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일레븐도어 차원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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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일레븐도어 차원준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0.12.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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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도어 차원준 대표
단열 현관문의 선두주자, 일레븐도어

 

 

 일레븐도어 차원준 대표

 

현관문, 대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현관문 전문기업 일레븐도어. 서울 방배동 340평 공장부지에 터를 잡고 단열성능을 향상시킨 신개념 현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레븐도어의 차원준 대표는 이미 현관문만 26년여 간 제조해온 베테랑이다. 지금껏 꾸준한 제품개발로 최초로 단열현관문을 개발했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발행한 단열시험성적서와 방음시험성적서도 가지고 있는 등 인증된 기능성 현관문을 추구하고 있다.

 

단열도어, 방풍도어로 특화하라
일레븐도어가 현관문 업계에서는 남다르게 특화시킨 고유의 단열도어. 최초로 235mm 알루미늄 특수 프레임을 개발해서 방음과 단열이 탁월한 2중 현관문으로 결로를 애초에 차단시켰다.
일레븐 방풍 강화 도어는 강화도어 측면에 이중 방풍제를 설치하고 2차로 프레임과 강화도어 사이, 앞, 뒤에 방풍제를 설치하여 작은 틈으로부터 유입되는 냉, 온기를 2중으로 차단시켜 냉·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뛰어난 성능의 제품을 개발하기까지는 차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노력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 현관문을 보급한 곳이 동양강철, 그 다음이 일레븐도어입니다.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현관문이 어떤 것일까 고민하다가 단열도어를 개발하게 됐고 장식 현관문으로서는 유일하게 단열테스트 성적서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공식적인 단열테스트 성적서를 요구하는 미8군에도 납품하게 되었다. 국방부에서는 평택미군기지 이전사업에 들어갈 도어도 의뢰 받았으나 방폭, 수밀, 기밀, 단열을 만족하는 도어를 개발 중에 자금의 압박을 받아서 보류중인 상태다.


차 대표가 개발중인 제품은 현관문에 그치지 않는다. 올 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은 상가 전용문은 옆과 앞, 뒤쪽 모두 모헤어를 삽입해 바람을 원천적으로 막은 신제품이다. 이미 강원도 정선 교육청에 납품, 시공해 그 기능도 인정받았다.


“현재는 대부분의 상가문이 절곡기를 사용한 스테인리스 형태를 띄고 있어 공기의 유입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레븐도어가 개발한 알루미늄 상가문은 정확한 압출과 조립을 통해 단열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차가운 느낌을 없애기 위해 나뭇결의 전사처리를 가미했습니다.”

 

선진국 수준으로 설비 갖출 터

전원주택용으로 특화된 현관문의 시장을 상가로 확대해 다양한 실외도어를 선보이게 됐다. 그가 현관문을 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이뤄졌다. 지금부터 30년 전인 1980년 논현동 기린건축자재 백화점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현관문 가격이 120만원에서 150만원을 호가했다. 여기에 고급시장에서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을 보고 차 대표는 현관문 사업으로 마음을 굳혔다.


“자본금도 없이 젊은 의욕만 믿고 무작정 뛰어들었지요. 힘들었던 만큼 간절했고 가장 많이 팔린 대나무 디자인 등 전통적인 디자인도 그때는 의장등록의 개념도 없어 복제도 많이 당했었죠.”
 그가 이끌었던 오랜 시간만큼 수많은 성공과 수많은 시행착오가 반복됐다.


“1997년에는 남선알미늄이 제게 현관문 OEM사업을 제의해 응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사업을 정리해 대구로 내려가자마자 IMF가 터져 다시 서울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때가 가장 큰 고비였죠.”


많은 손실이 있었고 18년 동안 일궈 놓은 것을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차 대표 특유의 끈기와 인내가 현관문 전문 업체라는 명성을 이어 갔다. 현관문은 수입품에 의존하던 시절에도 국내 자체 생산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졌다.


“이제는 1군 건설사들도 대단위 타운하우스 등의 전원주택을 짓기 시작하면서 현관문의 수요는 늘어날 것입니다. 건축법도 문과 창에 깐깐한 단열성능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단열 도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축경기가 좋지 않아 업체들이 힘들어도 차 대표가 이끄는 일레븐도어는 늘 변동 없이 일정한 매출을 올렸다.
“시장에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업체들과 달리 저희 제품은 기능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 경기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비싸도 결로가 생기지 않고 방음과 단열에 뛰어난 성능 덕분에 꾸준히 인기가 있습니다.”


 현재 공장이 위치한 방배동 지역이 외국인 주거단지로 개발되면 공장부지를 시화공단으로 넓게 옮겨 더욱 제품개발에 열의를 다질 예정이다.


“내년엔 선진국 수준으로 설비를 완벽하게 갖춰 정확한 수치제어와 절단으로 발 빠르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낼 것입니다. 확실한 마무리 작업으로 일본 수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찾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건 없다는 차 대표는 오늘도 전문 기능성 현관문 도어의 개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02.582.8300)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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