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윈도어, 김승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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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윈도어, 김승현 대표이사
  • 월간 WINDOOR
  • 승인 2016.04.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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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어, 김승현 대표이사

창호조립방식의 혁신으로 업계의 틀을 깨다

 

윈도어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작 전문업체로, 2009 벤처기업 인증, 2011년 광주시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고효율 가공편의 알루미늄 창호로 대리점별 품질 균등 실현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MBC건축박람회 등 전시회에도 참가해 본격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윈도어’는 혁신적인 창호조립방식으로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시스템창호 제작업체다. 지난 2008년부터 꾸준한 성장으로 현재까지 수백여 곳의 업체들에 시스템창호, 커튼월, 폴딩도어 등을 납품하며 전문 제작업체로 발돋움 중이다. 회사 설립 이전 건설업계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가진 김승현 대표이사(이하 김 대표)는 그때 당시의 노하우를 현재 창호제작 사업에도 그대로 녹여내고 있다. 김 대표는 에너지세이빙 창을 개발한 후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 등급제)가 시행된 것이 시기적으로 잘 맞물려 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2008년 업체 설립과 동시에 2년 간 제품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2012년 정부에서 시행한 창호 등급제로 사업도 급물살을 타게 되었지요. 제도화 전에 개발을 마쳐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고효율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시장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이형가공 된 새시로 조립 편의성 ‘UP’

창호의 단열성능 차이는 유리와 창틀, 문짝의 결합에서 발생한다. 그중 성능의 큰 부분은 유리와 새시바에 의해 성능이 결정되기 때문에 조립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김 대표는 대리점별 동일한 퀄리티 구현을 위해 새시 조립방식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현재 각각 대리점이 창호 등급을 받을 수 있게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윈도어의 새시는 여타 업체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조립된다. 일반적인 모서리의 단순 대각선 절단과 접합이 아닌, 이형가공을 통해 톱니를 주어 끼우는 방식으로 기밀성능을 더욱 유지해준다. 이는 단열에도 효과가 있지만, 일반 대리점에서 조립할 때도 더욱 수월해서 대리점별 창호 등급을 받는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작은 어렵지만, 최근 CNC 자동화 라인구축으로 작업에 정밀성을 높이고 대규모 물량도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해졌다. 이러한 창호조립 방식의 변화는 유통과정의 혁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수 있지만, 창호 등급을 받은 성능의 창을 구현하기 힘든 중소업체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윈도어’ 간판을 달고 있는 직영대리점만 전국 10여 군데, 제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는 수백 곳이다. 유통업체들은 브랜드제약 없이 새시바만 납품받아서 자사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유통도 가능하다. 이 대리점들에는 모두 동일한 품질의 반제품이 매뉴얼과 함께 제공된다.

“현재 유통되는 대다수의 창호는 창호 완제품 시험성적서를 받은 곳과 실제 제작업체들이 달라 대리점별로 조립 시 품질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편차를 줄이고 창호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조립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성능이 구현되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제품을 납품받고 있는 대리점들은 제품을 같은 품질로 완성해서 직접 인증을 받고 판매, 시공까지 하고 있습니다.”

 

 

금형도 50개로 통합, 제작 편의 높여

알루미늄 금형을 200종에서 50종으로 통합한 것도 윈-도어의 기술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분이다. 알루미늄 새시 및 커튼월, 도어까지 제작하려면 보통 200종 가량의 금형을 사용한다. 윈도어는 이를 50종으로 통합, 창호용과 도어용 구분 없이 적용가능하게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금형이 줄어들면 유통구조도 단순해지고, 반제품 조립 매뉴얼도 그만큼 줄어들어 유통대리점별 제작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물량이 특허제품으로 현재 15종 가량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2015 코리아 우드쇼 부스에 윈도어 제품이 설치된 모습

 

고품질 창호로 고효율시장 ‘활약 예고’

윈-도어는 지난해 공장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설계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며, 효율적 생산구조를 정립했다. 아울러 목재와 알루미늄이 결합된 알-우드(AL-WOOD)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고급시장도 두드리고 있다.

김 대표는 알루미늄 시장에 대한 우려의 시각에 당분간은 탄탄할 것이라는 견해로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했다. 또한, 제품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고효율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알루미늄 창호업계가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커튼월 등 알루미늄 창호를 요구하는 곳은 여전히 많아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해 우리의 시스템창호, 일명 반제품 창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대중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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