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KSF 5602 인증업체 44곳, 시장 선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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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KSF 5602 인증업체 44곳, 시장 선점 열기 ‘후끈’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6.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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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5602 인증업체 44곳, 시장 선점 열기 ‘후끈’
고효율 창호 이어 무납 PVC새시 바람 ‘솔솔’

 

현재 한국표준협회에 등록된 합성수지 프로파일 압출업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업체가 충청권에 밀집되어 있다. 물류 수송과 수도권 진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충청권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각종 세제혜택을 내세운 일부 지자체의 유치 노력도 한 몫을 거들었다.

 

LG, 한화 등 21개 업체 충정지역 밀집
지난해 동양강철 청원지점이 새롭게 규격을 획득해 총 21개 사업장이 충청권에 위치해 있다. LG하우시스 청주공장, 한화L&C 엘텍세종사업장, 금호석유화학 예산건자재공장, 윈체, 청암, 한솔비엠비, 협진테크, 서니플라테크, 톱스톡, 동양뉴아트켐, 현대플러스, 태강, 드림케미칼, 윈스템테크, 미성플라텍, 일성, 행성화학 청주공장, 이엔씨테크, 양지산업, 행성화학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업체 중 LG하우시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특판 물량과 시판·완성창 물량의 동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상승을 이뤘고, 지난 2월부터는 납(Pb) 성분이 유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납 새시를 전면 생산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근 고급 상업용 건물에 적용 가능한 ‘론첼노바’를 출시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L&C 역시 친환경성을 강조한 무납 PVC새시 생산에 주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외 업체 설비 발주는 이미 끝마친 상태며 올 하반기부터 자체 생산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ABS계 창호를 선보이고 있는 금호석유화학도 중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임을 어필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중견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쌓아온 윈체와 청암도 지난해 매출성장세를 올해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일부 품목에 한해 무납 PVC새시를 생산하며, 물량 확보에 열의를 보인다. 특히 시판에 주력하고 있는 청암은 지난해 말 약 23억원 규모의 LH공사 하남 미사지구 창호물량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청암 관계자는 “품질력 향상을 위한 개발투자와 자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했던 각종 마케팅 활동이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올해는 직영점을 더욱 확대해 시판뿐 아니라 특판 영업력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in-Tech’ 브랜드를 앞세운 한솔비엠비와 ‘뉴아트샤시’ 브랜드의 동양뉴아트켐도 일부 거래 업체의 요청에 따라 무납새시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등급 제품군도 확보해 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여 나가겠다는 각오다. 

 

경기·인천지역 중견업체 ‘강세’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업체는 총 11곳으로 충청권 다음으로 사업장이 밀집해 있다. 이 지역에는 중앙리빙샤시, 인성샤시, 하나로샤시, 영림화학 안산공장, 한국프라시스, 청양샤시, 하이랜드샤시, 뉴골드산업사, 동양화학, 영림화학, 현대합성 등 중견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앙리빙샤시는 최근 제 2공장 준공, 압출라인 5기 추가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창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에는 무납 PVC새시 브랜드 ‘Natural+Sash’를 론칭했으며, 현재 새로운 사업 아이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인성샤시 역시 올해 매출신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하나로샤시는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대형 압출라인과 더불어 자체 제작라인도 바쁘게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 부산 등 경상권에는 8개 사업장이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선알미늄, 성남샤시, 대우하이원샤시, 금영, 희성화학, 경희강재, PNS더존샤시 제2공장, PNS더존샤시 등이 지역 물량을 중심으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이다.
남선알미늄은 주력인 알루미늄 창호와 더불어 PVC새시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어온 대우하이원샤시와 성남샤시는 지난해 선전에 이어 올해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지난해 12월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금영은 경남 물량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영업 범위를 확대해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경희강재 역시 ‘아이비샤시’ 브랜드를 앞세워 지역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각오다.
강원권에는 시안과 대동엘로이샤시가 건재하다. 지난해 하이산업과 통합한 시안은 연 4만 톤의 생산규모를 갖춘 신공장 이전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했고, 올해부터 ABS도어에 사용되는 발포문틀도 병행 생산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대동엘로이샤시 역시 최근 유해 중금속을 제거한 ‘친환경 발코니전용 단창’을 출시하는 등 현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전라권에는 KCC전주1공장과 KOS 등 2곳이 건재하다. 그 중 지난해 큰 폭의 물량상승을 실현한 KCC는 홈씨씨 인테리어 브랜드를 토대로 B2C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서울광장 ‘에코하우스’에 고단열 유리, 창호, 진공단열재 등을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KOS 금오하이텍은 다양한 품목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과 더불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선점, 수익구조 다각화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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