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한국WPC산업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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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한국WPC산업협회 출범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9.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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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WPC산업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한남대 오주석 교수
지난달 21일 발기인 총회 개최 ‘상생협력 도울 것’

 

국내 WPC 산업계를 대표할 한국WPC산업협회가 정식 출범했다. 초대회장으로는 협회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한남대학교 오주석 교수가 추대되었다.
이와 관련 한국WPC산업협회는 지난달 21일 대전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경호 회장,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최돈하 부장, 한남대학교 생명나노대학 송현훈 학장 등 내외빈 및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축사, 협회추진경과보고, 안건심의, 간친회 등의 순서로 전개되었다.


먼저, 축사에 나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경호 회장은 “목재산업단체를 대표해 WPC협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산업계가 목소리를 모으고 협력을 강화해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최돈하 부장도 “산업계가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협회에서 잘 다져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적으로도 더욱 경쟁력을 키워 목재산업을 선도하는 업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후 협회 설립추진위원회 오주석 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오 위원장은 이번에 협회가 출범하기까지 약 8개월여의 논의 과정을 거치며 심사숙고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2월 22일 1차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6월 12일 설립설명회까지 6번의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7월 31일 마지막으로 발기인 총회 심의 및 안건을 검토하며 최종적인 출범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계와 설립추진위원회는 WPC협회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면서, 중국, 미국, 일본 등 각국의 관련 협회 현황을 돌아보고 국내 실정에 맞도록 정관을 제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관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협회의 명칭을 명확히 했다. 사단법인 한국WPC산업협회를 국문표기로 하고, 영문표기는 Wood Plastic Composites Industry Association of Korea(WPC-IAK)로 명시했다. 또한, 국제 경쟁력 제고, 정보교류, 회원사 임직원 교육 등 협회의 목적과 사업 내용이 구체적으로 삽입되었다. 발기인 총회 안건심의에서 추진위원회가 제정한 정관(안)이 채택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향후 협회는 정부에 정책 개발·건의를 진행하고, 회원사 간의 상생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다음으로 임원선출 순서에서는 오주석 협회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발기인 만장일치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오주석 초대회장은 “WPC는 중요한 산업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중심이 되는 기구가 존재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겪었다”며 “협회 출범으로 관련 법규 및 정책의 변화에 대해 신속 대응하는 한편, 세계적인 기술변화의 흐름을 읽고 장기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산업계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주석 초대회장은 한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레올로지, 레오미터, 고분자 컴파운딩, 압출성형공정을 주요 연구 분야로 하고 있다.
또한 WPC 성형 공정연구, 배합연구, 국제 공동 평가연구 등 WPC 산업계와 관련된 대표적인 연구 사례도 적지 않아, 산업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학계 인물로 꼽혀왔다.
협회 관계자는 “관련 업체가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협회를 순조롭게 출범시킬 수 있었다”며 “더욱 많은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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