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올 1월 PVC 새시 생산량 6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21만톤 넘어선 상승세 ‘연중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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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올 1월 PVC 새시 생산량 6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21만톤 넘어선 상승세 ‘연중 계속될까?’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4.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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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PVC 새시 생산량 6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21만톤 넘어선 상승세 ‘연중 계속될까?’

 

지난해 4/4분기(10~12월) 국내 PVC 새시 생산량이 5만7642톤을 기록하면서, 연간 총 생산 21만톤을 넘어섰다. 이는 PVC 새시 시장 확대가 무르익던 지난 2005년(21만4121톤)과 비슷한 수치로 4/4분기만을 따져봤을 때는 연간 생산 23만6000톤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5만3657톤)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난 2012년 4/4분기(4만5730톤)와 비교하면 20% 가량 증가했을 만큼 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물량 상승의 원인으로 특판 물량의 회복세를 꼽았다. 최근 몇 년 간 소폭 하향곡선을 그려왔던 대기업군 업체들의 물량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 역시 아파트 공급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2년 18만2000여호였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23만5000여호까지 상승하며, PVC 새시 시장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재건축, 리모델링 물량이 다소 늘면서 특판, 시판 시장이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기에 지난 2009~2010년 사이에 건축 허가된 물량의 준공기한이 다가왔던 것도 새시 시장 회복의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아쇠는 당겨졌다 ‘23만톤을 향해’
2014년 출발도 나쁘지 않다. 통계가 집계된 1월 생산량은 1만5707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4412보다 1300톤 가량 많다. 1월 생산량으로는 지난 2008년 1만8656톤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일부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입주물량을 지난해보다도 높게 전망하면서, 이 같은 상승세가 연중 지속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전국 입주예정 주택 물량이 지난해 39만6000호보다 10.7% 증가한 43만8000호로 집계되었다고 밝힌바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지난해(23만5000호)보다 22.8% 증가한 28만9000호, 아파트 외 물량은 지난해(14만9000호)보다 7.0% 감소한 14만9000호로 예상된다. 수도권보다 지방 시장의 활성화가 눈에 띄는데, 수도권은 지난해 17만7000호보다 2.4% 감소한 17만3000호로 집계된 반면 지방은 전년대비 21.4% 증가한 26만5000호로 집계되었다.


이와 같은 전망에 PVC 새시 업계 관계자들 지난해 21만톤, 그 이상의 시장 형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단순 산술적으로 10% 성장한 23만톤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까지 섣부른 줄 모르고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몇 년 간의 특판 시장 위축을 상쇄해 왔던 시판 시장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장 성장을 대비해 설비증설을 진행한 일부 업체의 경우 필사적으로 영업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이미 연초부터 치열한 영업망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일부에서는 상도의를 벗어난 모습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일부 업체가 무리한 영업을 펼치면서 경쟁사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품질 경쟁을 통한 정당한 영업활동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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