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I IN]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 ‘200만개를 향해’ 5년 연속 성장세···보안 강화제품 수요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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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I IN]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 ‘200만개를 향해’ 5년 연속 성장세···보안 강화제품 수요 ‘UP’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6.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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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 ‘200만개를 향해’
5년 연속 성장세···보안 강화제품 수요 ‘UP’

 

국내 디지털도어록 업체들의 생산량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이 포화상태가 아니냐는 이전의 전망을 비웃듯 연일 최다생산량을 갱신하며, 순풍에 돛까지 달았다. 특히, 올 1/4분기 생산량은 벌써 45만개를 넘어서며 지난해 동기간 40만8000여개를 넘어섰다. 연간 174만여개 생산으로 역대 최다치를 달성한 지난해를 넘어 올해 200만개 생산량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74만여대 생산 ‘역대 최다’
지난 2009년 84만여개 생산에 그친 국내 디지털도어록 업계는 이듬해 122만여개, 2011년 151만여개를 생산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숱한 품질논란과 안전성논란을 업계가 적극적으로 정면 돌파하며 얻어낸 성과로, 2012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167만여개 생산을 기록하며 시장 팽창을 지속해 나갔다. 건축경기 하락과 함께 시장 포화가 예견되던 시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건축경기가 안정을 찾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무려 174만여개 생산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다. 불과 4년여 만에 시장 규모를 2배로 늘린 것. 그 간 신규업체가 적지 않게 생겨났지만, 기존 선두권 업체들도 생산량 증가를 보이며 ‘모두의 상승’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실제로 2012년 국내에서만 43만여개 생산을 보인 아이레보는 2013년 48만여개를 생산해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생산분까지 더하면 70만여대에 이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이레보 관계자는 “향후 푸시풀 타입의 제품이 고부가가치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두 업체 입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자 연구개발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통신기술에서 사명을 변경한 삼성SNS를 지난해 흡수 합병한 삼성SDS도 삼성이라는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물량확대를 거듭하고 있다. 홈 네트워크과 연계된 디지털도어록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밀레시스텍, 혜강시큐리티 등 여타 업체들도 생산량이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 활기에 한 몫을 더했다.

 

리모델링 수직증축 시장에 기대감
이와 같은 디지털도어록의 시장 확대는 우선,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분위기에 기인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교체수요가 대부분인 현 시점에서 보다 보안기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잠금장치를 바꾸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건 역시 향후 안전에 대한 제도 강화, 사회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제한적으로 합법화되면서 향후 전망도 나쁘지 않다. 특히, 제품 선택시 조합원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특판 시장에 주력하던 아이레보, 삼성SDS가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적으로 이점을 갖고 있는 중소업체들 역시 리모델링 시장을 통해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치고 있어 치열한 경쟁도 예고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모두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지만, 업체가 생겨나는 만큼 시장에서 이탈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기업 인지도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케팅 전략 역시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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