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people] 국내 최고 단열도어 출격 준비 완료! 품질 우선주의 ㈜동해공영, 이상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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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people] 국내 최고 단열도어 출격 준비 완료! 품질 우선주의 ㈜동해공영, 이상백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4.1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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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단열도어 출격 준비 완료!
품질 우선주의 ㈜동해공영, 이상백 대표

 

 

 

현재 국내 건축마감재 시장에서는 에너지세이빙이 화두다. 이에 친환경, 단열, 안전 등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무한경쟁 시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인 것이다. ㈜동해공영(이하 동해공영)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열관류율 2.0 미만에 만족하는 단열도어 제품을 드디어 출시했다. 최근에는 기술평가보증기업(기술보증기금)에서 인증해주는 ‘벤처기업확인서’도 받았다. 동해공영 이상백 대표를 만나 회사와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권재원 기자 (windoor @ windoor.co.kr)

 

 

동해공영은 유리 제작 및 가공 전문업체이다. 로이유리부터 강화유리, 방화유리 등 유리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다룬다. 여기에 국내 최저 열관류율을 자랑하는 ‘스테인리스 단열도어(SIP Door)’를 개발해 단열도어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동해공영 이상백 대표 만이 갖는 특유의 뚝심과 경영철학, 그리고 직원들의 성실함이 이러한 결과물을 가능하게 했다.
이상백 대표는 항상 에너지세이빙에 중점을 둔 제품을 개발하라고 직원들에게 말한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이 대표는 고비용보다는 저비용 단열을 추구한다.

 

업종 전환, 하지만 ‘승승장구’
이상백 대표는 1980년대 후반 명성기계라는 국내 최초 자동문 생산업체를 운영해본 전적이 있다. 그 당시 명성기계는 초창기 5~6명이 시작해서 매출이 급상승한 회사다. 그 중심에는 이 대표가 있었다. 명성기계는 대구 업체로 몇 백 억대의 매출을 올릴 정도의 강소기업으로까지 성장했다.
1980년대, 국내 경기가 불붙기 시작한 시기에 상가 건물의 신축이 많았다. 그 당시 자동문은 큰 인기를 누렸고 이것이 수백억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교두보가 된 것이다.
그는 항상 도전에 목말랐다. 명성기계를 친형에게 맡기고 다시 새로운 사업을 전개했다. 부산에서 개인사업자로 금속창호공사 업체를 설립한 것이다. ‘運七技三(운칠기삼)’ 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사업을 할 때 운도 무시할 수 없는 성공요인이라는 의미다. 동해공영의 전신은 동해안전유리이다. 동해안전유리는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에서 500평의 대지와 20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다. 동해안전유리 당시 이 대표는 우연치 않게 유리강화도어를 인수를 했고  강화도어의 매출이 급상승하게 된 것이다. 이후 97년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회사명도 동해공영으로 바뀌었다.


2003년 여름 태풍 ‘매미’가 또 하나의 반전을 가져다준다. 강력한 태풍은 부산 시내의 창문에 큰 피해를 주었고 이후 수평 강화유리의 생산이 급상승했다. 기술력을 중시하던 동해공영의 제품이 기회를 만난 것이다. 이상백 대표는 조심스럽게 사업할 때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한다. 이는 운이 많이 따랐음을 염두에 둔 발언인 듯하다.
또한 동해공영은 IMF 당시에도 경쟁업체들이 자금 부족으로 제품을 구매하지 못할 때 오히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해 제값에 파는 고부가가치 정책이 가능했다. 또한 경쟁업체들이 부도가 나면서 독점 납품이라는 기이한 현상까지. 수년간 사업을 해온 이 대표는 항상 “사업을 돈이 아니라 ‘기술력’과 ‘신용’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돈을 벌기보다 양심을 판매하는 것이 사업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이것이 그의 경영 철학이다.


이런 이 대표는 단열도어 기술 개발이 어느 정도 확보된 이상 더 큰 시장인 수도권 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올 말까지 수도권에 공장 및 사무실 부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건축 업계에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을 가장 경계합니다. 자신이 만든 제품에 양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제품은 제 얼굴입니다. 또한 동해공영은 항상 정부 시책에 맞는 제품 개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열관류율 2.0 미만의 고단열 도어입니다. 동해공영은 2009년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의 에너지세이빙 정책은 당연한 것이고 연구소 설립은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열관류율 2.0이하의 단열 도어
동해공영은 2014년 10월 말 기준 총 6개의 단열 도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품의 종류에는 SIP(투라인)도어, 투라인 단열스테인리스 슬라인딩(자동)창호, 투라인 단열스테인리스창호(180도), 투라인 단열세이프도어, 투라인 단열스테인리스창호(90도)를 비롯해 가장 최근에 개발한 SIP(투라인)프레임까지 개발 및 출시를 완료했다.
투라인 단열스테인리스창호(90도)는 한 방향으로 열리며, 90도로 개폐가 가능한 도어로, 아존 2중 단열과 단열재가 충진되어 있다. 이 제품은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하 창호 등급) 2등급을 만족한다. 28mm 복층유리가 적용되었고 열관류율은 1.39W/㎡k이다. 이 중에서 열관류율이 가장 높은 것은 최근에 개발한 SIP(투라인)프레임이다. 이는 빌딩이나 전망이 있는 창호에 적합하며, 픽스(고정) 단열창호이다. 이 제품은 24mm 복층유리로 열관류율은 1.30W/㎡k이다.


투라인 단열스테인리스 슬라인딩(자동)창호는 2줄의 모헤어가 삽입되어 기밀성이 높다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슬라이딩 제품으로 창호등급 3등급을 만족하며, 28mm 복층 유리가 적용됐다. 열관류율은 1.50W/㎡k이다.
아울러 투라인 단열스테인리스창호(180도)는 편개폐 도어로 180도 회전이 가능하며, 단열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하이브리드 로이강화유리, 28mm 배강도유리가 적용되었다. 열관류율은 1.49W/㎡k이며, 기밀성 1등급, 창호 등급 3등급을 유지한다.
투라인 단열세이프도어는 동해공영에서 출시된 제품 중 열관류율이 가장 높은 1.92W/㎡k이지만 쉽게 봐선 안 된다. 국내에 출시된 단열도어 중 상위권에 속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정도 경영으로 신뢰 지켜나간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동해공영은 임원 4명, 관리직 4명, 기술직 8명, 생산 25명, 복층제조 10명, 공사 10명 등 총 6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해공영이 보유한 설비로는 수평강화로 3기를 포함해 자동재단기, 양면각면기, 단면각면기, 흡착기, 세척기, CNC천공기, 복층유리압착기 등이 있다.
“동해공영의 가야할 길은 아직 멉니다. 이전 사업보다도 큰 사업체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렇기에 항상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제품에 대한 신뢰가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심은 상도의 기본입니다. 업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업체 스스로가 자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해공영의 정도 경영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www.dhglas.com, 051 831 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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