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 가성소다 13만 톤, 염소 12만 톤, EDC 15만 톤 규모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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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 가성소다 13만 톤, 염소 12만 톤, EDC 15만 톤 규모 증설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6.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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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 가성소다 13만 톤, 염소 12만 톤, EDC 15만 톤 규모 증설
가성소다 생산규모 아시아 3위, 수출규모 세계 3위의 글로벌 업체로 도약

한화케미칼은 주력 사업분야 중 하나인 클로르-알칼리(CA;Chlor-Alkali) 분야의 국제경쟁력 을 강화하기 위해 여수공장 내에 가성소다 13만 톤, 염소 12만 톤 및 EDC 15만 톤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증설을 통해 가성소다 생산규모를 90만 톤으로 확대함으로써 포모사 (Formosa, 대만), 토소(Tosoh, 일본)에 이어 아시아 3위의 가성소다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가성소다의 연간 수출규모를 60만 톤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됨으로써 포모사, 다우케미칼(Dow Chemical,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가성소다 수출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증설 플랜트를 통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설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11월 착수한 이후 약 30개월이 소요됐다.
소금물을 전기분해할 때 생기는 염소와 가성소다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 되는 기초 제품 중 하나다. 또한 염소와 에틸렌의 반응으로 생산되는 EDC(Ethylene Dichloride)는 PVC의 중간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클로르-알칼리 분야의 대표적인 기초 제품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7년 LG DOW, 금호미쓰이, 한국바스프 등 국내 주요 염소 수요업체의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12만 톤 규모의 염소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염소는 수송이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국제간의 대규모 이동이 불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국내 주요업체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한 한화케미칼의 염소 생산설비 증설은 이 분야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이익 실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한화케미칼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되는 가성소다 13만 톤과 EDC 15만 톤은 대부분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호주 등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는 가성소다는 신흥시장인 인도 남미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일본 중국 등으로 주로 수출되던 EDC는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이번에 상업생산에 돌입하는 설비에 대한 준공 기념식을 6일 오후3시 전라남 도 여수시 평여동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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