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한 자리 모여 열기 한가득
MBC건축박람회 관람객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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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를 맞은 MBC건축박람회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총 500여 업체가 참가해 4000여 아이템을 전시,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공공시설 및 조경, 조명, 전원주택, 디지털프린팅 및 사인, 건축정보 등 건축 관련 제품들이 총망라된 이번 전시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주)동아전람이 주관하고 MBC가 주최했다.
특히, MBC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와 MBC조명박람회, 2011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도 동시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열띤 홍보전에 관심 쏟아져
폴딩도어, 글라스월, 시스템창호 등을 생산하는 위트는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폴딩도어와 시스템창호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밖에도 커튼월, 천창, 그리스월 등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았다. 엘에스시스템창호 역시 시스템창호와 시스템창호 하드웨어를 선보이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리 건축물 디자인, 자재 생산, 시공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명인의 대형 부스 또한 눈길을 끌었다. 유리건축물의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유리 건축물과 각종 유리 하드웨어 등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어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가가 눈에 띄었다. 금만기업은 인터폰과 연동해 버튼 하나로 현관문을 개패할 수 있는 H-DOOR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고, 금일금속주식회사는 알루미늄 현관문과 대문을 중심으로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기에 바빴다. 삼성임페리얼도어는 국내 최초의 6중 단열, 소음차단 도어를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성우스타케이트는 단독주택 및 타운하우스 등에 적합한 동판단열도어와 다세대주택, 아파트, 상가 등 집합건물에 주로 사용되는 동판방화문 및 패션방화문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프라임건설 또한 단열현관문과 각종대문 등을 선보였고, 우드플러스는 다드미 현관문과 천연무늬목도어 등의 홍보에 나섰다. 운담목재창호와 위더스우드도 목재 도어를 중심으로 자사의 제품 소개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일레븐도어는 방풍강화도어를 내놓고, 자사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하모니시스템은 단열 알미늄 현관문을 중심으로 홍보 작업을 펼쳤고, 현대테크닉스는 고기밀성 단열방화문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최근 건축 관련 전시회에서 화려한 부스로 주목받은 밴크래프트는 이번에도 역시 국내 최초의 정통 유럽풍 단조를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어락과 도어 스토퍼를 중심으로 생산하는 씨엔은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윈텍솔루션은 독일 Aluplast사에서 직수입한 정통 독일 시스템 창호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네스트는 에어포켓 시스템 창호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차양 업체들의 참여도 적지 않았다. 윈앤코는 첫 작품이자 첫 번째 브랜드인 ‘Paul Jeanne’를 런칭해 주목을 받았다.
JR산업은 원목커튼인 JR우드셔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고, 코월드몰딩은 다양한 디자인과 무한한 색상 표현을 자랑하는 R.G.B 블라인드를 소개해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아우로페인트는 목재용, 벽면용 천연페인트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목재용 오일과 스테인, 래커 등 목재의 보호 및 관리용 제품을 비롯해 벽면용 수성 페인트와 접착제, 가구와 마루용 관리용품과 각종 세정제 등을 관람객들이 체험하는 코너도 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창대기업, 예스합성목재, 예일산업 등 친환경합성목재(WPC)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가도 이어졌다. 아이콘스피엔피는 갈대 폐자재 65% 이상을 활용한 합성목재를 선보여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대연은 전동식 자동 빨래 건조대와 분리형 반자동 빨래 건조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친환경 건축자재들 못지않게 디지털프린팅·사인·조명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기술력과 함께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제품에 반영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쾌적한 주거공간 창조 및 새시대의 건축패션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며 “많은 업체들이 열띤 홍보전을 벌였던 만큼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