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세트 KSF 3117 인증업체 총 21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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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세트 KSF 3117 인증업체 총 213곳
  • 월간 WINDOOR
  • 승인 2017.09.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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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트 KSF 3117 인증업체 총 213곳

재인증 포함 올해 8곳 추가

 

올해 상반기까지 역대 최대의 PVC새시 생산량을 기록한 가운데 창세트 규격인 KSF 3117 인증업체 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다. 인증업체 포화상태에도 올 상반기에 8곳이 추가되며 총 업체는 213곳으로 집계된다.

 

창세트 KS규격인 KSF 3117 인증업체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표준인증 통합인증시스템 e나라 표준인증 통계에 따르면 창세트 KS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수는 지난 6월 30일 기준 213곳으로, 올해 8곳이 새롭게 인증을 취득하거나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관 변경 업체의 경우 통합인증시스템에 취합되는 과정이면 명단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실질적으로 창세트 규격을 보유한 업체 수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신규 인증업체는 대창창호건설주식회사, 윈가람, 대광개발, 한국메탈, 에코이지스, 윈로드시스템, 보성윈도우, 의진건설산업까지 총 8곳이다. 이들 업체는 경기와 전라권에 각각 2곳, 충청과 제주, 강원, 경상에 각각 1곳씩 분포해 있다. 이중 알루미늄합금제창을 획득한 업체가 6곳, 합성수지제창을 획득한 업체는 4곳으로 나타났다. 합성수지와 알루미늄합금제창을 모두 갖고 있는 업체는 2곳이다.

 

충청·경상·수도권에 78% 몰려

KSF 3117 인증업체들은 충청권, 수도권 및 경상권 순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대체적으로 전국에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우선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 59개 업체가 위치한다. 이곳에는 엘지하우시스, 한화엘앤씨 엘텍세종사업장, 청암, 금호석유화학 예산건자재공장, 윈체(감곡), 대신시스템, 한솔비엠비, 성광유니텍, 알루코 논산공장, 중앙알텍, 에코시스, 유니크시스템, 경원알미늄 등 대표 창호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중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환경마크 등 친환경인증 획득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윈체(감곡)는 오는 10월 기존 충북 충주 공장으로 통합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다.

다음으로 서울, 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에는 톱샤시, 선우시스, 신양금속공업 반월공장, 우신윈시스템, 이건창호, 서림건설, 우디스, 신양하이텍금속산업, 융기, 아주시스템, 유니크건설 파주지점 등 54개 업체가 자리해 있다. 이중 톱샤시는 지난 5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 전환사업이 완성단계에 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중앙리빙샤시는 현재 합병건과 관계없이 인증기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누락되었으며, 조만간 인증업체 명단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경상권에는 남선알미늄, 일진, 유건알미늄, 대진건업, 동양이앤씨, 금강건설, 한양에스엔씨, 도어마트 등 53개 업체가 대구, 부산, 울산지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어 전라권에는 33개 업체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케이씨씨 전주1공장, 한국유리공업 창호공장, 원진알미늄, 금오산업, 삼산알미늄공업, 거광기업, 예광창호 등이 이에 속한다.

강원권에는 최근 시안슈프라를 인수하고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시안부터 케이씨씨창호유리, 대동창호, 한국유리산업, 비룡씨에이치씨, 에코이지스 등 12곳이 분포해 있다. 아울러 제주에는 세웅건업, 보성윈도우 등 2개 업체가 인증을 보유 중이다.

 

시장 포화상태에도 업체수 소폭 증가

창세트 KSF 3117을 획득한 업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조달시장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이 KS인증 획득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시장에서 KS인증을 보유한 다수공급자계약(MAS) 업체를 입찰조건으로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품질관리와 각종 공사참여를 위해 대기업의 본사와 제작 대리점들이 함께 KS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것도 증가세의 이유다. 아울러 인증 절차 간소화가 진행되는 등 중소규모 업체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는 점도 꾸준한 인증업체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해 인증업체수가 200곳을 돌파한 이후 올 상반기 인증취득업체 증가세가 최근 몇 년에 비해 다소 꺾인 점도 눈에 띈다.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과 더불어, 주요 새시 제작업체들이 이미 인증획득을 마무리한 것도 그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 인증관련 업체 관계자는 “유리와 마찬가지로 창호도 관련 인증을 대거 획득하는 시기가 있다”며 “아직 인증이 없는 창호업체가 많긴 하지만 인증이 필요한 규모의 업체는 한정적이라 상승폭이 저하된 것으로 추측되며 내년에는 신규 인증 업체가 더 적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인증시스템 통합 이후 체계적 관리 필요

한편, 부실한 인증체계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현재 KSF 3117 창세트 인증체계는 한국표준협회가 단독 관리하던 것에서 올해 1월부터 국가표준인증 통합인증시스템 ‘e나라 표준인증’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인증발급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두 곳이 진행한다.

인증발급 부담은 두 곳에 분담된 상황이지만, 통합 관리는 기존 한국표준협회가 단독으로 시행하던 것에 못 미치고 있다. KS 인증 통합 목록을 공개한 올 초부터 데이터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시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인증 이전과정 누락된 업체도 있으며, 인증변경일자도 데이터 항목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인증발급기관들과 실시간 연동이 되지 않아 신규인증 업데이트도 지난 6월에 멈춰있는 상황이다. 정식 시행된 지 8개월이 지났는데도 허술한 KS인증 통합 체계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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