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등급제 등 여파로 품질 중요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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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호등급제 등 여파로 품질 중요성 재조명
  • 월간 WINDOOR
  • 승인 2012.08.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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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트 KS 규격 보유 업체 증가세
창호 등급제 등 여파로 품질 중요성 재조명

 

 

 

 

창세트 KSF-3117 규격 획득 업체의 증가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이 규격을 보유한 업체수는 ‘12년 7월 기준 49개사로, 올해 상반기에만 9개 업체가 새롭게 규격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최근 각종 에너지 정책이 활성화됨에 따라, 품질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는 만큼 KS규격을 획득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프로파일 생산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 임가공 업체와 대리점들도 규격 획득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KS 인증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되는 모습이다.

 

규격보유 압출업체 16개사
프로파일을 생산하면서 KSF-3117 규격을 보유한 업체는 총 16개사로 조사되었다. 기존 15개사에서 올해 청암이 새롭게 이 규격을 획득했으며, 이 업체들은 대부분 다수의 대리점을 거느리고 있는 굵직한 업체들로 파악되었다.


먼저 PVC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면서 이 규격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LG하우시스, KCC, 한화L&C, 금호석유화학, 윈체, 중앙리빙샤시, PNS더존샤시, 하이산업, 남선알미늄, 협진테크, 청암, 현대합성 등 12개사다. 이들 업체는 최근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시행되면서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1등급 창호모델 4종을 선보이며, 고성능 창호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KCC는 ‘3 TOP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 하는 모습이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ABS소재 창호로 국내 최초 KS규격을 획득, 친환경성을 내세워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 중에 있으며, PNS는 9월경 천안공장을 본격 가동함과 동시에 PNS샤인샤시에 대한 창세트 KS규격을 획득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생산하면서 이 규격을 갖고 있는 업체는 남선알미늄, 동양강철, 신양금속공업, 원진알미늄 등 4개사다. 최근 몇 년 새 건설경기악화로 산업·공업용재로 기울었던 시장양상이 창호 에너지효율등급제의 영향으로 조금씩 변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그동안 얼마나 창호 등급제를 착실히 준비해 왔는지에 의해 업체 간 희비가 교차될 것”이라며 “제도 시행경과에 따라 창호재 생산비율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건설경기침체가 계속된다면 압출은 산업·공업용재 위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업체들은 제도시행과 더불어 건설경기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목제창을 취급하는 KSF-3117 획득 업체는 명성산업, 동광산업개발 등 2개사고, 강철제창 규격 보유업체는 한국호진공업 1개사로 조사되었다. 시스템 창호 전문업체 이건창호는 합성수지제창과 슬라이딩 보통창 규격을 함께 보유한 유일한 업체로 나타났으며, 남선알미늄, 윈스피아, 성광창호디자인, 신창산업, 대명, 연합건설산업 등 6개사는 알루미늄합금제창과 합성수지제창 두 가지를 모두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12년 신규 규격획득 업체 9곳
올해 새롭게 KS규격을 획득한 업체는 융기, 서광휀스타, 뉴비젼주식회사, 삼원시스템주식회사, 청암, 비제이건설, 선우, 이노탑, 동양유리건업 등 9개사다. 이들 중 프로파일 생산업체는 청암이 유일했고, 융기, 이노탑 등의 업체는 직접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지는 않지만, 독자적인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융기는 패시브하우스 전용 창호 페도라를 내세워 시장에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제품은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1등급 성능을 충족시키는 제품으로써 건축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은 물론, LH공사, 그린홈 사업 설계에 반영되는 등 점차 그 영역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융기 관계자는 “에너지세이빙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정부의 시책 또한 그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효율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스템창, 한옥창, 커튼월 등 다양한 창호제품을 다루는 이노탑은 최근 KS규격 획득을 시작으로 창호 등급제를 겨냥한 R&D 투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노탑 관계자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인 10종의 제품에 대한 보완 및 사업화를 추진중에 있다”며 “고효율 제품과 특성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리점 KS인증업체 증가
창호 프로파일 생산 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 임가공업체와 대리점들도 KSF-3117 규격을 적극적으로 획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KS규격으로 인한 업체의 자체경쟁력 강화의 의지도 엿보이지만, 임가공업체나 대리점의 창세트 KS규격 획득을 통해 품질 관리에 보다 역점을 두겠다는 각 본사의 전략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LG하우시스의 완성창 임가공 업체 대다수가 KS규격을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올해 상반기 이 규격을 획득한 9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대리점 또는 임가공 업체로 나타났다. 또한 업계에서는 각종 에너지 관련 제도의 시행으로 품질의 중요성이 재강조 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KS규격을 보유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가점이 붙는 등 조달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또한 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해 앞으로 규격보유 대리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새로운 KS인증 제도도 이 같은 분위기에 한몫 거들 것으로 보인다. KS인증시 필요한 공장 심사일수를 단축하고, 심사비용을 줄이는 등 제도절차가 한결 간소화될 예정이다. 규격 획득의 부담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증 업체의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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