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주)형제케미칼 안태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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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주)형제케미칼 안태만 대표이사
  • 월간 WINDOOR
  • 승인 2019.06.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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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제케미칼 안태만 대표이사

 

오랜 원료 노하우

‘고품질 ABS도어 시트 양산’

 

ABS도어의 보편화가 폭 넓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ABS도어용 시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내구성을 보장할 수 없는 저가형 제품이 시장에 파고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시장상황 속에서도 (주)형제케미칼(이하 형제케미칼)은 자체 원료생산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ABS도어용 시트를 양산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풍부한 원료 재고를 확보해 균일한 품질과 빠른 납기 대응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된다. 이곳 안태만 대표이사는 고품질 원료 가공과 관리 시스템을 갖췄기에 고품질 ABS도어용 시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Q: 원료 전문 업체에서 ABS도어용 시트 생산까지, 그동안 형제케미칼이 걸어 온 길에 대해 설명한다면?

A: 형제케미칼은 인천에서 형제수지라는 상호로 시작해 30년간 합성수지(ABS, PP, HIPS) 재생원료를 생산했다. 이후 지난 2009년 충북 음성군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형제케미칼 법인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동안 쌓아 온 원료생산에 대한 노하우 기반으로 지난 2014년부터는 ABS시트 생산 설비를 구축,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자체 생산하고 있던 ABS원료와 연계해 신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1년 뒤인 지난 2015년에는 최상의 품질을 위해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설립하며, ISO90001품질 경영 시스템 인증서도 취득했다. 

 

Q: 제조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적지 않은 투자가 진행되었을 것 같다. 

A: 그렇다. 고성능 ABS시트 압출설비에 과감히 투자해 품질과 납기를 최우선시 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영업 확장을 위해 새롭게 ABS시트 압출공장 1개동을 증축했고, 여기에 ABS시트 압출설비 1기를 추가로 증설했다. 또한, 원료 압출공장의 재생압출설비에는 고임금 시대임을 감안, 생산 인원 절감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위해 무인 자동다이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 입고부터 작업 지시 및 생산, 출고까지 모든 공정의 효율화를 위해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했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동화 생산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Q: 충북 음성공장의 규모와 설비구성은?

A: 충북 음성공장은 대지 6642㎡(약 2000평)에 960㎡(약 300평) 면적의 합성수지 원료 압출공장 1개동과 각각 465㎡(140평), 480㎡(145평) 면적의 ABS시트 압출공장 2개동, 그리고 220㎡(67평) 면적의 사무실과 기숙사로 구성되어 있다. 원료 압출공장에는 150마력 2단 재생 압출기 자동화시설 3개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9000톤까지 원료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ABS시트 압출공장에는 ABS시트 성형압출기 200마력 3개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ABS시트 최대 폭(width) 1400mm까지 생산가능하며 연간 시트생산량은 최대 7000톤이다. 이외에도 현재 공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사세확장도 예정되어 있다. 

 

Q: 원활한 원료수급과 품질 측면에서 타사 대비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제케미칼 ABS시트의 강점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A: 첫째로 ABS시트의 주요 자재인 ABS원료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꼽고 싶다. 형제케미칼은 지난 30년 동안 생산해 온 ABS원료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으며, 평상시 2000톤 이상의 보유 재고량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원료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음으로는 품질 면에서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고품질 ABS시트를 생산하는 데 있어 필름과의 접착, 시트강도, 원료색상 등이 중요한데 형제케미칼은 매번 샘플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언제나 최상의 품질을 구현한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인장강도 테스트 설비를 통해 내구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 

또한, 납기와 가격적인 측면도 빼 놓을 수 없다. 최신설비와 신규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ABS시트의 사이즈 변경으로 인한 설비가동 중단이 없으며, 이로써 거래처의 긴급 당일 발주, 당일 신속 납품이 가능하다. 24시간 풀가동하면 한 달 기준 생산량 700톤까지도 무난하다. 아울러 자체 원료로 생산하기에 치열한 단가 경쟁 속에서도 최적의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아울러 자체 원료로 생산하기에 치열한 단가 경쟁 속에서도 최적의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Q: 다수의 주요 도어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 영업방향은 무엇인가.

A: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요 도어업체들과 장기간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업 방향은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영업 인력의 발굴 및 유지, 영업 분석을 통한 영업 코칭, 영업 활동의 동기부여를 위한 인센티브 보상과 거래처 관리 책임강화 등이며, 이를 토대로 향후 영업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Q: 국내 ABS도어 업계, 그 중에서도 ABS도어용 시트 시장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

A: ABS시트는 현재 거의 전량 도어 제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몇 년 새 ABS도어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크게 성장해 왔다. 하지만 근래 ABS시트 시장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는데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되어, 올 한 해가 최고의 고비라고 보고 있다.A

BS시트 업계가 건축 인테리어 내장재에만 의존하지 않고 산업용 자재도 개발하면서 이 시기를 잘 극복 한다면 향후 시장은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Q: 향후 목표•계획과 더불어 개인적인 경영철학 또는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A: 국내 거래처들에게 꾸준히 고품질 ABS시트를 공급함은 물론, 현재 생산시설구축이 전개되고 있는 동남아 국가를 전초 기지로 삼아 수출시장개척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그 인근 주변 국가까지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약 3~5년 후면 동남아 시장도 충분히 발전하리라 본다.

앞서 강조했듯이 품질우선,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해 거래처와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것이 경영철학이다. 또한, 직원들은 회사의 소금,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일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Q: 형제케미칼의 향후 행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월간 WINDOOR 독자(업계 관계자)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A: ABS도어 시장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디자인 그리고 더 나은 품질의 시트를 제공해 나가겠다. 혁신적인 도어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형제케미칼이 되기를 희망한다. 

043-878-9910

 

Company Story

형제케미칼은 인천에서 형제수지라는 상호로 시작해 30년간 합성수지(ABS, PP, HIPS) 재생원료를 생산했다. 이후 지난 2009년 충북 음성군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형제케미칼 법인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동안 쌓아 온 원료생산에 대한 노하우 기반으로 지난 2014년부터는 ABS시트 생산 설비를 구축,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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