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속한 SM그룹, TK케미탈 예심청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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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속한 SM그룹, TK케미탈 예심청구 준비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8.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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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속한 SM그룹, TK케미탈 예심청구 준비
10월 상장 목표

TK케미칼은 최근 IPO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상장에 필요한 기업실사(Due diligence)를 마무리하고 예심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TK케미칼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SM그룹은 이 달 내에 예심을 청구해 늦어도 오는 10월 이전까지 상장을 끝낼 계획이다. SM그룹은 지난해부터 TK케미칼 상장을 준비해 왔지만 2대 주주였던 홍콩계 사모펀드인 아지아파트너스가 계획 연기를 요구해 일정이 1년 간 지체돼 왔다.
SM그룹과 마찰을 빚었던 아지아파트너스는 최근 TK케미칼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던 입장을 철회하고 보유분(33%)을 대주주에 매각하기로 했다. 아지아파트너스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참여한 투자금 500억 원에 보장 수익률(연 30%)을 얻은 총 770억 원을 받기로 했었다. SM그룹은 이날 아지아파트너스에 계약 잔금을 납입하고 지분 거래를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측은 우리은행을 통해 인수금을 차입해 지분을 늘렸으며 이번 IPO를 통해 모든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SM그룹은 아지아파트너스 지분을 더해 계열사인 남선알미늄 등과 함께 TK케미칼 지분 90%를 확보했다. 그룹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회사로 유입시켜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TK케미칼 상장이 1년 넘게 미뤄지다가 주주간 마찰이 확실하게 해결되면서 다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이 완료되면 SM그룹 전체의 유동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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