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 부자재 KS규격 보유업체 ‘이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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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호 부자재 KS규격 보유업체 ‘이 것뿐이야?’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8.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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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부자재 KS규격 보유업체 ‘이 것뿐이야?’
1년새 3개 업체 이탈···그 많은 업체 어디로

 

KSF 4519는 지난 1976년 제정되어 창호에 사용되는 경첩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2014년 7월 현재 총 4개 업체가 이를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초 조사 당시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업체의 소폭 변화는 포착된다. 2008년 규격을 획득한 경기도 시흥의 라임산업개발이 인증을 유지하지 못했고, 경기도 고양의 효성메탈주식회사가 지난 2월 5일 새롭게 인증을 획득해 창호 부자재 KS규격 중 유일하게 신규 업체가 추가되었다. 그밖에 (주)현대정밀, 성동산업, 주식회사금천은 꾸준한 물량을 소화하며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80년 이 규격을 최초로 획득한 대구광역시의 (주)현대정밀은 지난해 자사의 도어록, 힌지, 선박용 Key Cylinder 제품이 ‘2013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품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성동산업은 경첩뿐만 아니라 도어용 레버핸들을 주 생산품으로, 지난 2008년 KS규격을 획득한 업체다.

 

KSF 4505·KSF 4518 중복 보유 다수
금속제 용수철과 완충유와의 조합 작용에 의해, 자동적으로 문을 닫히게 하는 장치인 도어 클로저 KS규격 KSF 4505 역시 KSF 4519와 마찬가지로 지난 1976년 제정되었다.
기존 삼화정밀(주) 양주사업장이 지난 1년 사이 인증을 유지하지 못해 현재는 삼화정밀(주), 심양송양건축재료(유), (주)제철, (주)월드크로스 등 4개 업체 만이 이 규격을 갖고 있다. 그 중 삼화정밀은 전국 11곳의 영업소를 바탕으로 도어 클로저, 플로어 힌지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King 브랜드의 강점을 무기로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의 (주)월드크로스는 지난 2012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세를 이어 지난해 부산, 대구 지역의 경향하우징페어, 하우징브랜드페어 등에 참가해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뽐냈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제 용수철과 완충유와의 조합 작용에 의해, 열린 문이 자동적으로 닫히는 바닥 설치용 플로어 힌지에 대해 규정하는 KSF 4518 규격 보유업체는 KSF 4505 보유 업체와 다수가 중복된다. 창호용 하드웨어 생산업체들이 단일품목이 아닌 다품종 생산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총 5개 업체다. 지난해 조사 당시보다 1개 업체가 줄어든 것으로, 경기도 남양주에 (주)케스틸이 인증을 유지하지 못했다. 삼화정밀(주), 심양송양건축재료(유), (주)제철, (주)월드크로스는 KSF 4505와 함께 이 규격도 보유하고 있고 전북 전주의 대림정공은 KSF 4518 규격만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다.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삼화정밀의 플로어 힌지는 알루미늄 및 철문이 적용되는 상점, 건물 등에 적합한 제품으로 알려진다. 모델 종류로는 양쪽 논스톱형, 양쪽 정지형, 한쪽 정지형, 한쪽 논스톱형 등을 갖추고 있다.

 

KSF 4524 ‘4곳’, KSF 4533 ‘3곳’ 변동無
주로 목제 미닫이 창호에 사용하는 창호용 호차를 규정하는 KSF 4524 규격 보유업체는 지난해 조사 당시와 변동이 없다. 현재 1982년 이를 최초로 획득한 부산에 금양공업사, 대구에 전진금속공업사와 동성호차, 경북 칠곡의 현규금속 등 4개 업체가 현재 이 규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 각종 새시용, 창호용 호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규금속은 지난 2012년 미닫이 문의 닫힘 충격 완충장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KSF 4533은 철제문에 사용하는 피벗 힌지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KSF 4524와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동일한 3개 업체가 이를 유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 (주)명성정공과 CH정공, 경기도 양주에 정일정밀공업사가 여기에 포함된다. (주)명성정공은 지난 1985년 창사 이래 피벗 힌지는 물론 각종 방화문용 하드웨어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지며, CH정공과 정일정밀공업사 역시 2000년대 중반 이후 규격을 획득, 수도권 물량을 소화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창호용 하드웨어에 있어 KS 규격의 필요성에는 물음표가 찍힌다”며 “품질은 모두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 하에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득세하고 있는 게 그 원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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