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CNC 목업테스트 시험소 정진세 대표
상태바
[Visit] CNC 목업테스트 시험소 정진세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0.11.08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격한 테스트에 고품질 건물이 나옵니다

CNC 목업테스트 시험소 정진세 대표

 

목업테스트 전문업체인 CNC는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으로 커튼월 컨설팅과 목업테스트를 병행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CNC 목업테스트 시험소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반지리에 위치해 있고 본사는 서울 수서동에 위치해있다. 이밖에 충북 충주시에 R&D센터로 커튼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CNC가 지금껏 테스트한 프로젝트도 백스코 비즈니스 호텔, 전북도청 및 의회청사, 삼성 서초사옥, 서울아산병원, 서울 암센터 등 목업테스트만 2000건이 넘는다. CNC는 수밀성능에서 미국식의 목업 테스트 기준을 가지고 있다.

 

기술연구소와 컨설팅 병행으로 차별화

 

CNC 목업테스트는 까다로운 규격요건으로 유명하다. 안전한 건물을 짓기 위해 테스트 하는 만큼 작은 위험요소도 차단해야 한다는 정 대표의 마인드가 들어있다. 테스트의 가장 좋은 조건은 자연과 가장 흡사한 조건이기 때문에 외관뿐 아니라 전체적인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는것도 잊지 않는다. 안성에 있는 1000여평의 목업 전문 시험장은 물론 충북의 3000평의 연구소에도 시험기계가 있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연구소도 설립했습니다. 모르는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싶고 직원들에게도 눈에 보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커튼월 건물이 주 테스트 대상인 목업테스트는 기밀성능, 수밀성능, 구조성능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성능 검사 이외에도 최근에는 세계의 흐름에 맞춰 건축물이 요구하는 ‘친환경 검사’가 새로이 추가됐다고 한다.

“각각의 요구 성능이 점차 하이브리드를 표방합니다. 친환경 검사란 건물에 총 소요되는 에너지를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지 검사하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손실되는 가장 큰 원인은 누기량인데 열손실을 최소화 하려면 공기가 새어나가는 양이 제한되어야 합니다. 건물이 크면 에너지가 소모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얼마정도까지 소모되느냐를 측정하는 것이죠.”

국내의 건설현장과 목업 테스트는 빠르게 진행되기로 유명하다. 빠름의 문화는 우리나라 건설문화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건 사실이지만 여러 부작용도 낳았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선진국에는 1년의 목업 스케줄이 이미 나와 있어 시간을 조율할 수 있어 계획적인 목업이 가능하고 실수가 적다”며 “빠른 것이 건설의 성장 동력이 된 점은 장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점차적으로 목업의 문화도 함께 변해가야 할 것”이라며 의견을 전했다.

계획적인 목업 테스트는 큰 위험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 때 제대로 한다는 마음으로

 

정 대표가 목업테스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개념이 국내에서 생소한 1996년 부터다. 한국유리 외에 국내 두 번째 목업테스트 업체가 된 것. 건설사에서 7년 정도의 커튼월 분야 경력을 지닌 정 대표는 1988년 커튼월 컨설팅을 시작하며 외장재에 대한 관심으로 목업테스트 사업도 병행하게 된 것이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커튼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관도 책도 없는 시절 건설사 재직시 우연히 외국의 목업테스트의 시험기관을 접하게 됐고 실질적으로 테스트 하는 모습이 매혹적으로 다가왔지요. 또 다른 블루오션이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커튼월에만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목업테스트는 사실상 모든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예산과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안전한 건축물을 위한 사전검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까운 일본 경우 일반 주택도 모두 테스트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물의 용도에 맞는 검사입니다.”

정 대표는 CNC의 목업 테스트가 ‘업계 내에서도 엄격하기로 소문이 나 업체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웃는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건축물이 발전하고 믿음을 주려면 사소한 하자에도 민감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다. 목업 테스트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시험소를 정부에서 인증해주려는 노력과 시방서를 교정해주는 각기 각처의 전문가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정 대표는 커튼월에 대해 오랜 연구개발로 목업 테스트 시 본인이 배운 지식으로 도움을 줄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오랜 시간 많은 현장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쌓인 노하우는 세월 따라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대표가 경영철학으로 삼는 것은 “누구나 잘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열심히 할 수는 있다”는 믿음이다. 대충대충 하려면 아예 시작조차 안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제대로 된 검사로 제대로 된 건축물이 만들어 질 때 선진 건축문화는 자연스레 따라오기 때문이다. (시험소 : 031.656.6761) 최윤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