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주)원광도어 송용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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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주)원광도어 송용학 대표
  • 월간 WINDOOR
  • 승인 2010.0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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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광도어 송용학 대표
KOS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위치한 (주)원광도어(이하 원광도어)는 2007년 4월말 설립한 ABS도어의 후발주자 아닌 후발주자다. 후발주자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ABS도어 업계에서 매출면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원광도어 송용학 대표를 만나보았다.

 

KOS의 가족에서 날개를 달다!
KOS는 (주)금오하이텍, 원광도어, (주)성은M&S, (주)코스의 새로운 브랜드다. 원광도어 송용학 대표도 창업 이전에는 금오하이텍 엔지니어로 근무를 했었다. 송 대표가 창업 전 금오하이텍에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를 오가며 기술지원을 해왔다. 창업 후에도 금오하이텍과의 기술지원을 할 정도로 금오하이텍의 관계가 남다르다.
금오하이텍과는 1991년 처음 만나 목공기술을 접하면서 금오의 가족이 됐다. 이후 본사에서 엔지니어로서의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가 출혈 경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ABS도어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 원광도어를 설립했다.
“ABS도어 시장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길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년간 보고 배운 현장감을 바탕으로 엔지니어 출신답게 기술로서 승부하려고 합니다.”

 

후발주자로서 가파른 매출 신장
창업 년도에 놀라운 매출을 보였고 이후 가파른 성장으로 후발주자로서는 믿기 힘들 정도로 매년 100%로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다. 이는 KOS와의 손발이 척척 맞는 파트너쉽이 이뤄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년 대비 30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
올 겨울이 지나면 2500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또다른 KOS 가족인 성은M&S와 함께 보금자리를 옮긴다. 새로운 보금자리는 현 본사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겸비한 최신식으로 건물로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도어 공장 중 가장 최신 설비라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한다. ABS도어 시장이 저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특판보다는 시판시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송 대표는 원광도어의 장점에 대해 “시장의 특성에 맞게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한두짝 생산과 배송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원광도어는 배송에는 먼 거리는 용차를 쓰지만 가까운 거리는 직접 배송하기 위해 2.5톤과 1톤 차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판물량은 계속해서 주문은 들어오지만 작은 물량은 미미하게 진행하고 대량물량은 오더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ABS도어 시장의 가격평준화 기대
그는 어려워질대로 어려워진 ABS도어 시장에 대해 가격 평준화 만이 ABS도어 시장에서 서로가 공존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대기업인 한화L&C, KCC나 중견 브랜드인 영림도어, 예림도어 등이 가격 평준화에 앞장 서야 단가 경쟁이 치열한 ABS도어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막을 수 있다고.
원광도어의 직원은 총 26명이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영업 직원이 없다는 것이다. 26명이 모두 생산부 직원이다. 여기에 영업직원이 아닌 생산부 직원을 더 충원할 계획인데 이는 송 대표의 영업 능력도 능력이지만 KOS 업체들간의 상호협력 관계가 잘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가 만든 제품이 외국으로 수출된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흡족하고 들뜹니다. 이런 마음을 더 가지고 위해 회사 부지를 이전하면 기술부 직원을 충원해 금형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창립 3년 만에 매출신장을 극대화시킨 원광도어의 비결에는 대표와 직원들과의 인간적인 관계도 한 몫한다. 송 대표의 직원 사랑은 남다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공장에서 말이 안 통하는 그들에게 먼저 말을 건내고 수시로 그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이러한 송 대표의 마음이 그대로 직원들에게 전해지면서 매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동기가 되었다. 또한 그는 현장 출신이다. 뭔가 움직이지 않으면 허전해 한다. 그런 그의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3년 만의 쾌거를 올리는 힘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빠른 배송, 품질 향상, 신모델 개발에 박차
현재 진공성형기 2대를 비롯해 조립 라인을 1라인 가지고 있다. 부지 이전 후 1라인을 더 증설할 예정이다. 진공성형기도 2대를 증설할 계획이다. 송용학 대표는 앞으로 빠른 배송과 품질 향상, 신모델 개발 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원광이라는 회사 이름처럼 동산에 빛이 나기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ABS도어 시장에 KOS와 함께 새로운 힘을 쌓아 시장의 중심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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