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올 1/4분기 국내 PVC 새시 생산량 4만7000여톤 2008년 이후 6년 만에 연 23만톤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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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올 1/4분기 국내 PVC 새시 생산량 4만7000여톤 2008년 이후 6년 만에 연 23만톤 달성할까?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7.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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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국내 PVC 새시 생산량 4만7000여톤
2008년 이후 6년 만에 연 23만톤 달성할까?

 

지난해 국내 PVC 새시 생산량인 21만2516톤은 지난 2008년 23만6814톤 이후 5년 만에 최고치였다. 암흑기로 일컬어지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4년은 적게는 16만여톤, 많게는 19만여톤 수준에 그치면서, 지난해 초에도 생산량 증가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업계는 1년 만에 4만톤이 넘는 생산량 확대를 현실로 이루어냈다.

 

상반기 10만톤 생산 ‘무난’
이러한 흐름은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PVC 새시 생산량은 총 4만7548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4만2475톤을 5000톤 이상 뛰어넘었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21만여톤을 훌쩍 뛰어넘어 23만여톤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1/4분기 생산량은 연생산 23만3268톤을 기록한 지난 2006년 1/4분기의 4만6000여톤을 웃도는 수준이다. 6월말 현재까지 통계가 공개된 4월의 생산량도 1만8000톤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반기 도합 10만톤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의 전망도 나쁘지 않다. 특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특판 시장의 큰 폭 성장세가 예견되고 있는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과 부동산 관련 업체들 역시 올 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을 지난해 동기간 기준 33~38%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구 수로는 14만~15만가구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중대형 평수보다는 소형평수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별로는 8, 9월에 집중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판 위주 성장세에 대기업 수혜
특판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에 LG하우시스, KCC, 한화L&C 등 이른바 창호 대기업 3사의 물량 확대에 쏠림 현상도 감지되고 있다. 특판 시장 상승에 비해 시판 시장은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난 2월 올해 아파트 외 입주물량이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4만9000호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대기업군 업체들의 시판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 되고 있어 시판 시장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중소 창호 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향후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리모델링 시장 선점 역시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대기업군 업체가 한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중소 업체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는 게 복수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PVC 새시 생산량 상승이 업계 활성화로 나타나기까지 가야할 길이 멀다는 의견도 내비치고 있다. 만연해 있는 저가경쟁으로 인해 일은 많이 하면서도 수익성은 제자리 걸음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은 분명 높아졌지만, 영업이익률은 낮아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무납 새시 등 원가 상승 요인은 많아졌지만, 이를 판매가에 반영하는 것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쉽지 않다”고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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