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사)대한방화문협회 김기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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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사)대한방화문협회 김기현 회장
  • 월간 WINDOOR
  • 승인 2011.1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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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방화문협회 김기현 회장
협력과 화합으로 방화문 업계 이끌겠습니다

 

 

 

 (사)대한방화문협회 김기현 회장
(유)에스와이스틸(이하 에스와이) 김기현 대표가 (사)대한방화문협회 2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 간 에스와이스틸은 여러 국책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술력과 과제수행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달 9일에는 에스와이 팔공산 연구소에서 방화문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그린홈, 제로하우스 기술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업계에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김 회장에게서 이번 행사의 취지 및 내용과 더불어 2대 협회장직을 맡은 소감을 들어보았다. 

 

Q: 먼저 (사)대한방화문협회(이하 대한방화문협회) 2대 회장직을 맡게 되신 배경과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1대 이봉구 회장님께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방화문 업계는 변화의 물결이 거센 중요한 시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회원사가 만장일치로 저를 2대 대한방화문협회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대한방화문협회는 방화문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는 미션을 공유하고 그러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방화문 업체의 사장님들과 협력, 화합할 것입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전술과 전략을 통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최근 방화문 업계의 이슈와 협회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A: 지난 2009년 7월 대한방화문협회가 출범한 이후 건설업계나 학계, 관계에 하나의 목소리로 의견을 전달하기 시작한 것이 협회 창립의 가장 큰 목적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KS F 3109(문세트:2009) 규정 중 방범성능 추가 개정 기술회의에 참석해 의견개진을 했으며, 관련 규격 제, 개정이나 정부의 고시 제정을 할 때 협회가 대표의 자격으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고효율에너지 국가정책에 적극 참여해 방화문도 고기밀성단열문으로 고효율기자재 품목 인증을 받아 녹색건설자재로 조달청에 직접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일부로 지정고시 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로 제조사에 적당한 가격을 보장해 줄 수 있게 되어 업계의 녹색기술 개발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2대 회장 체제로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 공약 사항들에 대해서도 하나씩 단계를 밟아 가면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Q: 방화문 업계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와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A: 현재 방화문 시장은 기술적인 차별화와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방화문은 방화성능만을 주 기능으로 갖고 있지만 현재는 방화기능은 기본이고, 단열기능과 결로·차음기능까지 첨가된 멀티성능 도어로 그 흐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기존의 방화기능에서 차별화 전략에 의한 건설시장의 환경적인 변화와 맞물려 폭발적인 시장의 혁신을 이루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와 같은 방화문 및 도어의 기술적인 차별화는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타 회사의 제품을 벤치마킹하는 경영 마인드는 방화문 시장에서 첫 번째로 개선돼야 될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화문 회사는 방화문 시장에서의 틈새시장을 만들어 집중화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방화문 회사는 같은 제품을 가지고 경쟁을 하기 보다는 회사의 기술력에 맞는 각각 다른 제품으로 집중화 전략에 의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 한다면 현재의 레드오션의 시장을 블루오션 시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방화문 시장은 입찰시 ‘최저가입찰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이러한 최저가입찰에 의한 원가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ERP나 SCM과 같은 경영전략시스템을 도입, 제품에 대한 규격화를 정착해 대량생산에 의한 원가를 절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방화문 회사와 통합해 추후에는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행사로 인한 기대 효과와 회원사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진국 기술수준과 비교해 앞으로는 그보다 앞서야겠다는 장인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문에 대한 부분, 환기, 벽체 부분 기술개발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식경제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제로에너지건물에 대한 연구를 3년 동안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옥에 패시브하우스 기술 적용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행사는 건축요소기술 30여개 공정을 적용한 건물과 건물에너지에 대해 그 요소들을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에너지세이빙에 대한 부분의 비중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산업계가 주도적으로 앞서나가자는 것입니다. 건물에너지 부분에 대해 빨리 받아들여서 고도화된 기술을 만들고,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업그레드하자는 이야기지요. 그런 취지가 잘 맞아떨어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회원사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Q: 에너지세이빙 기술이 적용된 팔공산연구소 내에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습니까?
A: 지난해 12월부터 그린 홈(제로하우스)기준이 적용된 연구소 내에 살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온도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지요. 공기가 좋아서 비염이나 두통이 있었는데 다 없어졌습니다.


그린홈은 온도 변화가 없이 어디든 일정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안정감이 생기는 것이지요. 단점은 기밀이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를 적게 뺏기는 방향에서 환기시스템도 꼭 도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Q: 에스와이가 그밖에도 여러 국책과제들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과정과 내용이 궁금합니다.
A: 에스와이는 지난 1978년 창립 이래 방화문 시장의 고급디자인 및 기능성 등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제품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소재와 정밀 가공기술을 접목해 공간 및 시각적인 감각을 충족시키는 제품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가정책인 녹색성장부문에서 건물에너지 관련 다양한 R&D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식경제부주관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사업 ‘기능성 복합창호시스템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능성복합창호시스템 상용화 모델 및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에너지환경 대응형 복합외피·창호/공조 시스템 기술’, ‘부하저감을 위한 차세대 외피 모듈 개발’ 참여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주관 출연연협동연구개발사업 ‘제로카본 그린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환경부 주관 한국환경기술산업기술원 ‘녹색경영 확산 지원사업’, 국토해양부 주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옥 기술 개발’ 참여기업으로 현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여러 가지 국가 R&D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최근의 방화문 업계에는 무질서함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질서를 유지하고 기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 협회의 존재 이유라고 봅니다. 또한 제품의 표준화를 진행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겠지요.


그러기 위해 시장의 재편이 필요하고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진해 선도적인 길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의 효율등급제 추진, 국제 교류협력관계 구축, 협회조직을 지역분권화 해 지역회원사의 안정화 구축, 자재 회원사의 안정적인 자재 공급, 불합리한 조세제도와 같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이루어 낸다면 앞으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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