곳곳의 내구성을 정밀히 보강하며 프리미엄 이상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원알미늄은 전시장 입구에 초대형 부스로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형부스에는 경원알미늄의 커튼월, 단열복합창부터 최근 출시해 주목받는 방충망 라인과 블라인드 창까지 선보였으며 단면 샘플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단열 노출프로젝트창 및 커튼월, 이중단열 히든프로젝트창 및 커튼월, 단열 미서기창, 단열복합 이중미서기 중중연창, 단열복합 고정&미서기창, 단열복합 커튼월 등 대한건축사협회 우수건축자재로 등록된 십여 가지의 모델들이 완제품이나 단면 형태로 전시되었다. 아울러 이번에 신규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로방충망과 내장형 자동블라인드 창도 메인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로방충망은 벌레차단, 청소간단 등 용도별로 나뉘어 기능성을 자랑했다. 그중 벌레차단 제로방충망은 일반 방충망보다 약 2.5배 촘촘한 400㎛의 사이즈로 벌레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청소간단 제로방충망은 초친수성 가공처리로 비 또는 물로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내장형 자동 블라인드창도 커튼월, 프로젝트창, 슬라이딩 창으로 나뉘어 시공되어 눈길을 끌었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블라인드가 내장되어 있어 에너지절감효과가 높고 관리비용이 적으며, 자동모터로 조작되어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었다.

 

알루미늄 단열창 전문기업인 안산건업도 이번 전시에 참여해 신제품 차양창과 시스템도어, 단열커튼월창 등을 홍보했다. 아울러 차양창과 함께 유해먼지 차단 기능성 제품인 테크노웹 방진망 제품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선 안산건업이 개발한 차양창 유리에 붙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마크가 눈에 띄었다. 무려 열관류율 0.951W/㎡K에 해당하는 이번 제품은 기밀성도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내창과 외창 사이에 설치되는 슬라이드는 전동과 수동 선택적용이 가능하고, 알루미늄 슬롯으로 반영구적이며 다양한 색상으로 고급스럽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슬롯 각도조절로 일사 유입을 제어할 수 있어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관공서나 교육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이다.

한편, 안산건업의 단열커튼월은 단열 및 지지구조로 우수한 내풍압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용도와 기능에 따라 다양한 복층유리 사용이 가능하고 폴리아미드 이중단열구조로 에너지절감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안산건업 관계자는 “안산건업은 조달청 등록기업으로 11월에 재계약해 활발히 공사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차양창의 경우 전동 선택이 가능하고 직접 시공까지 진행해 소비자 편의를 한층 고려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방충망 업체 대상테크롤은 신규 사업인 벽지와 미세방충망 브랜드로 부스를 꾸며 본격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대상테크롤이 선보인 생고뱅 ADFORS 브랜드의 벽지는 독특하게 유리섬유로 제작되어 일반벽지에 비해 내구성, 내오염성, 내화성 등이 우수하다. 또한 소재 특성상 세척이 가능하고 색 보존이 잘 이뤄지며,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다.

생고뱅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서 10년 된 브랜드로 이미 현지서 인정받은 브랜드”라며 “시중의 PVC벽지와 달리 고품질이라 향후 시장반응이 어떨지 기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상테크롤과 협업하는 대코시스템도 폴텍청정망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폴텍청정망은 네덜란드 파트너사의 원단을 수입해 만든 제품으로 폴리 소재에 코팅한 뒤 특수물질을 입혀 정전기를 발생시키는 제조기술을 활용했다. 최근 떠오르는 품목인 탓에 부스에서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대코시스템 관계자는 “유럽의 호흡기 알러지 분야의 인증기관 ECARF와 독일 TUV 성적을 보유해 먼지 차단이 잘되어 실생활에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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