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Issue] 강화유리 KSL 2002 보유업체 증가세 '1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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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Issue] 강화유리 KSL 2002 보유업체 증가세 '110곳'
  • 월간 WINDOOR
  • 승인 2012.11.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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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이후 신규업체 16곳·수도권 집중


강화유리 KSL 2002
보유업체 증가세 ‘110곳’

 

 

 

 

국내 강화유리 수요가 증가되면서 관련 KS 인증업체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강화유리 KS인 KSL 2002 규격에 대해 주로 건축, 철도 차량 및 선박(선박용 둥근 창문 강화 유리는 제외)의 창문, 가구 등에 사용하는 강화유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2012년 10월 말 기준 이 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총 110곳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2010년 15개 신규 업체가 강화유리 KS를 획득한데 이어 2011년 초부터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16개 업체가 이 규격을 획득 증가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 기간 강화유리 KS 신규획득 업체는 ㈜정산유리, 한진글라스㈜, 강동안전유리, ㈜제일안전유리, ㈜유찬안전유리, 화인강화유리, ㈜호남안전유리, ㈜영동복층유리성남공장, 주식회사 에이치케이 지앤텍, 세진, 동아유리창호(주) 의령공장, 신화유리㈜, 한민국제화학㈜, ㈜대동글라스텍, 제일글라스, (주)휴코텍 등(인증획득일 순)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12개 업체는 이 규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건축 시장 악화로 인한 전체적인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각 업체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는다. 실제로 몇몇 상위권 업체들의 경우 자체 평균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안전성 부각, 시장성 ‘UP’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화유리 KS인증 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에서 기인한다. 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 유리가 외피로 적용되는 경우가 늘면서, 내풍압이나 기타 안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 중 강화유리는 그동안 자동차와 상업용 건물에서 주로 적용돼 온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아파트 발코니 확장공사 시 안전을 감안한 건설사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축경기 부진으로 전체 판유리 시장인 녹녹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강화유리 등 기능성 유리시장은 그나마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그동안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용 건물의 경우 풍압에 대한 안전성 고려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어 온 만큼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판유리가공업체들이 면취, 천공, 접합, 복층, 강화 등 판유리가공의 원스톱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도 관련 KS인증 획득 업체 증가 추세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내 시장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시장 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한때 200개가 넘는 업체를 자랑하던 복층유리 KS인증 업체가 최근에는 시장 침체 속에 200개 이하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자금흐름이 경직되고 물량이 예전같지 않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보다 튼실한 업체로 일감이 몰릴 수밖에 없다”며 “시장진입에 대한 면밀하고 치밀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에만 54개 업체, 편중 여전
강화유리 KS인증 업체들은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우선 가장 많은 44개 업체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에는 ㈜정산유리, 강동안전유리, ㈜영동복층유리성남공장, 주식회사 에이치케이 지앤텍, 신화유리㈜, 한민국제화학㈜, ㈜대동글라스텍, 제일글라스 등 8개의 신규 업체가 들어섰다.


경기도에는 특히, 주식회사 국영지엔엠, ㈜자산유리, 용진유리공업(주), 동양유리공업(주), ㈜영동복층유리 등 업계 선두권 업체들이 대거 자리 잡고 있다. 화성시에 ㈜한국이엔비는 수평강화 KS와 곡강화 KS를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PVC벤딩, 알루미늄벤딩으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에는 신규인증업체 화인강화유리를 포함한 4개 업체가 위치해 있고, 인천에는 한국하니소(주), ㈜태광안전유리 등 6개 업체가 자리해 수도권에만 전체 절반에 육박하는 54개 업체가 건재하다.


충북에는 총 13개 업체가 자리 잡고 있는데 동국유리판매(주), ㈜합동하이텍글라스, 라이프안전유리(주), 삼보안전유리(주) 등 굵직한 업체들이 눈에 띈다. 그 중 동국유리판매(주)는 유리, 창호 가/시공으로 연매출 650억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업계 선두권 업체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곳 신규업체로는 ㈜휴코텍과 ㈜제일안전유리가 있는데 최근 음성군 대소면에 판유리 제2차 가공공장을 설립해 본격 행보에 나선 ㈜휴코텍이 이목을 끈다.


또한 충남에는 ㈜비봉이엔지, 한성공업(주) 등 7개 업체가, 경남에는 ㈜제일지엠비 등 5개 업체가 여전하고 부산도 6개 업체가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삼성유리공업(주)와 영도유리 등 경북 4개 업체와 대구의 2개 업체도 꾸준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업체수를 보이고 있는 전라도 지역에는 전남 6개 업체, 전북 5개 업체, 광주 3개 업체가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에는 ㈜평화특수유리제경과 금강유리공업 등 2곳, 강원에는 (자)우진창호가 자리 잡고 있다. 유일한 해외업체로 중국의 쌍코방한글라스세큐리트가 강화유리 KS를 보유하고 있다. 

 

<강화유리 KSL 2002 인증업체 현황> --> 월간 글라스 2012. 11월 p.12~1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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