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or In] 창호 등급제와 맞물려 가속화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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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or In] 창호 등급제와 맞물려 가속화 전망도
  • 월간 WINDOOR
  • 승인 2011.03.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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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3117 규격 보유 36개사
창호 등급제와 맞물려 가속화 전망도

 

 

 

최근 창호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기준 제정안에는 창호의 효율관리 기자재의 지정 및 범위에 대해 KSF-3117 규정에 의한 창세트라고 명기하고 있다.


이는 건축물에 사용되는 알루미늄합금제, 강철제, 합성수지제, 목제(미서기)를 규정하는 것으로써 고유의 브랜드와 모델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국내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는 창호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이 KSF-3117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31개사에서 올해 2월 현재 기준 2개사가 규격을 유지하지 못한 대신 7개사가 규격을 새롭게 획득해 5개사 늘어난 36개사가 이 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앞으로도 그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PVC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업체와 알루미늄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그 중심이지만 대기업 OEM 업체와 대리점들도 상당수 KSF-3117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파일 생산업체 등 36개사 규격 보유
PVC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면서 이 규격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주)LG하우시스, 한화L&C(주), (주)KCC, (주)대신제철화학, (주)PNS더존샤시, (주)샤인시스템, (주)협진테크, (주)남선알미늄, (주)하이산업 등 9개사다. 기존 8개사에 (주)하이산업이 지난해 9월 이 규격을 획득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중 한 업체는 최근 경영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KS인증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알루미늄 창호 프로파일을 생산하면서 이 규격을 갖고 있는 업체는 (주)남선알미늄, (주)동양강철, 신양금속공업(주), (유)원진알미늄 등 4개사다. (주)서울알미늄은 이 규격을 유지하지 못해 기존 5개사에서 1개사가 줄었다.


목제창 종류의 KSF-3117을 획득하고 있는 업체는 (주)명성산업, (주)태광, 동광산업개발(주) 등 3개사이고, 스틸 등의 강철제창 규격 보유업체는 지난 1983년 이를 획득해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한국호진공업(주)이 유일하다.


(주)이건창호시스템은 시스템 창호 전문 업체로써 유일하게 합성수지제창과 슬라이딩 보통창 규격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주)남선알미늄과 지난해 7월 규격을 획득한 (주)윈스피아는 합성수지제창과 알루미늄합금제창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알루미늄합금제창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6개사, 합성수지제창은 28개사, 목제창 3개사, 강철제창 1개사로 구분된다.
이들 중 PVC 창호 프로파일을 가공하는 대리점은 약 10여개사로 나타났으며, 품질의 강화를 위해 대리점들이 KS규격을 갖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주)LG하우시스의 대리점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KSF 3117 지역별 분포도

 

 

수도권 16개사 등 전 지역 고루 분포
이들 업체들은 비교적 전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에 가장 많은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중 경기도에는 신양금속공업(주)반월공장, (주)하이산업, 라보산업(주), (주)화인시스템, 건일산업(주), 보승기업, (주)함지, 럭키산업주식회사, (주)동서창호, (주)윈스피아, 주식회사진경, 동광건철공업 등 12개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인천에도 (주)천경그린, (주)이건창호시스템, 동화자연마루(주), 현대합성 등 4개사가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에만 전체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6개사가 KSF-3117 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충청권에는 (주)LG하우시스청주공장, 한화L&C(주)부강1공장, (주)명성산업, (주)유진윈시스, (주)협진테크, 코스모스(주), (주)에코시스, (주)글로벌산업, (주)샤인시스템, (주)신창산업 등 10개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규격을 획득한 (주)유진윈시스와 (주)글로벌산업, (주)신창산업이 눈길을 끈다.
부산, 대구, 울산 등 경상권에는 총 7개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주)PNS더존샤시, (주)남선알미늄, (주)동양강철 울산지점, 한국호진공업(주), (주)태광, 동광산업개발(주), (주)태웅 등이  경상권의 많은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전라권에는 (주)KCC전주1공장, (주)대신제철화학전주공장, (유)원진알미늄 등 3개사가 건재한 상태다.

 

증가세 지속 계속될 것
건설경기 하락이 야기한 창호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KSF-3117 창세트 획득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의 가시화를 꼽고 있다. 이 규격을 보유해야만 등급제의 범위 안에 들기 때문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리점의 KS규격 획득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제품의 고급화, 다양화가 지속되면서 보다 신뢰성 있는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KS인증 업체 증가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중소업체의 경우 규격획득에 대한 비용 등 제반적인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데다 관급공사에 납품하지 않을 경우 KS규격이 크게 필요치 않다는 입장도 여전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만 3개 업체가 이 규격을 획득한 것이 말해주듯 창세트 KS규격을 보유하려고 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좀 더 피부로 느껴진다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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