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건자재 업계, 방범 기능 강조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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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건자재 업계, 방범 기능 강조 추세
  • 월간 WINDOOR
  • 승인 2014.10.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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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업계, 방범 기능 강조 추세
방범방충망•안전방범필름 등 관련 제품 인기

 

건자재 업계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방범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각종 범죄 사건들로 인한 사회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방범기능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부터 5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와 모든 단독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등 범죄 예방 기준에 따른 설계 의무화도 여기에 힘을 실으며, 건자재 업계의 방범제품 출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방범방충망, 방범창 수요 ‘UP’
창호의 방범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방범방충망, 방범창이 있으며, 최근  방범방충망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고구려시스템의 방범방충망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정 홈과 고정대를 사각으로 구성해 회전이 불가능하며, 강력한 외력에도 방충망이 풀려나오지 않도록 수지 접착제로 조립되어 견고성이 우수하다.


또한 고강도의 스테인리스 스틸사 위에 블랙 코팅을 한 스테인리스 망을 적용해 제품 훼손과 변형을 차단했고, 비밀번호 잠금장치도 내장해 방범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방범창의 경우는 구조자체를 사각 파이프로 제작해 절단 공구가 쉽게 물리지 않게 했으며, 파이프 속에는 보강재를 삽입해 내구성을 높였다.
고구려시스템 관계자는 “기존 쇠창살 같은 일반 방범창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주로 창호에만 접목되었던 방범방충망을 이용한 강화도어용 셔터방범망도 올해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폴딩도어 방범방충망 출시도 앞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성광창호디자인은 1만N(뉴튼) 이상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방범방충망에 스마트 무선 방범 센서를 적용해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윈가드’ 방범창을 선보였다. 이 센서는 사용자 스마트폰 또는 PC관제센터로 경보를 보내 경찰에 신고하거나 관리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광창호디자인 관계자는 “윈가드의 스마트 센서는 수신기 1대로 최대 12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창호를 교체하지 않아도 설치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며 “최근 고급주택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2T 프레임 적용, 망에는 스테인리스 서스 304로 0.7mm를 사용한 케이엠텍의 방범방충도 높은 내구성과 더불어 다양한 이미지를 망에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엠텍 관계자는 “요즘은 공동구매를 통해 방범방충망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방범 기능 외에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자인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방범필름 등 이색 방범 제품 ‘화제’
윈도우 필름에 속하는 안전방범필름도 최근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방범 제품으로 꼽힌다. 그 중 한화L&C의 안전방범필름은 고성능 SR 코팅층, 고투명 광학용 PET, 자외선차단 처리 특수 점착층, 이형PET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을 유리창 표면에 부착할 경우 일반 유리창에 비해 외부 충격에 대한 강도를 높여준다. 또한, 필름에 접착층이 있어 유리 파손시 발생하는 유리 파편으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L&C 관계자는 “안전 성능에 집중된 특수 기능제품이지만 고기능성 필름 대비 설치비용도 경제적”이라며 “방범기능뿐 아니라 신체에 유해한 자외선도 99% 차단해주는 역할도 해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레이노의 안전방범필름인 ‘Rescue필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유리 외부에 ‘Rescue필름’을, 내부에 단열·방탄필름인 ‘Trinity필름’을 시공할 시 일반 유리창 보다 약 20배 이상 강한 강도를 지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기존 창호에 설치하는 락장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 중 예스락의 락장치는 미닫이 창문의 중앙(창문을 닫았을 때 겹치는 부분) 상단과 하단에 설치되어 내부에서는 자유자재로 문을 여닫을 수 있지만, 외부에서는 일정간격(15cm)이상 열 수 없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되어 방범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부각되며, 소비자들의 잇따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도어록, 보안성과 편리성 필수
문단속이 핵심이었던 디지털도어록 역시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해 방범 성능을 높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중 열림·닫힘 버튼을 적용한 아이레보의 ‘게이트맨 A10-FHH’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게이트맨 A10-FHH’은 문의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철사가 버튼을 누르기 어렵도록 버튼 중앙에 또 하나의 버튼을 둔 2중 버튼으로 구성되었다. 중앙에 있는 버튼은 정전용량방식을 적용해 사람이 눌러야만 작동하도록 제작해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양 끝이 벌어진 작살형태의 잠금쇠(데드볼트)가 걸쇠(스트라이커)의 양 끝에 걸리는 구조로 만들어, 강제로 문틈을 열려고 할수록 더 강하게 맞물려 잠기게 되는 ‘헤드락 후크 기술’도 적용해 방범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레보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가택 침입 등 각종 범죄가 만연해 있는 추세”라며 “‘게이트맨 A10-FHH’는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금만기업의 ‘다보여 우리집 블랙박스 BenepanⅢ’도 인기를 얻고 있다. 모션센서와 카메라를 탑재한 이 제품은 CCTV 기능과 알림음을 통해 방문자와 외부인 분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 발생을 미연에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금만기업 관계자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남의 집을 염탐하는 범죄자들이 늘고 있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지나쳐 발생하는 사건이 적지 않다”며 “모션센서와 카메라가 탑재 된 ‘다보여 우리집 블랙박스 BenepanⅢ’은 일반 디지털도어록에 비해 몇 배의 방범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락시스는 일반 디지털도어록의 레버식이 아닌 버튼식 이중잠금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높인 ‘스마트레버락’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손잡이에 터치버튼이 있어 의식하지 않아도 문을 열 때 자연적으로 지문이 지워져 비밀번호 노출을 방지하며, 5회 이상 비밀번호 인증이 실패할 경우 30초간 경보음이 울리게끔 설계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락시스 관계자는 “‘스마트레버락’은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되어 화재에도 손상이 없을 정도로 강한 내구성을 가졌다”며 “빈집을 노리는 생계형 범죄가 빈번한 요즘 시대에 가정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원플러스의 지문인식 도어록 ‘H-2190’도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디지털도어록의 보편적인 인증 수단인 비밀번호 방식에 지문인식 기능을 가미해 한층 더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자동 잠금 시간설정기능과 스캔방식을 통한 지문인식으로 편리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존테크의 ‘하이드키’는 ‘2014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에서 보안기능이 돋보이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관심이 모아졌다. 기존의 비밀번호 방식과는 전혀 색다른 시스템으로 매번 다른 번호를 사용해야 하는 일회용 비밀번호 방식을 적용해 비밀번호 노출 위험성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10초 이상 화재상황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문이 열리며, 경보음까지 울려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부각되며 호평을 받았다.

더존테크 관계자는 “기존 비밀번호 방식의 위험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드키’는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10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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