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t Visit] (주)융기윈시스 김경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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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 Visit] (주)융기윈시스 김경현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6.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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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작은 요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LG하우시스 완성창 대리점 (주)융기윈시스 김경현 대표

 

LG하우시스의 국내 창호전시장 겸 8번째의 완성창 대리점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약 13평형의 터를 잡고 오픈됐다. LG하우시스와 함께한 터줏대감은 (주)융기윈시스(이하 융기윈시스)의 김경현 대표가 맡았다. 그동안 일반 대리점들은 LG하우시스의 새시바만을 공급받아 조립하고 가공해 각각의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형태를 취했으나 이번 완성창 대리점을 시작으로 점차 고객에게 제작에서부터 가공, 조립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변모했다. LG하우시스의 브랜드네임을 걸고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시도인 것이다.

 

소비자와 최접선에서 만나려는 노력


LG하우시스는 완성창 사업을 약 2년여간의 검토를 거쳐 만들어 내게 됐다. 일반 새시비를 공급받아온 대리점들이 느끼는 가공에 대한 부담, 물량 확보와 가공인원 충당의 어려움, 공장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LG하우시스는 이러한 완성창 대리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많은 가공 대리점들이 지대(地代)가 저렴한 수도권과 떨어진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소비자들이 LG창호를 쓰고 싶어도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와 최접선에서 새로운 유통방식을 채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홍보는 미미한 상태다. 이미 판교시장에서의 시장성을 파악하고 성남에 전시장 겸 대리점을 오픈하게 됐고 올해는 30개 정도로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존 가공대리점과 완성창 대리점의 경쟁체제로 돌입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많은 대리점들의 영업지역이 외곽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영업과 수주에 집중하기 보다는 공업사에 의존하는 영향이 커 그동안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는 점과 모든 대리점이 가공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시장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많은 대리점주가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유통과정이 많아지면 시장의 변화에 둔감해 지기 쉬워 고객의 요구에 보다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완성창 대리점은 시대의 흐름이기도 했던 것이다.

현재는 시스템 창호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가는 융기윈시스의 김경현 대표가 타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이미 창호 관련된 노하우와 경영 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전문 시공 인력의 확보로 고객의 요구를 캐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판교에는 보금자리 주택 자리가 있기 때문에 시장성은 밝다고 봅니다. 시스템 창호에 대해 소비자는 고가의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체적인 주택의 창호견적을 뽑아드릴 때 굳이 시스템 창을 넣을 필요가 없는 곳은 과감하게 일반 창으로 넣고 메인으로 시스템창이 필요한 곳만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가지 않도록 넣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이익창출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가장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다.

 

신뢰가 바탕이 된 상생(相生)경영이 목표


김 대표가 완성창 대리점을 마음 먹은 것은 올 초로 적극적인 시장조사를 시작하면서 부터다. 처음에는 일반 가공대리점에서 취할 수 있는 가공 마진 때문에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장조사 후 고객의 가장 사소하고 구체적인 것들을 맞춰갈 수 있는 완성창 대리점도 시장성이 있다고 파악한 것이다.
일반적인 대리점 체계에서는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어렵고 유통이란 것은 인위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김 대표가 궁극적으로는 바라는 것은 고객에게 다가가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대리점과 경쟁체제로 돌입하기 보다는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경영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아직은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지만 시공팀과 영업팀 직원도 점차로 늘려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스템 창호에서 중요한 것은 LG하우시스가 제작한 인증된 제품의 질을 베이스로 두고 그 다음의 기술력은 시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질 좋은 시공 팀을 구성해 점차로 인지도를 늘려가는 것이 시스템 창호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김 대표는 늘 생각하고 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보니 답답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롤모델을 많이 찾았고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늘 배우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는 김 대표가 추구하는 경영은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다.

“교육을 가면 소비자의 불만사례 등이 많이 나오는데 그럴 때면 내 일처럼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공업사는 제품을 납품하는 데에 끝나고 자체적인 시공팀이 제대로 시공해 주지 않아 문제가 생기고 소비자가 불만이 생기는 겁니다. 이런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해결해 소비자의 불만이 점차로 해소된다면 가장 보람된 일이 아닐까요?”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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