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EC, PVC SASH 재활용 국제회의 개최
재활용 관련 추진 정책, 제도 등 국가간 정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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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닐환경협의회(KOVEC)는 지난 2월 29일 국가간 재활용 정보 교류 강화에 취지를 가지고 ‘PVC SASH 재활용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한국바이닐환경협의회, 국내 새시 제조업체, 한국석유화학협회, 일본 방문단 등 약 2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PVC 재활용 우수사례를 일본을 시작으로 범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정보 및 기술 교류 등을 통해 국내 PVC재활용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일본 PVC 산업환경 협회(VEC)에서 한국의 PVC프로파일 재활용 활성화 상황을 선진사례로 인식해 재활용제도 및 실태에 대한 견학 및 교류 회의를 요청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회의는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통역사가 자리해 의사소통의 원활함을 더했다.
첫 번째 순서는 자원순환정책 및 재활용 관련 환경부 담당 공무원의 한국의 재활용정책 및 제도에 관한 주제발표로 전개되었다.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시작된 프레젠테이션은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원순환정책의 전반적인 개요, 플라스틱 폐기물의 감소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 및 성취내용, 보완 및 개선점 등의 내용을 다뤘다.
특히 4R정책과 4E목표를 기반으로 두고 시행되고 있는 자원순환정책과 폐기물 부담금 제도, 자발적 협약 제도,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등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에 관한 제도 설명은 일본 측 관계자들의 깊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한국바이닐환경협의회의 프로파일 재활용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설립목적과 주요사업 등 전반적인 조직 소개를 시작으로, 회수·재활용 체계 및 자발적 협약 이행 현황, 재활용 용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2008년 PVC프로파일 및 바닥재 품목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재활용률이 상승해, 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빛을 발했음을 방증했다.
마지막 순서로 LIXIL社 오노 사토시 환경경영추진부 팀장의 일본의 PVC새시 리사이클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일본의 새시 유통과정과 건자재 등의 알루미늄 리사이클 흐름 등을 간략히 소개한 뒤, PVC새시 리사이클 추진 경위, 시스템 확립의 기본적 개념, 리사이클 모델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전개되었다. 재생원료의 품질과 가격을 검토과제로 삼고 있고, 올해 재생처리의 기술과제해소, 재생원료이용의 기술개발 등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리사이클을 시작할 것이라는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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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일본 플라스틱새시 공업회(PWA) 회장과 한국바이닐환경협의회 사무국 국장이 향후 관계 개선과 재활용 산업의 촉진에 대한 간단한 의견과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회의는 마무리 되었다.
한국바이닐환경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한일 PVC산업계의 교류로 인해 양국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많은 정보공유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플라스틱새시 공업회 나카자와 토시오 회장과 일본 샤시 제조업 협회(JSMA) 히데아키 스즈키 상무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은 지난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내한 일정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했다.
27일에는 새시 제조업체 (주)청암(충남 논산 소재)을, 28일에는 새시 재활용업체 (주)에스디(충북 청원 소재)를 각각 방문해 기업의 현황 및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조시설 및 재활용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