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PVC 새시 가공기계 업계 ‘매출 구조의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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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PVC 새시 가공기계 업계 ‘매출 구조의 다변화’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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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새시 가공기계 업계 ‘매출 구조의 다변화’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PVC 새시 가공기계 생산 업체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은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 시장이든 변화를 겪기 마련이고 그 시장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업체들의 생사를 가름한다. PVC 새시 가공기계 생산업체들이 단순히 시장을 바라본다면 ‘어렵다’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러한 어려운 시장에서도 공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업체는 분명히 존재한다.

 

PVC 새시 가공기계 업체의 체질 변화
최근 몇 년 들어 PVC 창호 대리점 개설 수가 부쩍 줄었다. 건축 경기가 어렵다 보니 시장에 진입하려는 이들이 적어지는 것도 당연한 논리다. 하지만 PVC 새시 가공기계 생산업체들의 상황이 어렵진 않다. 기계 교체 시장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예전처럼 PVC 새시 대리점들의 개설은 기대할 순 없다”고 비관하면서도 “PVC 가공기계 설비 교체 시장도 만만치 않다”고 전한다.


신규 PVC 새시 대리점 개설에 대한 기대보다는 기계 설비 교체에 대한 수요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도어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설비가 기계 업체들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어 시장의 호황기는 리모델링 시장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벽지와 바닥재 시장의 활성화 역시 리모델링 시장의 호황을 대변해주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도어 시장의 미래를 보고 그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도 도어 시장은 신규 업체가 많이 생길 만큼 좋다”라고 전한다. 

PVC 새시 브랜드로 보자면 10년 전보다 많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여기에 시공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PVC 새시 가공 대리점을 개설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점만 보자면 PVC 새시 가공기계 업체들은 호황기를 누려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이 좋은 만큼 진입한 업체들도 덩달아 늘어났다는 것이다. 시장이 좋으면 진입하는 업체들도 많아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시장의 불황기가 도래하면 출혈 경쟁은 예견된 미래인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인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견적을 요구하는 업체는 많지만 실제로 납품까지 이어지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며 이는 “보다 저렴한 기계 설비를 확보하기 위해 복수 견적을 받아 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격만 가지고 거래를 할 경우 제품 A/S 한계가 있다”며 “지속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제품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가 영업의 핵심이다”고 전했다.

 

품질•A/S 앞세워 시장 공략
과거에는 소품종 대량 생산이였다면 현재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뀌었다. PVC 가공기계만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도어 및 알루미늄 가공기계 외에 업종이 다른 산업체 가공 기계까지 생산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1년 전부터 폴딩도어 생산업체에서 기계 제작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외에도 손잡이 가공기계도 의뢰가 들어오는 등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었다”고 전한다.
PVC 새시 가공기계 제작이 주를 이뤘던 매출 구조가 최근 들어 다른 분야 기계를 생산하면서 매출 구조가 다양화된 것이 업계의 흐름이다. 한 업체는 기계를 납품하고 결제의 일부를 스크랩으로 상계처리 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시장 경기는 좋지 않지만 PVC 새시 가공기계 업체들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려져 보인다. 한 업체 관계자는 “10년 이상 업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일이 없다기 보다는 기계당 마진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며 “고품질의 제품을 납품하고  A/S 등을 고려한다면 매출은 꾸준히 유지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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