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중국 건자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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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중국 건자재 시장 진출
  • 월간 WINDOOR
  • 승인 2008.10.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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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중국 건자재 시장 진출

중국 선양화학공업단지내 약 78,000㎡ 부지, 내년 9월 가동 목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9월 9일 오후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사옥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 쩡웨이(曾维) 선양시위원회 서기, 리지안(李继安) 선양시위원회 상임위원 겸 티에시구(铁西区) 서기, 양야저우(杨亚洲) 선양시정부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선양시 정부의 산하기업인 선양화학공업건설투자유한공사와 XPS(Extruded Polystyrene Foam) 프로젝트 합자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자기업은 동북3성 최초의 고급형 XPS 생산기업으로, 약 3천만 달러 (2억RMB)의 자본금을 금호석유화학과 선양화학공업건설투자유한공사가 각각 8대 2의 지분율로 투자했다. 공장은 중국 선양화학공업단지내 약 78,000㎡ 부지에 건설되며, 2009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합자법인의 생산품목인 XPS(Extruded Polystyrene Foam)는 우수한 단열효과와 탁월한 압축강도를 보유한 고급형 건축자재로서, 건축물 내외벽 및 바닥 단열, 냉장/냉동 단열 용도로서 널리 사용된다.

완공 후 생산능력은 연산 1만2,800톤 규모이며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통해 중국 동북3성 지역의 건자재 시장에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절약 강화 정책과 이에 따른 단열재 사용 의무화 정책의 추진으로 XPS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뿐만 아니라 고급주택단지의 확대로 인해 고급자재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XPS 수요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합자사 설립을 중국 동북3성 고급형 XPS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ABS 창호, 단열재, 층간 소음차단재 등을 생산 공급하며 국내 고급 건축자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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