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중앙리빙샤시 2014년 제 2의 도약을 노리다 차별화된 전략 투자로 생산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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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중앙리빙샤시 2014년 제 2의 도약을 노리다 차별화된 전략 투자로 생산성 극대화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4.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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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리빙샤시
2014년 제 2의 도약을 노리다
차별화된 전략 투자로 생산성 극대화 

 

㈜중앙리빙샤시가 최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제 2공장 준공, 압출라인 5기 증설 등 다방면의 투자를 병행하며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 다양한 전략과 제품군을 앞세우는 등 강한 의지를 표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쌓겠다는 각오다.  취재  김민정 기자 (windoor @ windoor.co.kr)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운암리에 위치해 있는 PVC새시 압출 전문업체 ㈜중앙리빙샤시(이하 중앙리빙샤시)는 현재 새시를 비롯해 발포문틀, 3연동도어 등 PVC를 활용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타 기업들과의 업무협약(MOU)체결, 다양한 루트를 통한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기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타기업과 업무협약(MOU)체결
중앙리빙샤시는 지난해 10월 8일에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이하 연구소)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및 디자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의 포괄적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각종 테스트에 들어가는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다양한 기술적 정보 교류가 이루어져 보다 향상된 제품을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구소 전담연구원은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고급인력들로 구성되었으며,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디자인을 전공한 전문 인력 확충도 진행 중이다.
연구소에서는 이 뛰어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함께 원가절감 시스템 구축형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신소재는 5% 원가 절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중앙리빙샤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모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결로 방지 및 기타 성능향상을 위한 발열창호시스템도 고안하고 있는 단계다.


중앙리빙샤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업체가 발열창호시스템 개발 방향을 오픈하기를 원하지 않아 밝힐 수는 없지만 올 중하반기에 전체적인 내용을 밝힐 계획”이라며 “타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기밀을 유지하다 보니 최근 외부에서 좋지 않은 소문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 2공장 준공, 압출라인 총 25기
총 7000평의 공장 부지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리빙샤시는 지난달 공장 인근에 3000평의 제 2공장을 준공, 압출라인 5기를 추가 증설해 총 25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며 높은 생산력을 자랑한다.
중앙리빙샤시 관계자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설비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준공된 제 2공장에는 특수 아이템과 후속 가공라인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압출라인 중 15기에는 새시가, 나머지 10기에는 발포문틀을 비롯한 기타 제품 생산이 진행된다. 특히, 100%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량에 따른 유동적인 라인 운영이 용이해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중앙리빙샤시는 사무동과 전시실동을 신축할 예정이며, 공장 내 복지시설인 기숙사동은 이미 1인 1실로 공사 진행 중이다.


중앙리빙샤시 관계자는 “기숙사 1인 1실마다 냉·난방 시설도 별도로 설치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국내 방송과 더불어 해외 방송도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위기 극복한다
아울러 중앙리빙샤시는 다각도의 투자와 함께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우며 국내외 시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매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새시부문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24mm 복층유리 적용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는 새롭게 증설된 고기능성창 조립라인을 통해 미국식 시스템창을 자체 출시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적극 내비치고 있다.
중앙리빙샤시 관계자는 “4년 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국적 바이어들과 접촉을 시도해왔으며, 꾸준히 수출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식 시스템창을 중심으로 북미, 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편개와 양개형을 병행 생산하는 발포문틀 역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최근에 개발한 금형을 활용, 2가지 보강재 사용만으로도 편개 100mm부터 245mm까지, 양개 130mm부터 245mm까지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생산에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밖에도 일부 대리점들에게 공급되었던 PVC경질 재질로 만든 3연동도어 역시 지난해 시장에서 선전을 거두면서, 이 외의 대리점에도 유통할 방침이다. 
중앙리빙샤시 관계자는 “3연동도어의 경우 자체적인 조립라인을 통해 넉다운 방식 제품 출시를 구상하고 있으며, 신제품과 PVC새시를 주축으로 홍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올해는 그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투자와 전략들을 바탕으로 중앙리빙샤시의 제 2의 도약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

 

(주)중앙리빙샤시
이선덕 전무이사
‘건자재 종합 메이커로 거듭날 것’

 

 

Q. 최근 업계의 이슈인 무납 PVC새시에 대한 준비 상황은?
A
. 신재 100% 만으로 무납 새시를 제작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국내 시장성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 그간 출시를 미뤄왔다. 해외시장에서 일부 무납 PVC새시를 선보였던 만큼 국내시장을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4월 무납 PVC새시 브랜드 ‘Natural + Sash’를 론칭, 당분간 기존 PVC새시와 병행 생산하며 점차 무납 제품 생산량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Q. 중앙리빙샤시의 중장기적 계획은?
A.
올해는 다양한 루트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는 라디오 광고와 협찬 광고를 검토 중이며, 영업력 강화를 위해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천장부터 바닥까지 모든 건자재를 아우르는 종합 메이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꾸준히 늘리고자 한다. 올 하반기 새로운 건자재가 출시될 계획이며, 이 아이템은 중앙리빙샤시가 건자재 종합 메이커로 발돋움 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Q. 최근의 치열한 업계 경쟁에 대한 견해는?
A
. 건축 경기 위축으로 시장이 좀처럼 활성화가 되지 않자 업체 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타사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등의 영업 사례들도 빈번히 발생할 정도다. 이런 상도의에 어긋나는 경쟁은 지양해야하며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업체들 서로가 경쟁자인 동시에 함께 시장을 이끌어가는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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