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친환경 솔루션 선보이며
‘2013 한국건축산업대전[KAFF2013]’ 성황리 개최
제8회 한국건축산업대전(이하 KAFF2013)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A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건축사협회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주거환경의 안전은 물론 건축콘텐츠산업과 건축자재산업의 발전을 통해 건축문화의 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모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녹색건축과 관련된 우수건축자재 및 건설장비, 조경, 신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등 약 130개사(약 280부스)가 참가해 뛰어난 건축자재 및 공법들을 소개했다.
특히, 우수한 건축자재의 발굴과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우수건축자재추천제’를 전시기간 내에 심사해 건축사와 참가업체가 적극적으로 B2B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건축사실무교육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캐나다우드한국사무소, 마이다스아이티 등 다양한 건축분야의 컨퍼런스를 진행해 폭넓은 정보제공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고효율 친환경 제품 ‘눈에 띄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많은 고효율 에너지절약기기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아이블라인드는 Silient Gliss, SBDL/BTX, Verosol FabricsBV 등 외국계 기업과 공동으로 외부 차양 시스템과 내부 차양 시스템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건물 외부 창문에 설치하는 블라인드로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EVB 외부 차양 시스템과 비정형 건물에 롤스크린, 암막스크린 등을 설치한 지퍼 가이드 레일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블라인드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산업의 오랜 경험은 아이블라인드가 가진 최고의 경쟁력이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차양시스템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 생산량의 93% 이상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넥스필은 진공상태에서 필름의 표면에 금속성분을 원자 구조로 얇게 박막 코팅시키는 방식으로 생산된 스퍼터 열차단 필름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시광선이 투명하면서 태양열과 복사에너지를 차단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며, 친환경에너지 필름으로 녹색기술 인증 획득 및 특허까지 획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독일 질화티타늄 나노세라믹 특허 기술을 적용한 후퍼옵틱코리아의 세라믹 필름은 열차단 성능 향상은 물론 광학적 선명함까지 탁월해 반응이 상당했다.
커튼월 창호와 격자글라스 이중유리를 출품한 영남유리산업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열스테인리스 커튼월 창호는 스테인리스 프레임의 내부와 외부를 대칭 분리한 비접촉구조 프레임 사용, 이중구조를 갖춘 친환경 무독성 PVC를 내부에 삽입해 창호의 취약점인 단열, 기밀, 수밀 내풍압 성능까지 완벽히 갖춰 돋보였다는 평이다.
프라임에너텍은 복사열 차단 능력이 우수한 알루미늄 박판과 열전도율이 낮은 발포 폴리 에틸렌폼, 그리고 제품 내에 독립된 셀 공기층으로 구성된 각 재료들의 열융점을 이용해 서로 결합시킨 저방사 하이브리드 단열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외에도 파인텍은 회전체 직접 제어방식의 새로운 메카니즘을 적용한 Rotary Type 도어클로저를 선보여 관심을 받았고, 건축자재 수입회사인 도시가온은 현대적이고 견고한 외벽수직차양으로 다양한 범위에 쓰일 수 있는 제품 VENTOSOL, 수직 및 날개식의 조합으로 차양각도를 0-180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 VISOMBRA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