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합성수지제 창 업계 다수공급자계약 ‘주목’ 고등급 확보, 환경표지인증까지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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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합성수지제 창 업계 다수공급자계약 ‘주목’ 고등급 확보, 환경표지인증까지 ‘바쁘다 바빠’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2.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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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제 창 업계
다수공급자계약 ‘주목’
고등급 확보, 환경표지인증까지 ‘바쁘다 바빠’ 

 

조달시장은 공급방법에 따라 총액계약, 단가계약, 제 3자단가계약, MAS계약으로 구성되지만 주로 총액계약과 MAS계약으로 시장이 형성된다. 그간 합성수지제 창 MAS계약이 없었지만, 지난 2012년부터 MAS계약이 가능해지면서 업체들의 조달시장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조달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MAS계약 대상 업체로 등록된 곳은 전우자활용사촌이 유일했으나, 지난해에는 12개의 업체가 추가되어 약 575억원의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업체들이 MAS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MAS 규모 575억원, 대신시스템·윈체 ‘TOP’       
지난해 MAS를 통해 조달물량을 확보한 업체로는 대신시스템, 윈체, 시안, 성광창호디자인, 신창산업, 일광, 라보산업, 성방산업, 디엔건설산업, 한별산업개발, 한중기업, 한양창호, 전우자활용사촌 등 13개사인 것으로 파악되며 그 규모는 약 575억원으로 조사되었다.


그 중 대신시스템은 약 306억원의 실적으로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대신시스템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대신시스템 관계자는 “별도의 공공 입찰팀을 운영해 공공시장 조사 및 입찰정보 파악에 주력했다”며 “시장 변화를 대응하기 위해 세미나, 정책 설명회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서울시와 ‘주택 에너지효율화사업’ 협약을 맺으며 단열창호를 공급해 좋은 평가를 받은 윈체도 약 128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신시스템과 윈체의 실적만 도합 434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대신시스템과 윈체의 생산·제작·시공·사후관리 등의 축적된 노하우가 성과를 낸 주요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광창호디자인도 지난해 매출 약 117억원, 33건의 거래를 진행하고 고품질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조달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성광창호디자인 관계자는 “관급자재 납품에 필요한 성적 및 인증 취득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며 “올해는 합성수지제 창 개발뿐 아니라 알루미늄 2등급 창호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시안, 라보산업, 성방산업, 한양창호 등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불꽃 튀는 고효율·고등급 제품 개발
지난해 MAS에 참여한 13개의 업체들 중 에너지효율등급 제품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2014년 1월 기준) 윈체, 성광창호디자인, 시안, 한양창호, 한별산업개발 등 5개사로 파악되며 이들은 창호를 직접 제작·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이 5개 업체가 창호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총 116건으로 지난해 무려 97개의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공공조달 최소녹색기준제품’ 창호 기준이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3등급 이상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2등급 이상으로 기준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들 업체들의 고등급 확보 경쟁은 치열함을 더할 것으로 점쳐진다.
가장 많은 효율등급 모델을 가지고 있는 성광창호디자인은 지난해 파생제품 등 78개 모델을 추가해 총 80개의 제품이 등록된 상태다.

현재 1등급 모델이 13개, 2등급 38개, 3등급 29개를 보유하고 있다. 1등급 제품으로 고기밀성단열창호(DF-245R)가 유일했던 윈체는 지난해 발코니 이중창 모델인 DF-224N, DF-250R, DF-260R과 LS복합시스템창(DF-290R)제품을 추가로 1등급을 받으며 고효율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시안이 1등급 고기밀성단열 창호(BF-137R)를, 한별산업개발이 1HB-PSL003 제품으로 1등급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한양창호가  HY-PW-230 제품으로 2등급을 획득하며 올해 조달시장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공공조달 최소녹색기준제품’의 기준 강화에 대비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설비 교체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환경표지인증’ 필수로···획득 열기 ‘활활’
올해부터 MAS에 등록되기 위해서는 ‘환경표지인증’은 필수다. 친환경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흐름과 맞물리며 조달청에서도 친환경제품을 적극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지난해 13개 업체가 등록한 제품들은 ‘환경표지인증’이 없는 관계로 MAS등록에서 모두 내려진 상태다. 때문에 이들을 비롯해 이 계약을 주시하고 있는 다수의 업체들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MAS계약 대상으로 등록되지 못한 업체들도 올해 이 계약을 통한 조달시장 진입을 목표로 ‘환경표지인증’ 및 KS인증 획득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 제품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MAS로 등록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는 보다 철저히 준비해 MAS계약을 통한 조달시장 확보에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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