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건축용 윈도우필름 인지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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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건축용 윈도우필름 인지도 상승
  • 월간 WINDOOR
  • 승인 2014.10.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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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윈도우필름 인지도 상승
열차단 관련 인증도 늘고, 업체도 늘고

 

건축 경기의 하락은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다. 장기 불황이란 단어가 건축 마감재 업체들 가슴깊이 새겨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축 마감재 업체들이 바닥에 바짝 엎드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때문에 새로운 사업에 대해 고심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과는 역으로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은 이상 고온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건축용 윈도우필름을 제작 및 유통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L&C의 경우도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에 재도전장을 던진 상태이다. 이후 레이노코리아도 회사 이름을 브랜드로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조되어 가는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
이외에 3M과 생고뱅코리아 솔라가드 등 외국계 업체들도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국내외 업체들이 새롭게 제품 런칭을 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정황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의 도화선은 전세계적으로 줄어드는 자원을 아끼자는 데서 출발하는 녹색성장, 에너지세이빙이다. 여기에 올 5월에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이하 녹조법)이 개정 고시 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건축용 윈도우필름처럼 저렴하면서도 외부에서 태양열을 손쉽게 막아주는 건축 마감재는 아직 없다는 것은 필요충분조건이다.
국내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에서 매출로 가장 앞서 있는 업체는 넥스필이다. 지난해 4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단 국내보다는 해외 수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넥스필뿐만 아니라 상보 또한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의 매출이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업체마다의 매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이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 윈도우필름 제작업체는 전체 매출이 2000억이 넘는데 이중의 대부분이 국내보다는 해외 수출에 포지션을 두고 있다. 이 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조되는 필름은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해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며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국내산 건축용 및 자동차용 윈도우 필름은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이 활성화된 계기는 몇 가지로 파악된다. 우선 앞서 언급했듯이 관급에서 신축되는 건물이 대부분 커튼월이라는 점이다. 커튼월이 에너지세이빙에 반하기 때문에 건축의 반은 콘크리트, 반은 유리로 마감된 일명 ‘반 커튼월’ 건물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이 또한 유리로 마감된 건물이라 건축용 윈도우필름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건물에 차양을 의무시 하는 녹조법의 개정 고시도 건축용 윈도우필름 시장의 활성화에 큰 몫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중에서 가장 큰 계기는 건축용 윈도우필름에 대한 계몽이다. 즉 10년 전에도 윈도우필름은 존재했지만 그 성능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과거의 윈도우필름의 경우는 햇빛을 가리는 기능만이 있었을 뿐, 열차단 성능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 건축용 윈도우필름 유통 관계자는 “과거의 건축용 윈도우필름은 자동차 유리에 사용되는 햇빛 차단 기능만이 있었다”면서 “현재의 건축용 윈도우필름은 제작 방법도 다양하고 효율적인 태양열 차단이 가능해진 것이 사실이다”고 말한다.
이처럼 건축용 윈도우필름에 대한 기능성이 향상되면서 업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고 이것이 윈도우필름 시장 규모 향상의 전초전이 되었다.


여기에 건축용 윈도우필름의 설 자리가 많아 진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 건축용 윈도우필름의 성능을 인증해주는 제도가 늘었다는 말이다. 고효율기자재인증을 비롯해 조달우수인증, 녹색기술인증 등 열차단필름에 관한 인증이 많아 졌다.

 2~3년 전만해도 열차단에 관련된 사항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장 앞서 있는 업체가 상보이다. 상보는 안전필름 부분 GGF(EU)인증, ANSI(미국), JIS(일본) 인증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열차단 관련 고효율기자재, 우수조달인증, 녹색기술인증, K마크 성능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용 윈도우필름은 현재 발전 단계에 있다.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의 물밑 작업도 한창이다.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건축 경기의 활성화라는 활성탄이 활활 타오르는 시기가 어느 때보다도 목마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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