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알루미늄창호 연간 수요량 10만톤 4천4백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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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알루미늄창호 연간 수요량 10만톤 4천4백억원
  • 월간 WINDOOR
  • 승인 2009.0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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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과 브랜드화 전략 필요
알루미늄창호 연간 수요량 10만톤, 4,400억원

 

 

국내에서 알루미늄 창호재를 압출하고 있는 업체는 약 22개사로 파악된다. 또한 이들이 보유한 생산설비인 알루미늄 새시바 압출기는 약 53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루미늄 창호 업계의 빅3는 남선 동양 신양으로 압축되는데, 이들 3개사 대리점은 전국에 340여 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알루미늄창호 업계의 구도는 IMF 이후 정착화 되었다.”며 “향후 업계의 큰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러한 업계의 판도는 지속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알루미늄 압출 업체들의 알루미늄 창호재 생산량 및 공급량에서도, IMF 이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어왔다.
국내 알루미늄 창호재의 연간 수요량은 10만톤 규모로 정착 되어 있다.(표1 참조)
최근 10년 동안 국내 알루미늄 창호의 연간 수요량은 매년 소폭의 변화를 가져왔지만 10만톤 내외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IMF가 끝나고 창호 시장이 정상화 되기 시작한 1999년도의 국내 알루미늄 창호시장은 111,623톤이었다. 이중 새시제품은 105,094톤이었고, 조립공사 제품은 6,529톤이었다. 총 금액으로는 4,297억 원에 달했다.

2000년도에도 1999년과 비슷한 111,934톤이었고, 금액으로는 4,111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시 제품은 미세한 증가, 조립공사 제품은 소폭 하락했다.
2001년도에는 소폭 하락한 106,345톤이었고, 금액은 4,229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에는 2000년에 비해 새시와 조립공사 제품 모두 소폭 하락하는 추세였다.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됐던 2002에는 알루미늄 창호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중량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112,976톤이었고, 금액은 7.7% 상승한 4,556억원 규모였다. 조립공사 제품이 미세한 감소가 이루어졌지만 새시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 전체적인 수요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에도 중량과 금액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은 114,411톤이었고, 금액은 4,619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IMF 이후 10년 기간 중 2002-2003년도는 가장 많은 시장규모를 형성했는데,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기간에는 PVC창호 시장 규모도 증가했다. PVC창호는 2002년도에 처음으로 연간 20만톤 시대를 열었다.
2004년도에는 알루미늄 창호재가 감소세로 전환되었는데 전년대비 중량은 12% 감소한 100,684톤이었고, 금액은 11% 감소한 4,087억원 규모였다.
2005년에는 연간 10만톤 대의 벽이 무너졌다. 중량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8,5630톤이었다. 금액도 13% 감소한 3,550억원 수준이었다.
2006년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10만톤 대로 들어서지는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들어서는 다시 10톤 대로 진입했다.

2008년에는 아직까지 1~9월까지의 집계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지만 연간 수요량은 10만톤 내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국내 알루미늄 창호업계에서는 시장규모가 연간 10만톤 선에 정착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분위기이며, 금액은 4천억원대를 유지하지만 수요자의 품질고급화 욕구가 강해지고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매출액은 소폭 증가해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 창호 업계에서는 PVC창호 시장이 크게 상승되면서 알루미늄 창호재 생산업체들의 PVC창호 생산 참여 업체도 나타났다. 현재 알루미늄 창호재를 생산하면서 PVC창호재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는 동양, 남선, PNS 경희, 현우 등이 있다. 여기에 복합창을 압출 제조하고 있는 신양이 있다.

알루미늄 창호가 시스템창호와 연관되어지면서 알루미늄창호의 고급화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커튼월 등의 대형 건축물이 등장하면서 알루미늄 창호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알루미늄 창호 압출 업체들이 창호 완제품에 대한 인식의 변화, 즉 창호 완제품을 공급하면서 품질과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각인 시킨 LG,  이건 등의 경영 기법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알루미늄 창호의 품질과 브랜드를 업그레이드 시킴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적용해나갈 때, 알루미늄 창호의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장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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