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건축물 에너지 절감 열풍에 단열바 시장 ‘방긋’ 폴리우레탄, 폴리아미드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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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건축물 에너지 절감 열풍에 단열바 시장 ‘방긋’ 폴리우레탄, 폴리아미드 당신의 선택은?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5.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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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에너지 절감 열풍에 단열바 시장 ‘방긋’
폴리우레탄, 폴리아미드 당신의 선택은?  

 

에너지 세이빙이 건축의 트렌드로 자리한 요즘 단열바에 대한 알루미늄 창호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열전도성이 비교적 높은 알루미늄의 특성상 발생하는 결로 현상과 에너지 손실을 단열바가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조달시장은 물론 고효율 창호를 사용하는 건축물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알루미늄 창호업계의 단열바 적용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단열바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건설경기 위축, But 단열바 적용은 ‘UP’
국내 단열바 시장은 업계의 추산에 따르면 현재 약 150억원의 규모로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리아미드와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단열바는 실내외 온도차에 민감한 알루미늄 창호 적용을 시작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그 후 지난 2012년 창호 등급제의 도입으로 단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알루미늄 창호업체의 단열바 적용률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창호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인 건설경기 하락으로 커튼월 등과 같은대형 프로젝트 시장은 줄었지만, 창호에 접목되는 단열바의 사용량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창호 등급제를 비롯한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책 강화 역시 단열바 접목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특판 시장의 위축으로 조달시장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알루미늄 창호업계의 최근 흐름 역시 단열바 수요 확대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조달입찰 방식 중의 하나인 다수공급자계약(MAS) 입찰자격조건이 올해 7월부터 창호 2등급 이상의 제품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업체들의 고품질 단열바 적용 열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단열바 업체 관계자는 “알루미늄 창호의 단열은 유리를 제외하고는 단열바가 유일하기 때문에 관급시장을 노리는 다수의 업체들이 창호 2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단열바 사용은 필수” 라며“고등급 획득에 주력하는 창호 업체들의 증가로 3중 단열까지 개발하려는 업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각 소재 강점 기반 차별화 전략 돋보여
이런 여세를 몰아 폴리우레탄과 폴리아미드 단열바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각 소재가 지닌 강점과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우며 올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높은 구조적 강도와 편의성이 장점인 폴리우레탄 단열바를 공급하는 업체로는 한국아존과 바스프 등이 꼽힌다. 국내 단열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한국아존은 우수한 물성과 기술력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Mechanical Lock 공법에  Azo-Brader와 Lancer 라는 설비를 적용해 구조적 성능 및 장기 내구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Azo-Brader는 다양한 포켓(Cavity) 디자인과 도장된 제품에도 사용이 용이하며, 기존의 충진기와 절단기 그리고 인라인으로도 가동 할 수 있는 Lancer 또한 다양한 금형의 단열바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한국아존 관계자는 “품질 강화는 물론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국내에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그간 특판 위주의 영업에 비중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시판 시장 영업에도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국내 단열바 시장에 진입한 바스프도 폴리우레탄 단열재인 ‘ElasturanⓇ K 6001’을 필두로 한 국내시장 도전이 한창이다. 바스프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은 유기용제 및 유해 VOC가 포함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기능성 창호용 단열소재” 라며 “우수한 물성과 온도 변화에 따른 열변형 특성이 최소화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못지않게 알루미늄과 팽창지수가 비슷해 균열이 없다는 큰 장점을 지닌 폴리아미드 단열바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현재 이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테크노폼 바우텍, 대한플라테크, 동신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400개 이상의 폴리아미드 단열바 디자인을 보유한 테크노폼 바우텍은 프레임 부분에 대한 단열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테크노폼 바우텍 조용철 지사장은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단열 개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제품의 단열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호 및 커튼월 프레임 디자인에 적합한 폴리아미드 단열바(PA66GF25)를 공급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인장강도, 탄성계수, 충격강도 등을 통해 알루미늄 창호와 커튼월용으로 최적의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적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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