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KSF 5602 인증업체 총 46곳, 충청·경기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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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KSF 5602 인증업체 총 46곳, 충청·경기 밀집
  • 월간 WINDOOR
  • 승인 2016.06.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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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5602 인증업체 총 46곳, 충청·경기 밀집

고단열 제품, 설비 보강… 경쟁력 제고 노력 전개

 

KSF 5602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PVC새시 압출업체들이 저마다 고단열 신제품 개발, 설비 증설, B2C 마케팅으로 경쟁력 제고 노력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건축물량 증대의 수혜를 입고자 하는 각 업체들의 전략을 들여다본다.

 

올해 합성수지 창호용 압출형재 규격인 KSF 5602 인증업체가 총 46곳으로 조사되었다. 특·시판을 막론한 시장회복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업체들의 물량확대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신규업체 2곳 추가

KSF 5602 인증업체는 지난해 10월 K&P테크, 에코프린스 등 2곳이 신규 추가된 것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다. 지난 2014년 공장 이전을 통해 인증을 다시 획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납한 업체도 없으며, 업체별 압출설비 수의 변동폭도 미미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우선, 총 46곳 중 충청지역에 22곳의 업체가 몰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13곳의 인증업체가 자리해 뒤를 잇는다. 또한, 경상 지역에 7곳, 강원, 전라 지역에서 각각 2곳씩 위치해 있다.

 

충청권 업체들, 불붙은 제품 경쟁

가장 많은 PVC새시 압출업체가 위치하고 있는 충청권 인증업체들은 고단열 시스템 단창, 이중창 등 단열 성능을 보완한 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창호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활발한 B2C 마케팅을 펼치며, 외부 아사(ASA) 창호 제작에 집중하는 등 시장 트렌드에도 발맞추는 모습이다.

그중 창호업계 강자인 LG하우시스는 올봄 고단열 창호 제품 라인 ‘수퍼세이브 시리즈’, ‘유로시스템 9LS 단창’ 등 기능성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중 ‘유로시스템 9LS단창’은 수퍼 로이유리를 적용해 일반 유리보다 단열성능이 2.3배 뛰어나며,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이 10% 정도 낮아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평이다.

한화L&C는 지난해 대기업 최초 창호 원스톱 직영유통점 ‘홈프로(HOME&PRO)’를 전격 출범시켜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PVC, 알루미늄 프로파일부터 가공 및 시공부자재까지 창호의 모든 것을 취급해 창호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도다.

자사 브랜드 ‘휴그린’의 ‘하이브리드 환기시스템’을 통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B2C 마케팅의 일환으로 옥외·지면광고, SNS광고 등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공식 채널을 오픈하는 등 접점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부터 대규모 지분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되었던 윈체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윈체는 오는 2018년까지 170억원을 투자해 기존 충북 충주 PVC새시 생산공장을 확장, 기존 창호조립공장에 대규모 완성창 조립공장까지 갖춰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물량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충북 청주에 공장을 보유한 재현인텍스는 지난 3월 경기도 이천에 신공장 준공식을 마쳤다. 이천공장에는 래핑 설비가 들어오며 올해 안으로 청주공장의 PVC 새시 압출라인이 이전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 논산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청암 역시 고효율 PVC새시, 도어 등을 생산, 유통하며 글로벌 건축자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솔비엠비도 단열효과가 우수한 에너지 절약형 창호를 생산 중이다. 다양한 새시 금형을 보유하고 있는 톱스톡도 자사 브랜드 톱샤시를 통해 열 손실을 낮춘 고효율 새시를 유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윈스템테크, 동양강철(청원지점), 현대플러스, 드림케미칼, 미성플라텍, 일성, 협진테크, 이앤씨테크, 양지산업, 서니플라테크, 행성화학, 태강, 피엔에스윈도우와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K&P테크가 충청 지역에서 활발히 창호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경기·경상·강원·전라 업체 물량확대 ‘단꿈’

충청권을 제외한 전국 각 지역의 26개 인증업체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우선 인천·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에는 13곳이 자리해 두 번째로 높은 분포를 보인다. 그 중 중앙리빙샤시는 현재 일부제품에만 선보이고 있는 아사(ASA) 컬러 창호를 올해 안에 모든 제품에 적용해 제품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발코니 시스템으로 알려진 인성샤시 역시 아사 창호제품을 시판중이며, 발코니 이중창 외 다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신규 업체 에코프린스는 가격경쟁력을 갖춰 시판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동양화학 역시 영업력 강화에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할 태세다. 이외에도 영림화학(안산공장), 아주시스템(지점), 한국프라시스, 하나로샤시, 하이랜드샤시, 뉴-골드산업사, 청양샤시 등이 수도권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 지역의 인증업체는 영림화학과 현대합성 두 곳이다.

또한, 전라권에는 KCC(전주1공장)과 코스가 고효율의 PVC창호를 생산 중이다. 그중 건자재 업계의 강자 KCC는 발코니 전용 이중창, 고단열 슬라이딩 창, 연동형 중문 등 고효율 창호 라인업을 갖추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는 단창이면서도 이중창에서 보이는 중첩현상에 따른 시야감 부족을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기능성 유리를 포함한 50mm 삼중 유리를 장착, 특수 하드웨어로 기밀성까지 높였다는 평이다. 올해에는 출점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는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장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강원권에는 시안과 대동엘로이샷시 등 2곳이 위치해 있다. 에이스윈도우 브랜드의 시안은 지난달 아사 제품인 이중창 BF-250RB와 단창 BF-131RB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올 초 톱배우 김성령을 전속모델로 전격발탁, 대규모 부스로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해 업계의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아울러 경상권에는 남선알미늄, 성남샤시, 대우하이원샤시, 금영, 희성화학, 경희강재, 피엔에스더존샤시까지 총 7곳이 자리한다. 그중 남선알미늄은 지난 3월 자사의 PVC창호 브랜드 가안샤시에 ‘입면분할창’ 제품군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남선알미늄이 출시한 PVC 입면분할창은 단창(NSP136V), 이중창(NSP260V), 시스템창(NSP136V T/T)으로 구분되며 그중 260mm 입면분할 이중창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해 건축물의 냉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우하이원샤시는 지면광고 및 야구장 배너광고를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구미와 더불어 대구지역의 물량도 소화하고 있다. 성남샤시도 고효율 창호 생산에 주력하며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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