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주)세명발전창호 박정식 대표
상태바
[VISIT] (주)세명발전창호 박정식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9.06.04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호 방풍가이드, 노후 건물 에너지세이빙 ‘탁월’

(주)세명발전창호 박정식 대표

 

최근 창호시장은 에너지세이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유리부터 창호 기밀, 창호부자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외부와의 차단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한 때 한 포털사이트에서만 1700만회가 넘는 미세먼지 키워드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 이러한 상황 속에 ㈜세명발전창호(이하 세명창호)가 획기적인 창호부자재를 개발해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들어 건축물 에너지세이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팍팍해지는 가계살림에 난방비는 아끼면서 따뜻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늘어 창호 교체 건수도 늘고 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창호 기밀 부자재가 생산되었고 이 제품들은 각각 성공과 실패를 겪었다. 세명창호는 이 시장에 발명 특허를 앞세워 ‘창문 기밀성 높이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명창호의 박정식 대표를 만나 제품과 창호 기밀 관련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창호 교체 늘었지만 여전히 가격이 걸림돌

국내 창호는 목창호를 시작으로 알루미늄창호를 거쳐 PVC창호까지 집집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설치되었다. 1980년대에는 2층 양옥이 인기를 누렸고 이후 2층 양옥집에서 5층 가량의 빌라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이때 외부 창은 알루미늄, 내부에 목창호가 주로 시공되었다. 그 당시는 PVC창호는 아파트 등 특판시장에서만 인기를 누렸다. 

이후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대부분의 저층 주거 공간에는 PVC창호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높은 단가와 창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의 벽이 무너지면서 창호 교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창문의 가격이 착해졌지만 벽지와 바닥재 같은 여타 자재보다는 가격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들을 위해 세명창호가 노후화된 건물의 창호 기밀성을 높이는 방풍가이드를 개발해 일반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명창호 박정식 대표는 BIPV 전문가지만 창호 기밀 부자재 개발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BIPV와 창호 기밀 부자재는 분야가 다르지만 에너지세이빙 차원에서는 매 한가지”라고 전한다.

 

창호 기밀 잡는 특허 기술 끈질긴 개발

“창호부자재에 관련된 특허가 5개이며, 특허를 갖고 있어 방풍가이드는 카피가 불가능하다”고 전하는 세명창호 박 대표는 제품 개발 동기에 대해 “과거 서해대교 근처의 아파트 거주 때 건물이 너무 추워 방풍가이드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개발 당시 플라스틱 소재도 적용해 보고 목재 등 다양하게 시도한 끝에 지금의 소재인 알루미늄 방풍가이드가 개발되었다. 창호 기밀을 잡겠다는 박 대표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창틀에 창짝을 비스듬히 위 방향으로 삽입한 후 하부를 삽입하면 창짝 설치 후 상부에 10~15mm 공간이 생긴다. 하부에도 호차의 높이만큼 간극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방풍가이드가 잡아 주는 것이 핵심이다. 

박 대표는 “상부에 방풍가이드를 장착하고 하부에는 특수 제작한 호차로 교체해 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며 “작업 후 상부와 하부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해충, 결로 등을 방지하고 방음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이드가이드가 창 보수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도 장점이다. 방풍가이드가 가로로 장착된다면 사이드가이드는 세로로 장착하는 것으로 오래된 창호의 비틀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창이 오래될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상부와 하부에서 뒤틀림이 발생해 상부나 하부 중 한 부분이 안 닫히는 경우가 생기는 데 이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 받침대, 방풍가이드 상부커버 등도 있다. 

 

소비자 반응 폭발적 ‘대리점 모집 중’

세명창호 방풍가이드는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박정식 대표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 보는 만큼 이후에는 홈쇼핑까지 계획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의 건축박람회에 다수 참가했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창호 시공 전문가라면 간단하게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창호를 다루는 업체라면 손쉽게 시공이 가능해 대리점 수익 창출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풍가이드는 신축도 가능하지만 노후화된 건물 창호에 리모델링보다는 저렴하게 에너지세이빙을 구현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