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 환경표지인증 업체·모델 1년 만에 2배 급증 조달시장 이점 부각,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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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호 환경표지인증 업체·모델 1년 만에 2배 급증 조달시장 이점 부각,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도
  • 월간 WINDOOR
  • 승인 2014.01.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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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환경표지인증 업체·모델 1년 만에 2배 급증
조달시장 이점 부각, 친환경 기업 이미지 제고도

 

환경표지 획득에 나서고 있는 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3개 업체에 불과했던 합성수지 창세트 환경표지 획득 업체는 1년 3개월 새 16개 업체로 급증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내외 친환경 흐름과 함께 환경표지가 조달시장에서 필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 521개 모델 환경표지 유지 중
2013년 11월 30일 현재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모델은 총 521개다. 이 중 알루미늄 창세트는 383개, 합성수지 창세트는 55개 모델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알루미늄과 합성수지의 복합 창세트도 80개로 적지 않았고, 스테인리스 창세트가 2종, 스틸 창세트가 1종이 등록되어있다.
지난 2012년 8월에는 279모델이 환경표지를 획득하고 있었지만, 15개월 만에 두 배 가까운 수치가 늘었다. 특히, 합성수지 창세트의 경우 당시 LG하우시스, 한화L&C, 금호석유화학 등 3개 업체 만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 16개 업체로 5배 이상 늘어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알루미늄과 합성수지, 복합 창세트를 통틀어 현재 환경표지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유니크시스템이다. 유니크시스템은 복합창 제품군을 중심으로 총 43개 모델로 환경표지를 획득했다. 또한 선우시스, 성광창호디자인, 효성금속, 원진알미늄, 대흥FSC복합창, 거광기업, 대광개발, 중일, 동수건설 등이 유니크시스템의 뒤를 이어 각각 10~19개의 인증 모델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조달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복합, 알루미늄 창호 업체로 알려진다.

 

그밖에도 특판, 시판, 조달시장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윈체가 8개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영업력 증대를 전개하고 있는 청암도 2종의 환경표지를 갖고 있다. 또한 창호 에너지효율등급제품 획득을 서둘렀던 남선알미늄도 6개 제품의 환경표지를 유지 중이다. 대기업군 업체들도 소수지만 인증 모델이 없지 않다. LG하우시스가 3종, 한화L&C가 1종 보유하고 있고, 금호석유화학 역시 ABS창호 제품군을 중심으로 6종이 등록되어있다. 조달시장 이점이 부각되는 환경표지인증에 대해 대기업군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증 제품 사용 의무화 법률도···
이처럼 조달청 입찰심사 시 가산점을 적용받는 등 공공시장에서 환경표지를 강하게 요구하는 만큼 인증 획득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환경표지인증의 이점은 한 둘이 아니다.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정부 포상제도 추천 대상이 될 수 있고, 인증제품 홍보 및 유통 판매처 개척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에 환경표지 등 친환경상품이 있는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친환경 상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도 존재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조달시장에서 환경표지인증은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업 이미지 차원에 인증을 획득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오는 7월부터 2등급 이상만 인증
올해부터는 환경표지인증 업체와 모델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 일로를 걷고 있는 친환경 제도와 함께 조달시장에서 환경표지인증 제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향후 더욱 빈번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창호 등급제 기준 2등급 이상 제품만이 환경표지를 획득할 수 있어, 열효율성 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합성수지 창세트의 인증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부터 단열측면에서의 조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환경표지 획득은 친환경성은 물론 단열성의 우수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반면에 기술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조달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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