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ABS도어 브랜드 파워 ‘UP’ 인지도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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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ABS도어 브랜드 파워 ‘UP’ 인지도를 높여라
  • 월간 WINDOOR
  • 승인 2013.08.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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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케팅, 방송협찬 등 다양한 전략 쏟아져
ABS도어 브랜드 파워 ‘UP’
인지도를 높여라

 

 

 

 

 

 

 
 
 

 

ABS도어 시장의 브랜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정부지원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ABS도어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각 업체들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안착시키기 위해 기존 지면 광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매체를 활용, 스타마케팅과 브랜드명 교체를 통해 제품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등 많은 전략을 내놓고 있다.

 

브랜드 보유 업체, 이미지 제고 사활 건다
한국표준협회(KSA)의 합성수지제 문세트 KS규격인 KSF 3109를 보유하고 있는 62개 업체 중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는 업체는 대략 20~30여개 업체로 파악되며 나머지는 주로 대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업체 또는 대리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통일감을 주기 위해 자사명을 그대로 브랜드로 가져가는 업체로는 대표적으로 예다지가 있다. 최근 매출 상승이 눈에 띄는 예다지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예다지 관계자는 “예다지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이번 2013년 카달로그 겉표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런 노력을 하는 이유는 브랜드 이미지가 일종의 기업 신용도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자사명과는 별도로 제품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를 택하는 업체도 상당수다. 따뜻하고 포근한 가정적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홈’이라는 단어를 넣은 삼현케미칼의 ‘현대홈도어’와 한화L&C의 ‘홈도어’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홈도어’는 몰딩, 아트윌, 등박스, 도어락, 3연동도어 등을 최근 본격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자사 대리점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진플라테크는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을 창조하는 의미를 지닌 ‘CLEAN DOOR’라는 브랜드를, 나호테크는 사랑과 행복을 여는 문이란 의미와 최고의 문이란 의미로 ‘허니문’을 브랜드화 시켰다.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KOS는 기계적 물성우수, 색상발현우수, 열안정성우수, 친환경성우수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제품 이미지를 담은 ‘스마트 ABS도어’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예림임업의 고급형도어 브랜드 ‘벨로체도어(BELLOCE DOOR)’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프랑스어 벨로(Bellot)와 채색 채(彩)자를 조합해 주거공간에 아름다운 색을 입힌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보급형 도어 제품군은 ‘이지도어(EZDOOR)’라는 브랜드로 런칭했다.

 

우딘의 브랜드 ‘우딘숲몰딩도어’는 자연과 사람에게 이롭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며 원목에서 추출한 천연 펄프로 만든 재료를 사용해 사람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더불어 힐링이라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가독성을 최대한 지키면서 ‘숲’을 느낄 수 있도록 나뭇잎을 모티브로한 서체로 로고를 디자인할 정도로 브랜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유명 모델 내세워 소비자 눈도장 ‘쾅’
초기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는데 있어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이에 업체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잘 살릴 수 있는 모델 기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현인텍스는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꾸미지 않은 털털한 웃음소리와 친근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김지호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또한 청암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프로정신과 믿음직한 기업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 야구선수 이대호를 전속모델로 쓰면서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PNS더존샤시는 학벌과 미모를 고루 갖춘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우딘 역시 청순한 매력으로 청정한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배우 장서희를 모델로 기용했으며, 올해는 서브 모델로 건축가 김원철씨를 내세워 전문적 이미지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ABS도어 시장에서 스타마케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림임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배우 차인표를 내세우고 있다.

 

세련되고 잘생긴 외모와 언제나 소신 있는 발언으로 신뢰감 있는 배우라는 그의 이미지는 자사 브랜드와 어우러져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예림임업도 지난 2009년부터 바람직한 남편상을 지닌 배우 최수종을 메인 모델로 사용하며 가정적인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기업명을 기억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아 000가 광고하는 데?’라며 인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며 “스타마케팅으로 인해 브랜드가인지도 확보와 매출 증가에 일정량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협찬으로 제품, CI 노출 극대화
스타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 외에도 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삼현케미칼은 지난해 극장가에서 흥행몰이를 했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협찬을 통해 자사 제품을 노출시키는 효과를 얻었고, 예다지는 KBS2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MBC주말드라마 ‘스캔들’, KBS2월화드라마 ‘상어’ 등을 협찬 중이다.


재현인텍스는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 ‘정지영의 라디오’, ‘싱글벙글쇼’ 등 청취율이 높은 라디오 광고와 간판지원, 어린이 차량 대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차후에 드라마 협찬도 가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예림임업 역시 KBS2월화드라마 ‘학교’, SBS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2아침드라마 ‘은희’ 등에 협찬을 진행하며 브랜드 각인에 나서고 있고, 우딘은 올해 MBC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MBC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MBC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MBC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등으로 드라마 협찬 비중을 늘리고 있다. 방송 협찬에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영림임업은 지난 2009년 드라마 3개 협찬을 시작으로 드라마 협찬 수가 10개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 KBS2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SBS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KBS2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SBS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SBS주말극장 ‘원더풀 마마’, SBS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KBS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SBS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PNS더존샤시도 KBS2월화드라마 ‘상어’, SBS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SBS이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SBS일일드라마 ‘당신의 여자’, SBS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주된 타겟층인 주부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것은 TV광고”이며 “드라마 협찬은 비용대비 광고 효과가 좋으며, 대리점에 붙여있는 드라마 협찬 포스터는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호감도를 상승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통한 제품의 시각적 노출과 드라마 자막으로 나오는 기업브랜드명은 소비자들에게 친근감과 신뢰감을 어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상승 예감에 업체난립 우려도···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 소비자의 경우 머릿속으로 기억되는 이미지로 제품을 판단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선 업계 관계자들이 브랜드 인지도가 영업력과 직결되어 있다고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다.


때문에 KS조차 없는 소규모 업체들이 서슴없이 유명 브랜드를 도용하거나 디자인을 모방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한 대형 업체가 자사의 브랜드를 도용해 제품을 유통하려는 개인블로그를 사전에 발견해 법적인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무분별한 브랜드 도용은 해당 업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장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몇몇 소규모 업체들이 브랜드 도용과 디자인모방을 하는 이유는 시장에 안착된 브랜드가 제공하는 일정량의 매출안정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ABS도어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세업체들의 무분별한 시장 난입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치열한 가격 경쟁을 유발시킴은 물론 제품 품질을 떨어뜨려 ABS도어 자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영세업체들의 저가 난립이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업체와 경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향후 소비자들의 구매 선택에 있어서 브랜드의 힘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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