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KSF 5602 인증 지난해 2개사 추가 ‘총 47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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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KSF 5602 인증 지난해 2개사 추가 ‘총 47개사’
  • 월간 WINDOOR
  • 승인 2017.03.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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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5602 인증 지난해 2개사 추가 ‘총 47개사’

품목 다변화, 신제품 개발 등 경쟁력 제고 노력 진행중

 

합성수지 창호용 압출형재를 보유한 업체는 지난달 기준 총 47곳이다. 지난해 중국 천진에 위치한 락금화오사와 하이코리아가 추가된 것이 눈길을 끌며, 업계 전반적으로는 원부자재가 인상으로 인한 판가변동흐름이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제휴 체결이나 유통품목 다변화 등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 노력들도 눈에 띄는 요소다.

 

합성수지용 창호용 형재 KSF 5602 규격을 보유한 사업장이 지난해 2곳 늘어 2월 현재 총 47곳으로 조사되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10월 각각 하이코리아, 락금화오사(천진)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뉴-골드산업사가 지난 5월 인증을 반납했다. 또한, 협진의 경우 KS인증을 아직 보유하고 있지만 파산신청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한편 업계는 올해 압출물량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플라스틱 새시바 생산량은 총 24만3748톤으로 전년대비 약 3.3% 증가했다. 특판 시장은 여전히 대기업 압도적인 것이 사실이고 최근 몇 년 전부터 시판 시장에 대기업 진출이 증가하고 있어 중소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PVC레진 등 원부자재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일부 대기업들 위주로 3월부터 판가 인상을 고시하거나 고심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은 가격인상에 부담을 느끼며 업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 키워드였던 친환경 제품, 아사제품 확대와 시판 유통라인 강화, 홍보마케팅 유지 등이 전반적인 움직임으로 감지된다.

 

충청권, 대기업 중심으로 눈부신 활약

기존 인증 사업장 다수가 집결해 있는 충청권에서는 창호업계 선두주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해 건축경기 호황으로 업체들 실적도 대부분 향상된 모습이지만 올해는 특판시장을 제외하고는 건축 경기의 하락을 걱정하는 업체들이 많다. 몇몇 업체들은 올 초반부터 물량이 줄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이런 상황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추구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 7로 구분한 ‘수퍼세이브 시리즈’로 고단열 창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 인조대리석 등의 매출확대로 지난해 매출액 2조9283억원을 기록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프리미엄 건축자재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며,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소재부품사업 육성과 해외매출 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한화L&C는 지난 1월 독일 PVC 창호업체 레하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특판 영업 강화 외에 B2C 마케팅의 일환인 홈프로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으로 유통 물류 시스템을 간소화시켜 시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주방전용창이나 자연환기창처럼 시판에 맞게 디자인되거나 특화된 기능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그린 브랜드의 금호석유화학은 난간매립형 창호와 히든레일 알피창호 등 신제품으로 창호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또한 지난해 서울 강동구에 오픈한 체험 인테리어 전시장인 휴그린 제품 전시장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윈체는 김혜수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특판사업은 물론, B2C사업의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3월중 경인지사와 중부지사를 설립해 보다 원활한 물류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이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청암은 아사새시를 확대하는 등 시장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 새시 이외에 유통아이템을 늘려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암 관계자는 “기존의 성장세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다른 유통품목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톱스톡은 올해 경기 북동부 지역의 물량을 소화하고자 설비, 물류기지 등 모든 부분을 재정비했다. 특히 지난해 증설한 신규 압출기와 최신 금형으로 생산량을 20% 이상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톱스톡 관계자는 “올해 생산량 확대는 물론 기술개발 및 품질경영에 본격 투자하겠다”며 “현재 수도권 물량확보를 발판삼아 전국 5곳에 물류기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솔비엠비는 충청권에서 꾸준하게 PVC새시 압출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고, 재현인텍스는 지난 1월 PVC창호공장을 청주에서 이천으로 확장이전하며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알루코, 윈스템테크, K&P테크, 현대플러스, 드림케미칼, 미성플라텍, 일성, 협진테크, 피엔에스윈도우, 이앤씨테크, 양지산업, 서니플라테크, 행성화학, 태강 등의 업체들이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 12개 업체, 물량 확보노력 전개

인증업체들이 두 번째로 많이 몰린 인천, 경기지역에서도 물량을 확보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3곳이었던 수도권 지역에는 업체 한 곳이 이탈해 현재 12개 업체가 자리해 있다.

지난해 모델 송해를 활용해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동양화학은 3월부터 새시에 이어 도어, 중문, 몰딩부터 마루 제품까지 건자재 토털패키지를 제공한다. 오는 4월 전시장도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아울러 아사창호 판매도 기존과 같이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동양화학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종합 건자재유통이 경쟁력이 있고, 소비자들도 원하는 시장이라 기획하게 되었다”며 “추후 자동문 등 품목확대도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중앙리빙샤시는 고기능창 중심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중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아사 창호의 인기에 금형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시회 참여 등 홍보활동도 늘릴 계획이다.

인성샤시는 경쟁전략을 품질에 두고 올해에도 고효율 창호 제작에 힘쓴다고 밝혔다. 또한, 영림화학의 경우 인천의 본사와 안산공장 두 곳이 모두 인증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청양샤시, 아주시스템이 있으며, 한국프라시스, 하나로샤시, 하이랜드샤시, 에코프린스, 현대합성 등이 수도권에서 물량확보에 힘쓰고 있다.

 

경상·전라·강원권 업체 ‘지역입지 굳건’

그 외 경상도지역, 전라도지역, 강원도지역 순으로 업체수에 큰 변동없이 분포해 있으며, 이번에 신규 진입한 락금화오사는 KSF 5602 업체 중 유일한 해외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경상도지역의 대우하이원샤시는 최근 몇 년간 견실한 경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ABS도어시트까지 생산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외에 OEM 압출을 전문으로 하는 금영과 성남샤시, 희성화학 등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이 상승한 남선알미늄은 올해 원부자재의 상승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며, 여기에 아사창호 개발 및 출시도 진행중에 있다. 또한, 경희강재는 예전에 진행했던 발포압출을 재정비해 2월 준비를 마치고 3월 판매할 예정이며, PVC새시도 금형을 소폭 정비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밖에 부산에는 피엔에스홈즈가 위치해 있다.

3곳의 인증업체가 자리한 전라권에는 KCC전주1공장과 코스, 지난해 말 신규인증을 획득하고 물량증대를 실현시키고 있는 하이코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전라권 대표업체 KCC는 B2C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으로 홈씨씨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리모델링 전용 창호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대 역점사업으로 해외법인 투자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과, R&D, M&A 등을 꼽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권에도 알짜업체인 시안과 대동엘로이샷시 두 업체가 선전하고 있다. 그중 시안은 지난해부터 배우 김성령과 함께 진행하던 홍보마케팅을 올해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공중파 광고부터 라디오광고까지 대대적인 홍보플랜을 세운 시안은 품질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안 관계자는 “최근 전속모델 김성령의 자택에 자사 PVC창호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했다”며 “올해 홍보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창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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