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Visit] 서진유리산업(주) 장수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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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Visit] 서진유리산업(주) 장수남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7.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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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유리산업㈜ 장수남 대표
폐유리 재활용 위한 가공 설비와 공정 시스템 구축
모든 가공설비와 생산시스템은 효율성 갖춰

 

 

 서진유리산업(주) 장수남 대표

 

 

“국내 판유리 산업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왔지요, 고품질 고기능성 시장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폐유리 재활용 산업도 점진적 발전과 다양성을 갖기 시작했지요. 이제 판유리 생산과 폐유리 재활용 산업은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환경, 에너지, 생산비용 등의 여러 요인을 감안한다면 폐유리 재활용 산업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할 것입니다. 특히 재활용 산업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폐유리 재활용 산업 분야에서 서진유리산업㈜의 역할은 꾸준할 것이고 다양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폐유리 재활용 전문 기업 서진유리산업(주)을 이끌어가고 있는 장수남 대표의 이야기다. 그만큼 폐유리 재활용 산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이다. 2006년 폐유리 재활용 기업으로 출발한 서진유리산업은 최근 들어 건축용 판유리의 폐유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의 폐유리 활용 부문을 발굴 개척해나가고 있다.


이렇게 서진유리산업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게 된 이면에서는 유리 관련업종에서 외길을 걸어온 장수남 대표가 있기 때문이다.


장수남 대표가 유리와 인연을 맺은 시기는 1987년 한국유리에 입사하면서부터다. 초기에는 관유리 부문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1993년부터는 판유리 부서로 이동, 물류영업지원부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됐다. 생산부터 대리점까지 총괄적인 지원부서인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도 많았다.
장수남 대표는 “제가 판유리 물류영업지원 부서에 근무할 때는 판유리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시점이었는데요, 이로 인해 판유리 수급 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폐유리 재활용 공정도>

 


그만큼 대리점들의 고충과 애환을 알게 됐고, 이 과정에서 친분도 생겼다. 이러한 과정에서 알게 되었던 대리점 대표들과의 관계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판유리 물류영업지원 부서에 근무하면서 폐유리 재활용에 대한 시장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이때 폐유리 재활용에 대한 매력에 빠지게 됐다.
이후 개인적 사유로 인해 지난 2005년 한국유리를 퇴사했고, 1년여의 고민 끝에 2006년 6월 29일 폐유리 재활용 전문업체인 서진유리산업㈜을 설립하게 됐다.

장수남 대표는 “폐유리 재활용 시장 조사를 하면서 이 분야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어요. 그리고 사업체를 설립했을 경우 초기 투자비 및 리스크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지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유리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축적한 데 따른 자신감이었다.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서진유리산업은 3200㎡ 대지에 공장과 폐유리 가공설비를 갖춰놓고 있다.
초기부터 폐유리 재활용 전문 공장으로 출발한 만큼, 폐유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가공 설비와 공정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폐유리를 수거한 후 1차 분리작업이 끝나면 가공설비에 투입, 메인 분쇄기, 1차 분리기(리턴분쇄), 2차 분리기(리턴분쇄), 정제된 유리로 가공되는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 여기에서 폐 접합유리등은 중간 과정에서 2번의 흡착분리를 통해 필름이 분리된다.

 

 

 

폐유리 재활용 설비 2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1기는 일반유리용, 또 다른 1기는 폐접합유리 전용 설비다. 2기 모두 폐유리 재활용 산업에 맞도록 특수 제작,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설비들이다. 사업 초기에 일반 폐유리 재활용 설비 도입만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경쟁력 및 서비스 강화차원에서 폐접합유리 전용설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현재는 폐접합유리 재활용 설비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폐유리 재활용 품목은 A급, B급, C급으로 3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A급은 투명유리로 분쇄과정만을 거쳐 재활용된다. B급은 유리가 혼합된 것으로 투명과 그린 등의 복층유리와 같은 제품으로, 분리 분쇄과정을 거친다. C급은 투명, 그린, 반사, 컬러, 접합 유리등이 섞여 있는 제품으로 철저하게 분리되고 이물질이 정제된 후 재활용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러한 폐유리 재활용을 위해 전국에 40여 곳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의 건축용 판유리 대리점을 비롯해 PDP 등의 산업용 유리 가공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점진적으로 폐유리를 배출하는 분야가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고, 수거 대상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판유리 산업이 다양화 첨단화 되면서 폐유리 재활용 가지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와 맞물려 서진유리산업은 기존 폐유리 재활용 품목에 대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으며, 향후에는 폐유리 재활용 가공산업에 한정하지 않고 폐유리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확장 이전과 생산설비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폐 접합유리 등의 재활용에 유용한 대형규격과 자동투입구가 보완된 설비 등이다.

 

앞으로도 서진유리산업은 폐유리 재활용 산업에서 꾸준한 성장을 해나감은 물론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043.534.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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