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코엑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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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코엑스서 개최
  • 월간 WINDOOR
  • 승인 2014.11.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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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코엑스서 개최
서울시 BRP사업 세미나에 업계 관심 이어져

 

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한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세미나 등 관련 부대행사에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272개 업체는 총 887부스에서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A홀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와 인터배터리관으로 구성되었고, B홀은 에너지신사업관, 녹색기기관, 신재생기기관, 기업협력관, 해외기업관 등 다양한 섹션으로 나뉘어 관람 편의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와 병행 개최된 부대행사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중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럼과 국제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한·미 스마트그리드 표준 공동 워크숍, 배터리 컨퍼런스 2014, 스마트그리드 유공자 포상, 전지산업 포상, 신재생에너지 대상 등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KCC·한화·윈체 등 6개사 BRP사업 참여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 개최된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세미나에는 창호 등 관련 건자재 업계과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먼저 BRP사업 정책 방향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BRP(Building  Retrofit  Project)사업에 대해 ‘건물부문의 에너지절감 및 이용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사업’이라는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그 간의 추진실적,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전략적 관리 등 중점적으로 펼쳐온 시의 노력을 알렸다. 아울러 LG하우시스, KCC, 한화L&C, 윈체, 이건창호, PNS더존샤시 등 6개 창호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품질이 보증된 창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우원엠앤이 황동곤 연구소장이 ‘서울시 대형건물 에너지 저감 가이드라인 및 적용효과 분석’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황 소장은 업무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 각 용도별 건축물의 에너지 저감 방법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고, 일반 업무시설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결론도 제시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백완종 과장이 ‘그린캠퍼스 조성’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백 과장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려대의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에너지종합상황실 운영의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화역사(주) 시설팀은 서울역사의 BRP사업 사례를 선보였다. 시설팀 관계자는 역 내 조명 교체, 변압기 교체, 증기보일러 교체 등으로 BRP사업을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음을 알리며, 실제 교체된 이미지를 참석자들에게 상영해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에너지절약형 시범아파트 단지인 수유 벽산아파트의 사업 추진사례가 소개되었다. 입주 22년차를 맞이한 1454세대 규모의 수유 벽산아파트의 에너지 낭비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그동안 장기 저리융자지원사업을 활용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단지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그 결과 입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BRP사업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형, 지속가능한 건물 보급 확대로 자원이 절약되고 폐기물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국 건물 이미지가 개선되고 유지관리비가 인하해 시민 자산이 증가하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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