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KCC‘홈씨씨’, 중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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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KCC‘홈씨씨’, 중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 적극 나서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9.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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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홈씨씨’, 중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 적극 나서
중소상공인들과 공동구매 및 판로지원 확대

 

KCC는 지난 6월 인천에 개점한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전문점 ‘홈씨씨’와 관련하여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과 ‘홈씨씨’의 산업용재 사업조정을 자율적으로 원만하게 합의하고 이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CC는 최근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이 ‘홈씨씨’ 인천점 개점에 대해 “상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면서 제기한 사업조정 신청과 관련, 자율조정을 거쳐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지역 상권 다툼을 해결하는 사업조정제도를 활용해 산업용재 유통 부문에서 분쟁을 조정한 첫 사례이다.
최근 대기업들이 ‘기업형 대형 슈퍼마켓’이라 불리는 SSM(Super Supermarket)을 내세워 지역 상권을 침해하면서 지역 소상인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등 사회문제화 되어오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대기업들의 SSM 진출에 대해 사업조정제도를 적용해 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대기업과 지역 상인들은 여전히 ‘상생’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에서, KCC가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과 자율조정을 통해 산업용재 유통부분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대기업과 중소 기업 간의 상생발전의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KCC는 이번 합의 당시에 이미 330㎡로 계획됐던 ‘홈씨씨’ 인천점의 공구매장을 지역 중소공구유통상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비취급 품목의 확대 등을 통해 매장 규모를 115㎡로 66% 대폭 축소했다.
KCC는 특히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구매를 활성화하는 한편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이 우수 회원사를 추천할 경우 판로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인천지역 인테리어 업체들이 ‘홈씨씨’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경우 물품 구매시 대폭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상공인들의 재고보관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창고를 운영키로 하는 한편 능동적인 시장대처가 가능하도록 반기별, 연간 물가동향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KCC는 ‘홈씨씨’의 수익 일부를 지역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홈씨씨’ 인천점의 사업영역이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취급하는 산업용재와는 극히 일부분 중복되고 있지만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조정 신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상공인들과 상생이 가능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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