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공장 확장이전 러시, 생산성 물류편의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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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공장 확장이전 러시, 생산성 물류편의성 ‘UP’
  • 월간 WINDOOR
  • 승인 2016.08.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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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확장이전 러시, 생산성 물류편의성 ‘UP’

과감한 투자로 하반기 매출증대 노린다

 

최근 공장확장 또는 이전을 진행했거나 예정중인 업체들이 라인 안정화를 꾀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회복세가 다소 더딘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도 각 업체들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다.

 

올해 들어 공장 확장이전을 진행한 업체들의 물량 확대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토털인테리어 업체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펼치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등 경쟁력 제고 흐름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중 창호 래핑가공 및 래핑설비 제작업체 제일산업은 약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초대지 2700㎡(830평), 건평 900㎡(270평) 규모의 신공장을 준공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에 위치한 제일산업 신공장은 래핑가공 작업이 이루어지는 A동(120평)을 중심으로 래핑설비 제작 라인이 자리 잡은 B동(100평), 그리고 사무동(50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은 야적장도 갖춰 공간효율성이 기존 공장보다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시내권에 위치해 교통편과 주변 도로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며 건물배치와 작업 동선도 세심하게 설계해 물류적재, 화물차 출입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이를 바탕으로 래핑가공력을 극대화함은 물론, 자체 개발한 소형 래핑설비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일산업은 이번 신공장 설립에 멈추지 않고 인근 대지 1600㎡(500평) 규모의 추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말 경기도 광주 초월읍 학동리로 공장 확장이전을 마친 원목커튼 전문업체 우드셔터도 올해에는 공장외관을 새롭게 단장하며 본격적인 매출증대에 나서고 있다. 대지 4300㎡, 연면적 2000㎡으로 기존 문형리 공장보다 4배 이상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학동리 신공장을 통해 우드셔터는 자동보링기 등의 설비 자동화, 인력확충을 동시에 진행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 말 김포학운산업단지로 공장확장이전을 진행한 자동·반자동 연동도어 업체 아도 역시 물류편의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6m 래핑기 2대를 증설하는 등 설비투자를 동시에 진행했다. 대지 1997m², 건축면적 1682.5m² 규모의 신공장은 주변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도는 주력제품인 3연동 중문, 2짝 미서기, 세이프 도어크로저 등의 경쟁력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영역 확대, 품목 다변화도

신공장 설립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업체로는 재현인텍스와 신우테크가 꼽힌다. 그중 재현인텍스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약 1만여평 규모의 대지에 사무동 1개, 가공동 1개, 제재동 1동, 건조동 1동 등 총 4개동으로 구성된 신공장을 준공, 지난 3월 대대적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천 신공장에는 향후 청주 공장의 PVC새시 압출라인이 이전할 예정에 있어, 목창호, 가구사업 등과 함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리가공기계 및 자동화설비 전문업체 신우테크 역시 지난해 말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신공장을 준공, 지난 5월 이전개업식을 개최했다. 대지 7300㎡, 건평 2000㎡의 신공장에는

고품질 유리가공기계 생산을 위한 각종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특히 면취기, 단각면기, 양각면기를 기본으로 페어라인과 다양한 종류의 세척기까지 직접생산하면서 품목을 다변화했다는 측면이 부각된다.

 

 

장진플라테크, 두현 등 8월 신공장 최종 준공 예정

하반기 공장 확장 및 이전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 업체도 이목을 끈다.

그중 장진플라테크의 음성 공장은 8월 최종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약 1만평 규모의 음성공장은 3개동 중 사무동과 문틀조립동 등 2개동 신축을 마무리했고 ABS도어 제작라인이 들어올 예정인 1개동은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이다. 음성공장이 완공되면 본사인 칠곡공장과 함께 물량확보는 물론, 품질관리 측면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전망된다.

폴딩도어와 시스템창호 전문 업체 두현은 8월 중 파주축현산업단지에 위치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4000㎡ 대지규모에 폴딩도어 생산라인, 시스템창호 가공라인, 복층유리 생산라인이 한 데 모여 통합 생산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두현은 각종 고단열 제품은 물론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를 접목한 차별화 제품까지 폭넓게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두현 관계자는 “신공장 이전 이후 생산성이 30~50% 가량 높아질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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