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 업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의 한 해’
상태바
[WINDOOR IN] 창호 업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의 한 해’
  • 월간 WINDOOR
  • 승인 2016.12.05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호 업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의 한 해’

태풍 복구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온정의 손길 이어져

 

연중 계속된 창호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진행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메세나,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상생 실천 기업, ‘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기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올 연말에도 나눔의 온정을 베풀고자 하는 창호 및 건자재업계의 손길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참여업체 수가 많지 않은 모습이지만 주요 업체들을 필두로 지역사회 밀착지원, 메세나 등 폭넓은 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도하는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이 올해 첫 실시되어 건자재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랐고, 지난 10월 발생한 태풍 차바에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 복구활동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지자체와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업체들

올해는 특히 국토부와 LH가 함께하는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과 함께 서울시,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제도적 지원까지 병행되어 건자재 업계 기부에 활력이 돌고 있다. 그중 올해 첫 시작된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은 지난 10월 2차 기부사업으로 이어졌으며, LH와 LG하우시스, KCC, 성광유니텍 등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비용 전액을 마련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진주시 금산면 소재의 50㎡ 규모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에는 단열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레탄경질의 고밀도 단열재가 시공되었고, 알루미늄 단판창호가 PL 24mm 로이복층유리 2중창으로 교체되었으며, 저전력소비 LED조명기구가 설치되어 건축물에너지효율이 60% 이상 개선되었다. 참여업체들은 지난 6월 그린리모델링 1차 기부사업이었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베다니동산’에도 2억원 상당의 물품 및 성금을 지원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H 도시건축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보훈가족뿐만 아니라 고령자,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여름에 진행된 서울시의 ‘사랑 Up 온도 Down’ 캠페인과 경기도의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업체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했다. ‘사랑 Up 온도 Down’에도 참여한 노루페인트는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1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열 차단 효과가 있는 방수도료를 무상으로 시공했다. 또한, 경기도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에도 참여해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했다. 기부된 페인트는 시흥 벽진원, 광주 섬김의집, 파주 겨자씨, 포천 소망원 등 4개 시설에 사용되었다.

 

태풍 차바 피해지역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지난 10월에는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등 경남 지역에 건자재 지원, 성금전달 등을 펼친 업체들도 호평을 이끌어 낸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울산, 부산, 양산 등 경남 지역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바닥재와 벽지 등 8000만원 상당의 자재를 피해지역 약 60여세대에 공급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해 순차적으로 자재 시공을 완료하기도 했다.

건자재 기업인 아이에스동서도 지난 10월 태풍 차바의 최대 피해지역인 울산 북구 재건을 위해 박청동 울산북구청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 발생 이후 10여일간 각종 중장비를 동원해 피해 지역 주민의 수해복구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지역사회 밀착형, ‘상생’이 모토

전국 곳곳의 대리점이나 공장이 위치한 거점 지역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이미지 제고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측면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다.

그중 KCC는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적극적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생산공장을 보유한 KCC는 여주, 울산, 대죽 등 전국 공장중심 지역사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각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농촌의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청암도 사회환원 사업으로 2010년부터 청암장학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청암장학회의 중국 해외연수와 넥센-한화경기 단체관람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청암의 이언구 회장이 운영 중인 세종포스트는 지난 6월 양지고등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부내역들로 이언구 회장은 지난 8월 사회지도자들의 고액기부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암 이언구 회장은 “사업을 하면서 매년 나눔을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실행해왔다”며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다”고 전했다.

그린리모델링 기부사업에 참여한 성광유니텍은 지역대리점과 함께하는 나눔 프로젝트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하남대리점과 제주대리점에서 지역 소외계층 거주건물에 방범안전창을 제공했으며, 지난 9월에는 신규 직원들과 함께 추석맞이로 정림원, 중촌사회복지관, 한우리쉼터,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4곳을 방문해 물품 및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화재 복원사업 등 뜻 깊은 행보에 ‘눈길’

문화재 복원 등 한국의 소중한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려는 창호 업계의 노력도 올 한 해 지속 전개되었다. 그중 LG하우시스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사업’에 총 1억원의 공사비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오는 2017년 초 복원공사를 마치고 재개관될 예정이다. 또한 독립운동 관련 기념관 개보수 사업으로 지난 9월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건물인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의 노후 창호 개보수에 나서며 시스템창, 알루미늄창, PVC창 등 약 2억원 상당의 창호자재를 지원하고 기념관 정문 출입구 구조물도 알루미늄 창호로 새롭게 바꿔 호평을 이끌어 낸다.

이건창호도 지난 11월 5일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서울 창덕궁에서 궁궐 환경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궁궐 환경 가꾸기는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는 이건 관계사 임직원 20명이 창덕궁 돈화문에서 난간과 문살, 마루 틈의 숨은 먼지를 털고 고궁 내부를 쓸고 닦는 환경정화 작업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메세나로 문화나눔 실천

문화예술에 적극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메세나(Mecenat)의 대표주자 이건창호는 올해도 제 27회 이건음악회를 개최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이어나갔다. 이건음악회는 이건관계사가 1990년부터 시작한 문화나눔활동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국내외 전도유망한 실력파 음악가들의 공연으로 사회환원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지난 10월 18일부터 5일간 부산에서 대구, 고양, 인천, 서울까지 전국 순회로 진행된 올해 공연은 지역 음악단체, 청소년 등 1만여명의 관객이 초청된 가운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만돌린과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아울러 메인 만달린 연주자인 아티스트 아비탈은 인천 글로벌 캠퍼스에서 코리아만돌린오케스트라 학생들에게 일대일 레슨을 진행하며 문화나눔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공연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후원하는 모금행사를 진행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되었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27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속해온 예술지원 활동으로서 앞으로도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기업 메세나 활동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로 뻗어나가는 지원의 손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창호 업체의 지원이 이어져 사회공헌활동의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있다. KCC는 최근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학교건립에 6200만원 규모의 친환경 건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희망TV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활동은 탄자니아 잔지바르 100번째 학교 건립에 자사 바닥재, 페인트, 천장재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하는 것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KCC는 잔지바르 현지에 시공 및 감리 전문 인력을 파견, 현지 인력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공 품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KCC 관계자는 “KCC의 다양한 친환경 건축자재들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