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좌충우돌 인턴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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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좌충우돌 인턴 체험기
  • 월간 WINDOOR
  • 승인 2013.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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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인턴 체험기
‘우리 인턴이 달라졌어요’
한화L&C 창호사업부 최원일 인턴사원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창호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배웁니다.”
지난달 17일, 한화L&C 창호사업부 최원일 인턴사원의 하루는 그에게는 아직 낯선 곳인 충남 세종시 부강면 한화L&C엘텍세종사업장 기숙사에서 시작된다. 학업에 열중하던 때에도 이른 시간인 오전 6시30분 기지개를 켠 최 사원은 아침식사 후 정규 출근시간보다 조금 빠른 7시30분 사무실에 도착한다.


“이렇게 공장에 출근한지 2주가 다 되어갑니다. 12월 26일 한화인재경영원에서 3일 간 교육을 받고, 다시 3일 간의 본사 교육 후 1월 7일에 이곳에 왔습니다. 다음달 6일 개인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하고 7일에 수료식을 하는 것으로 인턴 생활이 마무리 되지요. 이후, 인턴생활의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서 정직원 전환 여부가 결정됩니다.”

 

‘창호의 세세한 요소의 중요성 깨달아’
최 사원은 교육이 시작되는 8시까지 교육 과정이 담긴 액션플랜을 보며 미리 그 내용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2주차인 이날까지는 한화L&C의 역사와 선도적인 PVC 사업의 성장과정 등 기본적인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앞으로 수료일까지는 보다 실무적인 내용으로 교육이 전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건축에 있어서 건물 전체만 중요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 교육을 받으면서 건축물에 있어서 창호의 세세한 요소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국가적 이슈인 에너지제로건축물에 그만큼 창호 설계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도 실감했고, 그것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시간 받게 될 실무에 관한 내용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라크 현장에서도 일하고파’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올 여름 졸업할 예정인 최 사원은 친환경적인 건축물과 자재에 관심이 많아 한화L&C 인턴사원에 지원했지만, 본사 근무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말끔한 차림의 서울 본사 근무를 부러워할 법도 하지만 그는 현장에서의 창호 개발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있다. 지금까지 접한 한화L&C의 모든 것이 그의 꿈을 실현시킬 배경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창호가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과 그것을 직접 개발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제 심장을 뛰게 합니다. 특히, 시스템 창호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우리와 익숙한 미닫이 방식을 유지한 하이브리드창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중요시한 한화L&C 제품을 보고 처음에는 신기해하기도 했지요. 정직원이 된다면 앞으로 진출하게 될 이라크 현장에서도 일해보고 싶을 만큼 열정이 큽니다.”  

 

창호 등급제로 개인 프로젝트 진행 ‘꿈 자란다’
인턴과정 이후 정직원이 되고 싶으냐는 기자의 당연한 질문에 최 사원은 자신이 그리는 한화L&C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발전 속도가 더욱 기대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지난 1987년과 2000년 즈음 시장의 부흥기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이클로 미뤄보면 내년쯤이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 예상을 할 수 있겠지요. 특히,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그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L&C가 갖추고 있는 각종 공인 시험설비는 고효율 제품 개발에 동력이 될 것입니다. 거기에 힘을 보태고 싶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요.”


그는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일반적으로 주제를 정해주는 인턴 개인 프로젝트에도 최 사원만 유독 주제가 정해지지 않아 스스로 창호 등급제를 선택해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막막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시킨 것을 하는데 반해, 저는 스스로 원하는 주제를 선택했기에 알면 알수록 더욱 깊이 알고 싶고 재미도 느끼고 있지요. 에너지효율성과 기능성을 고려하면서도 현장 시공성을 감안한 가벼운 창호 설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따뜻한 한화에서 진짜 가족이 되고 싶다’


일과가 끝난 오후 5시 이후에도 최 사원의 하루는 저물지 않는다. 교육이 없는 금요일에는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하지만, 다른 요일에는 퇴근 후 기숙사에서 스스로 창호 성능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공부하며 복습에도 열을 올린다. 


무엇보다도 타지 생활을 하다보면 느끼는 외로움도 있을 터. 그는 인턴입사 후 한화L&C에 대한 생각이 이전과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오히려 감기로 고생한 인턴생활 전반기에 대한 자책이 앞섰다.


“어제도 간단한 회식을 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가족 같습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이전에는 한화라는 회사에 대해 다소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타사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더욱 그런 점이 비교가 됩니다.”


흔히 인턴사원이라고 하면 제대로 된 업무교육 또는 실습보다는 시간만 때우며 자리만 지키는 상황을 떠올릴 수 있지만, 최 사원은 한화L&C의 인턴 교육 스케쥴이 굉장히 체계적이라고 평가한다. 창호사업부뿐만 아니라 본사 교육 시에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특히, 그는 사업장 홈페이지 개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적이 있는데 인턴이라고 홀대하지 않고, 오히려 진지하게 받아 준 창호기술팀 이세웅 팀장과 선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유일하게 이곳에 지원하고 입사하기를 바랐었는데 잘 선택했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수료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한화L&C에서 진짜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화L&C의 우수한 창호 제품 알리고파”

유소형 | 한화L&C 커뮤니케이션팀 인턴사원

 

“저는 처음 입사할 때 한화그룹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의 생각이 더욱 굳어 졌습니다.”


이제 사회의 첫 발을 내딛은 한화I&C 커뮤니케이션팀(이하 커뮤니케이션팀) 유소형 인턴사원. 그녀는 초롱초롱한 눈빛에서 마케팅 실무를 처음 접하는 낯설음과 신비함, 즐거움이 묻어난다. 성균관대 중문학을 전공한 유소형 인턴사원은 인턴생활 전부터 건자재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녀는 과제에 대한 발표 위주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팀 인턴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를 중요시하는 회사 이미지와 사람과의 관계를 좋아하는 저의 이미지와 같아서 일이 아주 즐겁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를 때도 많지요.”


지난해 하반기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고 11월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유 사원은 지난해 12월 연수와 올 초 본사교육을 수료하고 지난달 7일 커뮤니케이션팀에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모든 게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질문 하나 하기 힘든 선배들의 바쁜 일상을 보면서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몰랐을 정도다. 


세종시에 있는 엘텍세종사업장에도 견학을 다녀온 그녀는 자신의 집에 있는 창문이 핸들, 유리, PVC 등 부분 생산되어 조립됐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또한  ‘창호등급제’를 언급하면서 한화L&C의 제품이 우수한 등급제품이 많아 더욱더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커뮤니케이션팀의 엔드유저와의 접점 찾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화L&C 창호 제품의 우수함을 모르는 고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 보면서 마케팅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지요.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화L&C의 우수한 창호등급 제품을 고객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커뮤니케이션팀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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