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Report] GLASSTEC 2012 '유리시장의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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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Report] GLASSTEC 2012 '유리시장의 오늘과 내일'
  • 월간 WINDOOR
  • 승인 2012.1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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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단열유리, 진공유리, 단열간봉 등 보편화 추세 이어져
GLASSTEC 2012 ‘유리시장의 오늘과 내일’

 

 

 

 

 

‘GLASSSTEC 2012(이하 글라스텍)’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글라스텍은 유리 기계 제조, 관련 사업, 전문 분야까지 모두 아우르는 유리 전문 전시회로 유리 시장의 비중 있는 사업 동반자들 사이의 네트워킹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시장 규모 6만2000㎡의 올해 행사에는 1274개사가 참가, 유리생산 및 가공 설비, 유리제품, 유리 품질관리 소프트웨어 및 설비, 유리, 기능성 유리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고, 4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3중단열유리의 태양광차단기능 등 주목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고품질 단열유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특히, 에너지절약 규제 강화에 따른 3중단열유리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기본사양으로 전환된 사실이 전시장 곳곳에서 입증되었다. 이와 함께 단열간봉 시장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그 중에서도 3중유리의 무거운 중량문제를 해결하는 경량 단열3중유리의 시장잠재력이 높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Pilkington사 기술본부장은 “커튼월 건축물의 설계사에게 아직까지 2중단열유리가 기본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3중유리가 태양광차단기능 등이 훨씬 유용함에도 아직 일반화 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는 근본적인 단열성 외에도 차음성, 자정능력, 저반사율 등이 혼합된 3중단열유리가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각 업체들은 자사의 단열유리 제품군을 내놓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Glas Trosch사의 3중유리 Silverstar는 독일 쿼터스로 소재 극장 건물 전면에 적용되는 등 단열성 및 태양광투과율의 최적 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었고, Internorm사가 선보인 특별코팅 3중유리는 태양열 보존율을 20% 개선시킴으로써 난방에너지를 16%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알렸다.


Interpane사의 Ipasol 시리즈 역시 태양광 차단에 효과적이며, 냉방, 난방 비용을 모두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AGC사의 다기능성 3중 실버코팅유리와 생고뱅사의 태양광차단유리 SGG Cool Lite 시리즈 역시 건축물 단열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부각되었다. 아울러 Schollgals사의 Gewe-therme 시리즈는 각종 국내외 시공 현장을 홍보하며 고기능성 유리임을 알렸다.

 

 

 

 

 

진공유리, 무반사 유리 등 기술력 선보여
각종 특수 기능성유리도 전시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중 가디언사가 선보인 새로운 외부면 코팅기술인 ClimaGuard Dry는 단열유리의 외부면 결로 및 서리 발생을 방지하는 새로운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리 제조·가공 업체 및 시공업체 등 50여개 업체의 연합체인 Flachgals Markenkreis는 Fensterbau를 통해 진공유리와 무반사 단열유리를 소개했다. 진공유리 Thermoplus Spacia는 로이코팅 유리(한면)을 적용하고 진공기술을 활용한 이중유리로 고단열성 확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무반사 고단열 유리 Termoplus RA는 이중유리로써 1/4면은 무반사 특별코팅, 2/3면은 로이코팅을 적용, 반사율 3%를 구현해 쇼윈도우, 대형유리건물 적용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열간봉 시스템 시장 확대 전망
유리 설비 업체들도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Bystronic Gals사는 유럽시장 최초로 복합유리 가공설비인 comfort 라인을 출시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공정당 800개의 복합유리를 가공할 수 있으며, 빠르고 정밀한 가공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방문객들에게 알렸다. TPS 라인 역시 단열간봉 시스템을 복합유리 가공과정상에서 직접 가공 완료하는 자동화 설비로서 단열간봉 종류와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단열간봉 시스템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단열성 개선 효과와, 결로방지 효과 등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의 시장 확대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대다수였다. 한 전문가는 “3중 단열유리에는 반드시 단열 간봉 시스템을 적용해야한다”며 “3중유리에 알루미늄 간봉을 쓰는 것은 비상적인 행위로. 규제가 빠른 시일내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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